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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2017 삿포로....sapporo

171123 - 오타루(기타이치홀, 오르골당, 운하야경), 삿포로 야경

 

사실 저번포스팅에 있어야 할 사진인데 빠졌다
그냥 조용한 바닷가 마을
 

 

오타루 운하 사이로 이렇게 창고와
창고를 개조한 음식점들이 줄지어 있었다
 

한번 가보고싶던 오타루 맥주집
야간에 운하를 보면서 맥주마시면 꽤 운치있을것 같았다
 

 

이제 슬슬 해가 지기 시작하려는 모양
 

 

아까의 운하와는 또 다른 느낌을 주었다
 

 

한켠에 보이는 스키장 같은곳
슬로프같은 경사면이 저렇게 여러개 정리되어있는거보면
스키장이 맞는거같다
 

 

뭔진 모르지만 오타루 어쩌고 공장아닐까
 

오타루 가마에이 어묵공장
 

 

직접 어묵만드는 모습을 볼수있는 유리창이 있었다
생각보다 훨씬 더 깨끗하게 운영하는것 같다
근데 생선이 후쿠시마산 생선이면....
 

 

슬슬 해가 지면서 저녁이 찾아오는 오타루
 

 

해산물의 도시답게 다른곳보단 확실히 싼 가격의 해산물이 많이있었다
 

 

그러다가 잠시 쉬려고 들린 다른곳
 

 

오타루 기타이치홀
 

가스등을 이용해 분위기를 꽤 좋게 꾸몄다
게다가 크리스마스 한달전쯤이라
더 가스등과 분위기 조화가 잘 되었던것 같았다
 

자리는 많이 없어서
다들 원탁같은곳에서 끼어서 앉아있었는데
은은한 분위기랑 가스냄새가 꽤 좋았다
유일한 단점은 한 8인용 원테이블에서
모르는 사람들과 합석을 해야했다는점..
 

 

 

 

 

 

까페에서 나오니 완전히 밤이 찾아왔다
그런데 시간은 고작 5시가 넘었을 시간
겨울이긴해도 북쪽이라 서울보다 30분~1시간정도 더 빨리 밤이 찾아왔다
 

 

쌓여있는 눈을 치우시던분
 

 

그래도 오타루왔는데 해산물 뭐든 먹어야할것같아서
조개구이를 하나 사먹었다
100엔인가밖에 안했던거로 기억
 

생각보다 튼실하고 엄청 맛있었다
새우나 랍스타도 맛있겠지?
 

가리비와 같이 산 옥수수
 

맛있게 구워진 가리비
지금 보니 1개에 150엔인것같다
 

그리고 밤이 찾아오고 불이 켜진 오타루운하
 

 

 

확실히 야간이 제일 이쁘다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
옆에 창고와 불빛도 너무 잘 어울린다
파란색 조명이 살짝 아쉽긴했지만
그 파란색 불빛이 또 여기의 분위기를 나타내는것 아닐까
 

 

밤이되자 엄청나게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리고 꽤 쌀쌀해진 날씨에다가
여유롭게 다니다보니 오르골당을 못갈것같아서 잠깐 보고 서둘렀다
 

 

오르골당 가는길에 들린 구석 골목
뭔가 일본 옛 골목의 느낌이라 좋았다
 

도라에몽 진구같은 얼굴
 

 

이런 분위기가 참 좋다
 

 

 

          오르골당 앞 르타오 본점
치즈케이크가 유명한데 시식도 안하고 그냥 지나가기만했다
 

 

그리고 도착한 오르골당
오타루 도시 자체가 조명때문인지 야간이 훨씬 더 운치있는 느낌이다
야간+눈+조명 이 잘어울리는 도시
 

이쪽은 그냥 도시느낌
 

 

이때가 5시45분인데
6시에 오르골당이 마감이었다
이때가 일본 공휴일이었나 그랬는데
그래서 7시마감이 아니라 공휴일이라 6시마감이라서
정말 급하게 돌아다녔다
 
 

겨우겨우 입장은 가능했던 오르골당
하지만 2층은 마감이라 올라가는게 불가능했다
2층가서 부감을 찍고싶었는데 참 아쉽다
 

초밥모양 오르골
 

오르골이 여러가지 있었는데
그중에 음악이 나오는 오르골앞에서 구경하다보니
직원이 와서 오르골 음악을 추천해주셨다
일본인같았는데 한국말을 꽤 하는 일본인
근데 전혀 살 마음이 없었는데 꽤 열심히 추천해주셔서
결국엔 보는둥 마는둥하고 자리를 떠났다
그게 다 전략이었던건 아니겠지
 

1층도 충분히 오르골당을 즐길수는 있었지만
15분이라는 시간은 너무 짧았다
 

2층은 못올라가고 올라가는 계단에서 한컷
 

 
오타루 도시자체가 6시가되면 그냥 아무것도 할수없는 도시가 되었다
중심가도 문을 다 닫았고 음식점도 꽤 많이 닫은데다가
보통을 당일치기로 여행오는곳이라 여행자들도 많이 안보였다
결국 이르지만 다시 차를 끌고 삿포로로 돌아갔다
 

중간에 들린 대형마트
차도있고 시간도많고 조금은 특별한걸 즐기고싶어서
마트에서 장을 엄청나게 보고 숙소로 돌아갔다
원래 일본이 도시락종류가 싸기도하고
맛도있고 다양했는데
타임세일이 들어가서 할인되는 품목들이 꽤나 많았다
 

그리고 숙소서 쉬다가
회사선배가 부탁한것도있고
드럭스토어랑 돈키호테에서 이것저것 살것들도 많아서 일단 나왔는데
눈이 엄청나게 오고있었다
지금까지 눈 왜 안오지란 소리를 무색하게 만들정도로
너무나 엄청나게 내리고있었다
 

 

그래도 역시 눈오는 삿포로는 분위기가 좋았다
눈 안내렸으면 서운할뻔
 

 

 

나중에는 너무 많이내려서 짜증나긴했지만
그래도 뭔가 삿포로에 온 느낌이 제대로 났다
 

마지막에 찍었지만 꽤 마음에 드는사진
역시 삿포로는 눈이다
 
 
 
 
[사진....photo/2017 삿포로....sapporo] - 171123 - 삿포로(마루야마 팬케이크), 오타루 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