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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2017 삿포로....sapporo

171125 - 마루코마 온천(시코츠 호수), 삿포로-인천

다 올렸다고 생각했었는데
마지막 사진을 안올려서 한참지나서 업데이트...
 
아침에 눈을뜨고 다시 온천을 하러 나서는데
눈에 보이는 풍경이 너무 이뻤다
온천을 후딱하고 방에서 다시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왔다
 

온천으로 향하는 길에 로비에서 본 풍경
밖으로 나갈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밖으로 나가는 문이 열렸다
 

밤사이 내린 눈으로 얼어버린 고드름
 

 

어젯밤 온천을 하면서 들었던 물소리가 바로 이 호수였다
지도로 보니 꽤나 규모가 컸던 호수인데
마루코마 온천 말고도 이 주변에 몇개가 더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본관 뒷쪽에 호수를 보여 산책할수있는 산책로
아무도 나오지 않아 오늘 첫 발자국을 남겼다
 

 

호수에 떠있는 오리들
 

 

 

선착장이 있는거봐서
비정기적이더라도 배를 탈수있는 뭔가가 있지 않을까?
 

 

왼쪽에 살짝 보이는곳이 아마 노천탕쪽이 아닐까 생각된다
노천탕도 분위기가 꽤 좋았지만
한밤중에 혼자가기는 길도 그렇고 살짝 으스스한 느낌이 있었다
 
 

나중에 둘러보고 조식을 먹으러 가니
저기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풍경이 한눈에 보였다
내가 혼자 빨빨빨 돌아다닐때 사람들이 내 모습을 보고 뭐라고 생각했을까....
 

 

 

정말 그냥 새하얗고 꺠끗한 풍경
공기도 좋고 날씨도 좋고
출국날이 아니었으면 더 좋았을 풍경들
 

 

 

 

온천수가 나오는 부근에는 저렇게 김이 모락모락 나고 있었다
 

맨발에 슬리퍼만 신어서 발에 눈도 들어오고
춥고해서 다시 후딱 숙소로 들어왔다
 

숙소에서 밥까지먹고 다시 삿포로로 향했다
대략 40분정도 걸렸으려나...
공항 근처에서 차를 반납했는데
기본적으로 기름만땅이 반납기준이라
거의 다 와서 기름을 넣고 반납하러갔다
차에서 표시하는 게이지로 판단하는거라서
기름넣고 반납하러 가는길에 게이지가 줄지 않길 빌며....무사히 반납
 

 

시간이 남아서 공항을 둘러보고 있었는데
도라에몽 박물관 비슷한게 있었다
안에 진구네 집이랑 이것저것 꾸며놓은것들이 보였는데
굳이 들어가지는 않았다
 

한켠에 한국어판 도라에몽도 전시
 

또 다른쪽에는 로이스 초콜릿 공장이 있었는데
거의 90%이상 기계자동화 시스템이 있는게 신기했다
 

 

포장까지 대부분 기계가 알아서 만드는 시스템..
구경하고 초콜릿 시식도하고 돌아다녔는데
나중에 게이트 들어가서 면세구역에서 팔던 초콜렛이
오히려 더 비싼던것이 함정
 

 

공항 한켠에는 활주로를 볼수있는 전망대도 갖추어놓고 있었다
시간이 남아서 전망대에서 괜히 비행기구경
 

 

 

 

이곳에도 역시나 비행기덕후들이 사진을 찍으러 온 모습을 볼수있었다
아무래도 철도, 항공, 밀리터리같은 비주류취미에 덕질하는 사람이 많다보니
공항 전망대에서도 구경보다 관찰하러 온 사람이 많았던 느낌...
 
전망대 구경을 마치고 내려가서 푸드코트에서 마지막 생맥주를 먹었다
오직 삿포로에서만 먹을수있는 삿포로클래식 생맥주...
카드결제 해외출금을 막아놔서 결제안되서 당황하다가
다른카드로 겨우겨우 맥주한잔 사서 먹었는데
진짜 너무 맛있어서 미쳐버렸다
 

비행기 탑승준비중
 

 
 

비행시간이 길지않아서 창가자리로 앉았다
공항을 떠나며 손흔들어주는 직원들
 

 

 

 

뭐때문인지 창가에서 사진을 엄청나게 찍었다
 

 

 

 

 

 

창가에서 뭐 잘못했는지 마지막 부분은 색감이 애매...
 

비행기가 인천에 거의 다와서
활주로쪽에 문제가 있는지 착륙준비하다가 다시 올라가서 돌아가는걸 3번이나 반복했다
비가 꽤 많이 내렸었는데
거의 30분이상 돌아다니면서 겨우겨우 랜딩허가가 났다
근데 결국 1터미널 활주로쪽에 문제가 있었던건지
이때당시 개항하기 직전인 2터미널 활주로 쪽으로 착륙했다
 

 

겨우겨우 도착한 2터미널 활주로
한찬 개항준비에 바쁠텐데
개항전에 활주로에 떨어져서 신기하기도 했다
 

그사이 2터미널 활주로쪽에서 이륙을 준비중인 비행기
무사히 착륙까지하고 이번여행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