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photo/자유....freedom

150322 - 서울N타워, 서대문형무소

 황사로 날씨가 정상이 아니었는데

남산에 가고 싶어서 남산으로 향했다

몇일전 무한도전에서 추격하다가 남산돈까스가 나왔는데

사람이 정말 어마어마....

우리는 이전에 남산근처에서 일할때 먹었던곳으로 향했다

먹을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딱히 맛있는것보다 그냥 특이해서(?) 유명해진것같은 느낌 

천천히 걸어서 올라가는중..

의외로 사람도 많았고

마스크 낀사람들도 많았다

 

 

남산자체를 오르는건 생각보다 굉장히 오랫만

 

 

더워죽겠는데 3월사진이라 아직 꽃도피기전

 

 

황사때문인지 멀리까지 보이지는 않았다

 

 

타워앞에서 그림을 그리고있던 아이

 

언제부터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남산타워가 서울N타워로 명칭이 바뀌었다

현재 엄밀히 말하면 YTN의 건물인데

그때부터 바뀐것인지...원래 YTN꺼였는지...?

 

시간도 뜨고 뭐할까 하다가

서대문 형무소로 향했다

 

언제부터인가 3~4년에 한번정도는 꼭 들리는것같다

고등학교때 한번 처음들렸다가

2009년....2011년...2012년....2013년...그리고 2015년

어느덧 6번째 방문이다

신기한것이 들릴때마다 조금씩 분위기가 다르고 늘 새롭다

 

전체를 복원했을때 형무소 풍경

 

뒤의 설계도를 토대로 모형을 만든것같다

 

 

이미 녹이 잔뜩 쓴 수갑

 

이곳도 처음보는곳

형무소에 수감되었던 분들의 사진으로 방안을 가득채웠다

괜시리 먹먹해지는 느낌

 

그래도 아무생각없이 살아온것은 아닌지

사진만봐도 알고계신분들이 몇분 있었다

 

 

이제 감옥으로..

현재는 3동만 남겨두었는데

원래는 그중에서도 2동만 공개하지만

이번에 특별전시로 인해 3동을 모두 공개했다

 

이 모형도 처음보는듯하고...

 

 

좁디좁은 독방

 

 

 

 

 

 

 

 

이번에 특별전을 하던곳

 

 

 

발자국과 친필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곳도 있었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나병환자를 위한 옥사..

그냥 밖에서만 볼수있었다

 

두 미루나무가 같은시기에 심어졌는데

유독 사형집행장 안쪽 나무만 가늘고 작았다

 

시신을 밖으로 빼내던곳

예전에는 출입금지 표시도 없었는데

호기심에 많이 들어가는지 금지표시를 마련해놓았다

 

죄수들의 운동을 위해 만들었던 시설

 

아직도 발굴이 한창인듯싶다

 

여옥사 개관식 당시 촬영하러 왔었는데

그때는 이것이 없었던것 같았는데...

지금 봐도 굉장히 인상적이다

 

마지막으로 옥사 한번 더 구경하고 돌아가기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