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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2016 대만...Taiwan

161022 - 지우펀, 융캉제

드디어 예스진지투어의 마지막인 지우펀으로 갈 차례

지우펀은 낮보다는 밤이 확실히 이쁘긴하지만

밝을때의 지우펀도 한번 보고싶어서

지우펀에서 있는 시간을 조금 길게잡았다

 

 

지우펀가는 버스

아마도 핑시선투어를 안하면 기륭에서 저 버스를 타고 바로 올수있는듯하다

 

버스타고 올라가다가 본 이상한 건물

절인듯싶은데

망한 건물같은 느낌도들고

잘모르겠다

 

아마도 저 멀리 보이는곳이 기륭이지 않을까?

 

여기는 그냥 산동네느낌

 

날씨가 역시나 흐렸다

오늘도 일몰은 물건너갔다

 

 

 

드디어 지우펀에 도착했다

버스정류장을 내리자마자 전망대가 있길래 올라갔는데

안개인지 구름인지 자욱

 

택시투어를 많이와서그런지 택시들도 겁나많았다

 

 

 

이렇게 보니 구름이 맞는듯하다

지우펀 자체가 높은고도에 있어서 그런걸까

 

세븐일레븐 옆에 작은곳이 본격 지우펀을 구경하기 위한 입구

하지만 일단 세븐일레븐에서 맥주만사서 다시 전망대로 돌아왔다

 

들어가기전에 여기서 맥주마시면서 조금 쉬고싶어서

전망대서 괜히 분위기잡으며 맥주한캔을 마셨다

 

 

여기도 뭔 축제같은걸 하는지 불꽃놀이를 하는중

 

그새 차가 엄청나게 막히고있었다

왕복2차선인데 차가 몰려서 그런건가

 

 

어디로 가는지는 모르겠지만

근처에 왠 산책로가 있던모습

 

그새 사람들이 점점 더 늘어났지만

나도 저 인파와 함께 들어가기로했다

 

 

 

사람이 정말 많고

상점도많고

먹을것도많고

 

 

 

 

만드는걸 보다가 너무맛있어보여서 사버린 아이스크림

땅콩물엿같은걸 긁어서

 

이렇게 또띠아 피같은곳에 올린다음

 

아이스크림 두덩이를 올려서

땅콩아이스크림을 만들었는데

덥기도덥고 너무 맛있어보여서 홀린듯 하나 사버렸다

 

이렇게 흐를까봐 비닐로 포장해서 팔았었다

 

안에 땅콩가루랑 아이스크림도 땅콩맛아이스크림이라

고소하고 시원했던맛

 

 

슬슬 어두워지기 시작하는것같다

생각보다 너무 빨리 어두워지는 느낌

 

 

이제 하나 둘 등불도 들어오기 시작했다

 

하늘은 아직 조금 밝지만

골목길이 좁고 건물들때문에 밖에보단 더 어두웠다

 

사실 길이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를정도로 비슷하고 미로같은 느낌이었다

 

 

일단 지우펀 내부에 위치한 전망대로 발길을 옮겼었는데

확실히 아까 입구에서 본거랑은 또 다른느낌이다

 

이제 밑에도 조금씩 어두워지는모양

 

 

이곳에도 숙소들이 많이있었는데

하룻밤정도는 자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이들었다

그치만 그러기엔 또 타이베이랑 너무 가깝기도하고

 

 

전망대쪽에 있었던 강아지 한마리

 

아마도 저기가 그 센과치히로로 유명한 거기가 아닐까 싶어서 찍었는데

저기가 아니었다

 

전망대에서 좀더 바깥쪽으로 나가자 발견했던 건물

더이상 가면 뭐가 없을것같아서 다시 돌아왔던길로 되돌아갔다

 

가는길에 또 만난 강아지

 

고양이도 같이 있었다

 

 

점점 더 많아지는 사람들

 

지우펀에서 봤던 수제화상점

신발도 이쁘도 가격도 싸서 살까말까 엄청고민하다가

결국 안샀는데

정말 두고두고 후회했다

다음에가면 무조건 들려서 사는거로

 

이제 정말 불이 많이들어오기 시작했다

 

지우펀 거리 탐방

 

지우펀에서 갈수있는 가장 높은곳(?)으로 왔다

무슨 사원같은곳이 있었는데 시간이 늦었는지 문이 닫혀있었고

그곳에 올라가는 계단에 앉아서 다들 뭔가를 먹으며 쉬고있었다

 

아직 완전히 불이 켜진것은 아니어서

나는 좀더 불켜지는걸 기다리다가 내려가려고했다

 

 

 

 

 

사람도 많고 불이 언제켜질지도 모르겠고

일단은 다시 그냥 내려가버렸다

언젠간 켜지겠지뭐

 

일단 밤이되었고 홍등이 켜졌으니

목표는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 모티브가된 수취루로!

 

 

수취루는 아니고 그 반대편에 있는 음식점인데

이곳에서 음식을 먹으러 온 손님말고는 아예 출입이 안되었다

그걸 어떻게 구분할지는 모르겠지만

밑에서부터 막아서 난간에서도 사진을 못찍게했다

 

결국 그 아래에서 애매한 포인트에서 사진찍기시작

 

이곳이 바로 수취루!

