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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2018 마카오, 홍콩....Macao, Hongkong

180624 - 홍콩(스탠리비치, 리펄스베이)

축구보고 방에서 자는데

생각보다 창문에 설치된 에어컨이 시원해서

다행히 더위에 깨지는 않았다

3층침대의 3층부분에 있었지만

층고가 우리나라처럼 3m가 아니라 조금 더 되는지

크게 불편함은 없었었다


슬슬 일어나서 씻고 아침먹으러 나서는중


호스텔에서 근처에서 음식을 먹을수있는 바우처를 나눠주는데

맥도날드, KFC, 서브웨이

이정도였던것 같다

추가로 패스트푸드점이 아니라 한두개 더 있었던것 같기도...

어쨌든 KFC에서 모닝메뉴를 먹기로 결정


우리나라 빼고는 외국은 거의 비슷한 시스템인데

먹은걸 그냥 두고간다

직원이 알아서 치우는 시스템


오늘의 아침메뉴

진짜 별거가 아닌데

저 토마토스튜에 마카로니 담궈놓은게 엄청 맛있다


아침을먹고 스탠리비치로 가는도중에

교통사고가 나서 경찰이 중재하고 있었다

생각보다 해외여행하면서 교통사고 장면을 목격하기가 쉽진 않았던것같다


버스를 타는곳이 마침 홍콩 해피밸리 경마장 앞

사실 이곳도 엄청 가고싶은곳중 하나였다

홍콩의 국민스포츠(?)라고 불릴수도 있는 경마경험도 해보고

매주 수요일 야간경기때는 앞에 푸드트럭해서 야시장 비슷하게 열린다는데

결국 날짜가 안맞아서 못갔다

다음에 다시 도전해야지


스탠리 마켓까지가는 40번 버스를 타야한다

홍콩버스어플을 깔아서 안내해준대로 온건데

예전엔 엄청 큰 버스를 타고 갔었던 기억


마치 우리나라 학원차같은 버스가 있었다

미니버스는 또 처음인데

단점이 사람이 차면 버스가 안선다

저 버스도 사람이 가득차서 다음차 타라고 그냥 지나가버렸다

그래서 한 10분정도 더 기다렸던 기억


버스는 이렇게 소형버스

좌석말고 서서 타지는 못하는 구조라서

인원이 넘어가면 탈수가 없었다

당연히 옥토퍼스카드도 가능


미니버스로 달리는 길은 큰버스랑 또 달랐다


꼬불꼬불길을 잘 올라가는 중


그리고 도착한 스탠리마켓

사실 뭐 여기를 목적으로 온게아니라

리펄스베이에서 용선대회가 열린다고 해서 온거였다



약간 수상마켓(?)같은 느낌




일단 여기가 낮에 사람들이 많은 지역도 아닐뿐더러

너무 미친듯이 더운날씨라

빛이 있는곳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예전에 왔을때 저곳에서 피자를 포장해서

바다를 보면서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피자집이 사라져버렸네





더워서 그늘로 들어가고 싶어서 옆에 시장으로 왔다

여전히 뭐 살건없고 구경만 했지만

지나가다 에어컨 바람이 쎄게 나오는곳은

정말 오아시스 같았다


여기가 뭐 우체국이었나?

아무튼 걸어서 리펄스베이로 가는 길


한무리의 중국인 관광객들이 내렸다


이걸보니 새삼 지금 홍콩서 일어나는 시위가 떠오른다

우리나라에선 정당 현수막은 훼손불가인데

가능하면 이것보다 더 심하게 하지 않을까?


비키니를 찍었다기보다

무슨 선크림이 SPF130이나 되는지 놀라워서 찍었다

우리나라에선 SPF50 이상은 찾아보기가 힘든데

130이라니..



드디어 도착한 리펄스베이

근데....

왜 대회가 열린다더니

아무도없지?

어쩐지 가는 길에 전혀 행사느낌이 없어서 불안했는데

뭐가 전혀없다


흔적같은건 있고


뭔가 연습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래도 이왕 왔으니

태닝은 아니더라도 그늘에 앉아서 쉬다가

해변을 살짝 걸었다


연습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아쉬움을 달래려고 연습하는것도 지켜봤다

오히려 대회보다 재밌었을지도?


그리고 가는길에 현수막을 봤는데

날짜가.... 오늘이 아니었다

이미 1주일 전에 끝난 행사

날을 착각했나보다

홍콩 전역에서 행사를 했는데

알고보니 오늘은 홍콩섬에서 하는 행사가 메인이었다


결국 리펄스베이를 뒤로하고

바로 홍콩섬으로 향했다

멍청하면 몸이 고생하지...

그래도 미니버스도 타고 나름 재밌었다



갈때는 미니버스가 아닌 큰 버스를 타고 이동


저멀리 놀이동산이 보인다

오션파크라고 나름 규모도 크고 재밌어 보이는 놀이동산인데

사실 용선대회가 아니었으면

그냥 오늘 하루 놀이동산가서 놀까...도 생각했었는데

저기도 뭐 다음에 가야지



케이블카를 타고 산을 올라가서

산 중턱에 놀이동산을 만든 특이한 시스템이었다

놀이공원 자체는 생각보다 오래된듯


버스를 타고 다시 시내에 도착


근데 날씨가 어쨰 좀 구렸다

안그래도 오후에 비소식이 있긴 했었다


관람차 주변으로 용선 행사장이 있어서

바로 행사장으로 향했다

점심도 먹어야 하고



관람차는 행사때문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운행을 안하고있었다



[사진....photo/2018 마카오, 홍콩....Macao, Hongkong] - 180624 - 홍콩(홍콩용선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