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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오늘의사진....today

190814 - 도쿄 위안부 추모식



광복절을 기념해 출장온 도쿄
일본 도쿄에있는 ‘여성들의 전쟁과 평화 자료관(WAM)’에서 위안부 할머니들을 기리기위한 추모식이 열렸다
다양한 사람들이 일본에서 할머니들을 위해 이런 행사를 연것도 인상깊었지만
183명의 위안부 할머니들을 기억하기 위한 자그마한 공간이 준 울림이 굉장히 컸다

비단 183명의 할머니들이 전부가 아닐것이다
지금도 성폭력이 일어나면 쉬쉬하는 분위기가 여전히 살아있는데
거의 100년 가까이 전에 일어났던 일에 대해서 할머니들의 증언과 정부의 인정을 받은 용기있는 할머니들이 183명이라는 것일뿐이다
당시 돌아가신 수많은 분들과 이야기 하지 않은 수많은 분들...

전쟁을 비롯한 모든 사고의 가장 심각한점은 당시의 단순한 고통이 아니라 남겨진 자들의 트라우마이다. 없어지진 않겠지만 하루빨리 마음을 위로받을수있는 그 날이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