정말 만화속모습과 매우흡사하다

내려오는 사이에 불도 많이 켜진것같고

처음에 WB를 너무 맞추려고 하다보니 맨처음 사진느낌이났었다

그래서 WB를 수동으로 조절

 

홍등이 켜진 건물을 보러왔는데

홍등느낌이 안나면 안되지..

역시 살짝 붉은톤의 이 느낌이 좋다

 

 

저기서 밥을먹으면 많이 비싸려나?

한번쯤은 먹어봐도 될듯한대

혼자왔으니 패스

 

 

아마 저게 한자로 수취루가 아닐까?

 

일본 애니메이션의 영향때문인지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았었지만

일본인 관광객이 그보다 더 많았었다

 

정말 앞은 사람들도 인산인해

 

 

 

이곳은 수취루 입구는 아닌것같고

사실 왜찍은지는 모르겠다

 

 

수취루 뿐 아니라 주변 건물들도 비슷한 느낌을 주는곳이 많았다

 

 

 

주변도 비슷한 느낌

하지만 역시 원조는 못따라가

 

 

나름 표지판이 잘되어있지만

골목이 워낙 좁고 복잡해서

사실 표지판은 큰 역할을 못했다

 

 

 

7~80년대 홍콩의 느낌도 살짝 나는것같고

 

중간에 전망대 같은곳에서 찍은 야경

밤이되니 구름도 많이 걷히고 불빛이 꽤 아름다웠다

 

 

삼각대가 없어서 바닥이나 어딘가에 놓고 장노출로 찍으니

구도가 역시 살짝 아쉽다

 

내려가는길은 다시 한산해진모습

 

지우펀 살짝아래에있는 마을

관광지가 아니라 정말 사람들이 살고있는 곳이었는데

이곳느낌은 사실 다른곳과 크게 다른건 없었다

 

그냥 흔한 달동네 느낌

 

지우펀에서 타이베이로 바로가는 버스는 있어서 기다리는데

역시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올때처럼 버스가 늦게오면 어쩌나 조마조마했지만

역시 유명한 관광지라 그런지 버스는 엄청 자주있었다

 

피곤할만도해서 버스에서 열심히 자다보니 어느새 도착한 타이베이

살짝 비가내렸는지 바닥이 축축하다

 

 

이걸 왜찍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내린곳 근처에있던 백화점

 

유명한 음식점은 아니었고

내가 가기 몇달전 대만을 갔다온 아는누나가

자기가 못가봤다고 한번 가보라고 추천해준 맛집

우리나라보단 일본인들한테 조금 유명했던것 같은 곳이었다

그래서그런지 영어메뉴판이 전부였던곳

 

일단 볶음밥과 맥주를 시켰었다

이곳에 유통기한이 18일은 18days beer가 있어서

신기해서 하나 시켜봤다

 

그리고 추가로 시킨 샤오롱바오

 

먹는사진을 잘 안찍는데 이상하게 많이찍었다

아무튼 샤오롱바오랑 밥도 꿀맛

맥주는 기대했던것보단 별로였다...

그냥 특이한게 없었던 맛으로 기억

 

밥을먹고 다시 열심히 걸었다

구글지도를키고 융캉제까지 멀지 않아서 일단 걸어봤다

 

융캉제 도착

사실 기념품을 안사자는 주의인데

누가 펑리수좀 사달라고해서

이왕이면 괜찮은거 사려고했더니 저녁이라 문이닫았고

보이는건 선메리뿐...

질보단 양으로 승부하려고 여기서 좀 과하게사서 망했다

 

그 옆에있는 딘타이펑 본점

그리고 이게 아마도 마지막사진

 

선메리에서 펑리수를 조금 과하게 사는바람에

무겁기도 겁나무겁고

가뜩이나 오늘 많이걸었는데

그것들을 이끌고 근처에있는 사대야시장으로 갔는데

거기서도 뭐가 많이 꼬여서

짜증이란 짜증은 엄청나게나고

내가이럴꺼면 그냥 아까 신발살껄 왜그랬었나...

혼자서 후회랑 쌍욕이랑 이래저래 겹쳐서

결국 사진은 하나도안찍고 짜증만내다가 숙소로 와버렸었다

 

 

 

이곳은 사대야시장은 아니고

숙소근처에 있던 자그마한 야시장

엄청 작은건아니고 구글지도에 뜨길래 그냥 방문해봤다

 

숙소에 도착해서 짐정리하고 씻고 쉬다가

이게뭔가...싶어서 다시 정신차리고 야시장 가자! 라는 마음으로

근처에 야시장으로 걸어가는데

여기가 진짜 관광객이 아니라 대만사람들 특화 야시장이라 그런지

가격이 싼 매력은 있었는데 특유의 향신료 냄새가 무척쌨다

괜히 이거에 혼자 또 짜증내면서 대충둘러보고

애초에 카메라도 안가지고나와서 그냥 폰카로 몇장찍고 대충 둘러보고 나왔다

결국 큐브스테이크를 꼭 먹어봐야지 했던 계획은

지키지못한채.....

 

돌아가는길에 이게 뭐하는짓인가 싶어서

편의점들려서 맥주랑 간단한 간식거리를 사고

맥주먹고 그냥 마무리

다 좋았는데 끝이 참 별로였다...

 

 

 

 

 

[사진....photo/2016 대만...Taiwan] - 161022 - 핑시선 투어(루이팡 - 스펀 - 징통)

 

[사진....photo/2016 대만...Taiwan] - 161022 - 예류지질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