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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12-13 유럽여행....Europe

130102 - 여행 20일차(산티아고 순례길 13일차, 발렌사 - 투이)

 이제는 스페인으로 가기위해 다리로 향했다.

다리는 지금 공사중이어서 복잡한모습

 

 

기차도 같이다니는 다리

위로다녔던걸로 기억한다..

 

 

아쉽기도하고 그래서 일부러 천천히 다리를 건넜다

 

 

중간중간 계속 뒤를돌아보며 걸었다

 

드디어 스페인 도착!!!

이제 시간이 1시간 늘었다

 

 

 

도시 곳곳에서 눈에띄게 보이는 순례길의 흔적들

 

그런데 뭔가 분위기가 다르다

그냥 다리하나만 건넜을 뿐인데

포르투갈 마을의 그런 느낌이 없다

아무래도 아줄레주가 없어서 그런게 아닐까?

 

투이(Tui) 대성당 옆에 위치한 알베르게로 향했다

 

오늘의 잘곳인 투이 알베르게

이곳부터 공립 알베르게는 전부 5유로를 받고 침대시트와 1회용 바디클렌저를 제공했다

 

알베르게 옆에있던 또다른 조그마한 교회

안에는 한 할머니까 미싱으로 뭔갈 만들고 계셨다

 

시간도 많이남아서 미뉴강(Rio Minho)을 걸으면서 산책을 했다

 

 

 

공립알베르게말고 사설 알베르게도 3개정도 있었다

 

겨울에는 안여는지 한번 방문을 해봤는데 문이 닫혀있었다

 

작은 마을이라 이곳저곳 돌아다녔다

 

 

대성당 내부도 들어가봤는데 생각보다는 작았다

 

 

그게 옆에 수도원같은게 같이 있었는데

이곳은 돈을 내고 관람을 하는곳...

구지 들어가고 싶지는 않아서 힐끔 쳐다보고 다시 발길을 돌렸다.

 

 

동네를 돌아다니는데 어디서 많이보는걸 아이들이 하고있었다.

딱봐도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를 하고있었는데

뭐라고 하는지는 잘 몰랐다.

어쨌든 잘노는 아이들이 왠지 보기좋아서 계속 구경했다.

 

이제 슬슬 해가 지고있다

 

 

 

 

길을 건너다가 갑자기 한 할아버지가 영어로 말을걸었다.

영어로 사람들하고 대화를 하는게 취미라던 할아버지는

아마 순례길을 오는 외국인을 보면 말을 거시는것 같았는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혹시 싸고 맛있는 식당 아냐고 묻자

바로 한 식당으로 데려가주셨다

대신해서 메뉴 주문까지해주고 주인아저씨께 부탁해서 사진도 찍었는데

초점이 나가버렸다....

 

할아버지가 추천한 생선요리

그런데 생선이 아니라 오징어 튀김이었다

그리고 마요네즈에 감자와 참치를 버무린 샐러드까지

근데 정말 맛있었다

 

식사를 하고 나왔더니 금새 어두워졌다

 

다시 알베르게로 돌아와서 포르투갈쪽을 한번보고왔다

아직은 포르투갈이 눈에는 보이지만 내일부터는 안보이겠지..

 

숙소에 돌아오니 러시아 친구들이 있어서 반갑게 인사를했다

도대체 어떻게 걷는지 엄청 천천히 걸었는데

내일도 만날수 있겠지??

 

오늘 걸은 길

루비아스(Rubiaes) - 투이(Tui)

Today : 19.5km

Total : 287.9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