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역으로 돌아와서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증산역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고 이동
버스정류장에서 구입한 버스표
내가 타고 온 버스
일단 내려서 조금 더 걸었다.
사실 기차를 타고 올수도 있는곳이지만
기차가 워낙 뜸하게 있는곳이라
역을 구경하기 위해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이때는 한창 공사중이였고
최근 검색해서 찾아보니까 이미 리모델링을 마쳤었다
별어곡역
정말 간이역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있던 역
좀더 일찍왔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았다
이곳이 남면사무소인데
뭔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여기 들려서 잠깐 볼일도 봤었다
역에 있던 사무용품들은 밖으로 다 꺼내놨다
비둘기호라니....
사실 나도 춘천을 통일호타고 간 기억은 있어도
비둘기호는 말로만 들었었다
별어곡역인데
영문 표기면은
표로곡인가??
이건 뭐 플랫폼이랄것도 없다
정말 이런플랫폼은 처음봐서 신기..
전 역이 아까 내렸던 증산역
근데 이곳은 표기명이 또 다르다..
뭐지?
무려 90년도 봉투..
몇개 챙길까란 생각도 해봤지만
내가 가져가서 어디다 쓴다고..
그냥 열차가 오기전까지 구경만 열심히 했다
아우라지역까지 데려다 줄 열차
금새 아우라지역에 도착했다
아우라지역이 우리나라에서 몇안되는 무인역중에 하나이다
게다가 이곳이 종착역인데다가
열차를 돌릴공간이 마땅치가 않아서
역무원분들이 일일이 선로를 바꾸고 열차를 돌리고 계셨다
열차 도는중
이곳레일은 정선 레일바이크로 유명한 그 레일바이크가 다니는곳
아우라지역 옆에 흐르는 강
실제로 운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룻배도 있었다
넘어가고 싶은데 못넘어갔다
열차시간이 진짜 애매해서...
낚시하러 오신것 같은 아저씨
왠지모르게 춘향전이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
돌다리를 건너는 아주머니들이 있었는데
음...뭔가 잘 안찍힌듯
그리고 길을 걷다가 애벌레 한마리를 발견했다
완전 귀요미
이것이 레알 그네
그리고 별어곡역에서 유명한 물고기카페
내가 들리고 나중에 1박2일도 나왔다
이게 정선레일바이크
혼자타기도 뭐하고
시간도 없고
그냥 구경만 열심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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