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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12-13 유럽여행....Europe

130109 - 여행 27일차(산티아고 - 마드리드)

 오늘은 산티아고를 떠나 마드리드로 이동하는 날이다.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 날이라 조금 일찍일어나서 서둘렀다

워낙 라이언에어의 악명이 높아서 조금 걱정도 되었다.

 

산티아고 대성당근처 공항버스를 타는곳

비가와서 가뜩이나 걱정인데 버스가 오지않아서 걱정이었다

근처에 영어를 할줄알것같은 사람에게 물어보니 여기는 맞다고하고

조금 더 기다렸더니 버스가 와서 탔다

 

공항으로 가는중

 

공항에 생각보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 할일이 없었다

그래서 공항 내부와 주변을 둘러보았다

 

공항내부는 별거없고 그냥 심플한편

국내 공항이라 규모도 작고 비수기라 사람도 많이 없었다

 

라이언에어 수속 대기줄

1인당 무료 수화물 크기와 무게가 제한이 있어서 다들 걱정이었다

한쪽에서는 무게를 재고 초과했는지 가방을 열고 넣었다뺐다 난리도 아니었다

다행히 내 가방은 무사통과

 

비가와서 연착이 될까봐 걱정이었지만 다행히 정시출발

 

드디어 등장한 라이언에어

내가 탈 비행기는 아니고 미리 도착한 비행기다

뒤에 이지젯도 보인다

 

한쪽에서 이륙을 준비하는 라이언에어

 

내가 탈 비행기가오고 드디어 첫 유럽 LCC를 탑승했다

저가항공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무슨 비행기가 버스도아니고 우리가 탈 게이트에서 사람이 나오더니

그 사람들이 내린 비행기를 조금 정리후 바로 탑승했다

이렇게 운영해도 괜찮으려나?

 

드디어 이륙 준비중

1시간 남짓한 구간이라 일부러 사진을 찍기위해 창가자리를 앉았다

 

드디어 이륙!!

산티아고 공항의 모습

이렇게 보니 더 작아보인다

 

비가오고 흐린 하늘을 헤치고 올라가니 역시 맑은 하늘이 펼쳐졌다

 

해는 쨍쨍

아랫동네는 흐리겠지만..

 

하늘에서 구름을 바라보는 기분이 정말 좋다

구름이 없이 아래를 바라보는것도 좋지만

역시 하늘에는 구름이 있어야한다

 

금새 도착한 마드리드 공항

무사히 도착한걸 자축하며 "빰빠라밤"이라고 노래도 흘러나오고

우리 비행기는 정시보다 빠르게 도착했다고 자랑까지한다

 

마드리드 공항에 도착해서 수화물을 찾고 숙소로 가기위해 메트로를 탑승했다

역에서 보이는 지도가 인상적이다

 

드디어 도착한 숙소!!

마드리드에서 2일간 머물 숙소로

이름은 No Name City Hostel이라는 독특한 이름을 가지고있다

내 기억엔 14인실인데 가격도 굉장히 싸고 시설도 괜찮고 무엇보다 아침까지 제공했다

침대 아래에 개인 락커도 있어서 보안면에서도 괜찮았고

비수기라 14인실 이라지만 3명이서밖에 안썼다.

 

짐정리를 마치고 잠시 쉬었다가 프라도 미술관을 관람하기위해 길을 나섰다

마드리드의 주요 미술관은 저녁 6시 이후에는 전부 무료개장을 하기때문에

어차피 미술에 큰 흥미도 없고 알지도 못하는 나로써는

저녁에 남는시간에 미술관에 가서 간단하게 즐기는 정도가 괜찮은것같았다.

 

프라도 미술관(Museo del Prado) 입구

입구에 공항처럼 몸수색도하고 간단하게 소지품 스캔까지 했다

 

미술관을 혼자 구경하다가 지하 1층에서 대학 선배인 준희형을 우연히 만났다

유럽에 교환학생을 왔다가 방학이라 잠시 마드리드에 놀러왔다고했는데

정말 우연히 지하에서 마주쳐서 둘다 놀랐다.

친구분도 있었는데 아직 저녁도 안먹어서 셋이 저녁을 먹으러 같이 가기로했다.

 

준희형 친구분이 솔광장 근처에 맛있는 가게가 있다고해서 그곳으로 향했다

솔광장으로 향하던중 시벨레스 광장에 있는 중앙우체국 건물

 

솔광장에서 맛있는 저녁식사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참 많이 나눴다

어차피 내일 일정도 딱히 없었고 준희형과 친구분도 별다른 일정이 없었다.

이왕 이렇게 된거 내일 셋이 솔광장에서 만나 워킹투어를 하기로하고 헤어졌다.

헤어지기전 오늘 너무 사진을 안찍은것 같아서 솔광장에 있는 시의회 건물을 한컷찍고 숙소로 향했다.

내일부터 진짜 마드리드 여행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