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보면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수있는
라마섬 트레킹
코스에따라 반나절에서 하루정도 다녀올수있는 거리
섬도 홍콩섬과 가깝고
선착장이 2개가 있어서 트래킹하기가 아주 용이했다
홍콩섬 IFC몰 앞 선착장에서 페리를 타고 이동
전날에도 비가 꽤 많이왔었는데
아직도 먹구름이 끼어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아침에 흐려서 살짝 걱정했었다
배에서 할것도없고 그냥 앉아서 쉬었다
전날 축구보고 비맞고 늦게자서 약간 피곤하기도했고...
이쪽은 구름이 있어서 걱정했지만
반대쪽은 맑은 하늘
오히려 전날 비를 뿌리던 먹구름이 사라지고 있어서
날씨가 점점 맑아지고 있었다
쓰레기 소각장일까 발전소일까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발전소였던 건물
발전소 굴뚝이 위치를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배에서 꽤나 많은 사람이 내렸는데
서양사람들도 생각보다 많았다
그런데 특이한점은 이중에 트래킹을 목적으로 온 사람이 거의 없었다는점..
다들 휴양하러 오거나 동네주민 느낌이었다
이동네는 4륜구동 바이크말고는
차량은 못봤었다
그래서 다들 자전거를 타고 생활하는지
선착장 한켠에는 자전거만 잔뜩
아마도 이 섬에서 본 처음이자 마지막 호텔
반대편 선착장쪽에도 음식점은 있었는데 숙소는 못본것같다
항구쪽에는 고깃배같은 작은 배들이 많이 있었다
그래도 트래킹 코스는 잘 꾸려져 있었다
앞에 사람들이 꽤나 많았는데...
다들 중간에 있는 비치정도만 가고
트래킹 하는 사람들은 한팀? 정도말고는 없었다
정말 먹을만큼만 말리는것같은 생선들
생각보다 동네 규모가 꽤 되었다
그리고 사진은 여기까지밖에 없다..
왜인지 전부 날아갔다
길을 살짝 잘못들어서 동네 어귀의 풋살장에서 축구하는 애들도 구경하고
트래킹하다가 중간에 해변에서 쉬고있는데
한 커플이 바다에서 둘만의 데이트 하는 모습도 인상깊고
지나가다가 산기슭에서 반대편으로 오는 사람들과 인사하고
전망대에서 풍경도보고
생각보다 꽤 많은 풍경을 보고 기분도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몇해전 드래곤스백 트래킹보다
라마섬 트래킹이 더 좋았다
배시간을 못맞춰서 맥주한캔사서 선착장에서 마시던 맥주도 맛있었고
다음날에는 트랜스포머에 나와서 유명한 아파트도 다녀오고
사진을 못찍어서 아쉽긴하지만
그래도 머릿속에는 선명하게 기억이 되어서 다행이다
여러모로 또 다른곳을 트래킹하러 가고싶은곳
다음엔 공항 근처 란타우섬 트래킹을 한번 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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