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팡역에 도착해서 일단 바로 핑시선투어 열차시간표를 확인했다
1시간간격으로 있었는데 내가 도착하기 전에 열차가 출발해서
약 1시간정도 시간이 남은상황
그래서 루이팡역 근처를 둘러보기로했다
일단 눈에보이는 입구로 나왔더니 보이는 택시들
아마 스펀이나 지우펀가는 사람들을 태우려는 택시가 아닐까?
천천히 길거리를 가고있는데 특이할것이 없었다
일단 이쪽에서 지우펀가는 버스를 타는것도 아닌듯하고
뭔가 본능적으로 여기는 아니라고 이야기하고있어서
역 반대편 출구로 가기로했다
다시 역 반대로 가는길
정말 특이한건 없었다
루이팡역 반대 출구
이쪽이 정문같은 느낌이었다
역 반대편에 펼쳐진 가게들
누가봐도 이쪽이 정문이네
가게들을 쭈욱 구경하다가 점심먹으러 들어온 건물
건물안에 이것저것 많이팔고있었는데
뭔가 우리나라 시장같은 느낌이었다
둘러보다가 tv에 나온것같은 유명한집이 있길래
그곳에서 점심도먹을겸 주문을했다
뭔지 몰라서 가장 많이먹는것같은 고기국수를 시켰다
고수가 있어서 고수를 다 빼고먹었는데
그래도 조금 남은 고수때문에 중간중간 힘들었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익숙한데 처음먹어보는맛
음식점이 있던 건물 외관
그냥 얼핏보면 중국집처럼 생겼는데
안쪽에 시장같이 음식점들이 삼삼오오 모여있었다
이제 핑시선투어를 위해 다시 역으로 돌아왔다
핑시선 자체가 단선이라 열차2대가 1시간 간격으로 움직였다
기차 내부는 별 특이한게 없는 모습
루이팡에서는 사람이 별로없었는데
그다음역인 후통에서 좀 많은 사람들이 탔었다
핑시선이 역마다 조금 특색들이 있었는데
한번 내리면 다음열차를 기다리는데 시간이 꽤 걸려서
나는 그냥 끝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길을 택했다
열차에서 보는 모습들은 아직까지는 크게 다른것이 없었다
기찻길 바로 옆에 있던 집들
물색이 약간 에메랄드빛으로 특이했다
사람이 많은것보니 이쪽이 가장 관광객이 많은 스펀인듯하다
스펀에서 내려서 구름다리를 지나면 폭포쪽으로 갈수있는데
이것때문에 내려서 폭포를 갈까...생각했지만
그럼 마지막역인 징통을 포기해야할것같고
둘중 하나를 택해야해서 나는 그냥 열차를 타고 끝까지 가기로했다
아마 선로 수리나 뭐 그런용도겠지만
레일바이크 마냥 생긴 차량
열차가 1시간가량 달려서 마지막 종착역인 징통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약 10분정도 있다가 타고온 열차가 다시 루이팡으로 향했기때문에
10분이라는 짧은시간동안 둘러볼수밖에 없었다
이곳은 대나무 마을이 특징이어서
선로 주변에 대나무통들이 굉장히 많았다
이곳에 소원 쓴 대나무통을 달면 소원이 이루어지는것 같았다
징통역 주변에 자그마한 상점가도 있었다
역시 가족행복을 비는게 가장 많은 소원
일본에서 본듯한 원형 우체통
잘은 모르지만 엽서를 보낼수 있는것같았다
다시 열차를 타러 왔다
짧은시간이라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기차여행 나름대로의 묘미가 있으니까
마지막역이 징통이고 가장 유명한곳은 스펀인데
왜 핑시인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다음역은 핑시
열차 바로앞 운전석옆에 자리를 잡았다
앉기전에 기관사에게 물어보니 앉아도 된다고해서
완전 좋은자리에서 구경하면서 갔다
잠시 기관사가 자리비운사이에 한컷
일본 단선철도에서 보던 열차와 같은모습
징통이 아니어도 중간중간 대나무들을 볼수있었다
도로 바로옆에 기찻길이 있어서
여유가있으면 자전거를 타던지 걸어서 반나절정도 돌아다니며
마을들을 구경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이들었다
걷는건 조금 무리일듯하고
자전거를 빌릴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천등이 조금씩 보이는거보니 스펀에 가까워지는 모양
중간에 크게 유명하지 않은역은 사람이 별로 없었다
관광객보다 가끔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한곳이 아닐까?
중간중간 하늘에서 떨어진 천등흔적들도 볼수있었다
이제 스펀역으로 들어가는길
이미 수많은 사람들과
하늘에 많은 천등들이 있었다
마치 풍선같은 모양
스펀 역 주변에 꽤 번화한 상점가들이 많이있었다
이쪽이 메인 상점가
징통에서 루이팡가는방향 역을 살짝지나서 모여있는 상점가에서는
천등을 사서 철로 위에서 올리느라 사람들이 엄청나게 모여있었다
물론 선로에 지나가는 기차를 찍으려는 사람들도 많았겠지만
천등을 날리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 아닐까?
누가 방금 올렸는지 하늘로 올라가는 천등들
저녁에 와서 보면 참 괜찮을것같다
열차 앞자리에서 찍은 영상
마지막에 스펀에서 천등이 올라가다가 떨어지는데
하필 한국분이었다...ㅠㅠ
스펀을 지나 루이팡으로 가는길
스펀에서 내려서 좀 자세히 둘러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았지만
마지막 장소인 지우펀을 가려면 어쩔수가 없었다
다음에 또 오면 되겠지 뭐
앞자리에 앉아서 터널장면도 찍을수 있었다
이제 일반기찻길과 합류
핑시선은 단선이고
루이팡 다음역인 허우통까지는 일반열차가 다니는 복선철로였다
허우통역 주변에서 지나가는 좋은(?)기차
반대편에서 오는건 아마 같은 핑시선으로 보였다
내가 앉았던 자리
좌석이 몸을돌려서 앞을봐야해서 조금 불편했지만
그래도 뷰가 너무좋았다
핑시선투어를 마치고 바로 지우펀으로 가기위해 버스타러가는길
버스정류장에 안내표지판이 엄청 잘되어있었다
정류장에도 있던 한글표시
그만큼 한국인들이 많이 찾아온다는 뜻인걸까..
나는 어차피 진과스는 패스했기때문에 바로 지우펀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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