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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자유....freedom

2023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어쩌다보니 작년 한해 순방을 많이 따라다녔는데

귀찮고 미루면서 아직도 사진을 안올렸길래

그냥 시간난김에 올려야겠다 싶어서 이제야 올렸다

순서는 다르지만 일단 히로시마 정상회의부터

 

그냥 호텔 앞 거리

워낙 정신없이 움직이다보니까

호텔앞에서 통제로 텅빈 거리 한컷 

 

숙소앞에 있던 G7 표지

이때 차량통제는 물론 횡단보도도 통제를해서

재수없으면 10분 20분씩 기다리기도했다 

 

카키후네 카나와라는 히로시마 굴 요리 전문점 앞
여기도 통제로 가기가 상당히 힘들었다
단체로 밥먹으러 이동하는데 버스는 바로앞까지 못와서
버스내려서 걸어갔다
다리를 건너면 원폭돔인데
아마 평소에는 갈수있었을텐데 이때는 완전 막아놨다

사진도 찍자마자 찍지말라고 제지당해서 패스 

근데 음식사진이 없네...

 

다행히 일본은 시차가없기에 잠을 줄이면 밤에 돌아다닐 시간이 조금은 있었다

그래도 해외왔는데 어디갈까 하다가 남자 6명이서 간 히로시마 오코노미야키집

히로시마스타일 오코노미야키가 따로있는지 이때 처음알았다

히로시마 스타일은 야키소바와 함께 굽는데 간도 좀 약해서 취향은 탈듯..

 

이때 주인아저씨가 맥주를 따른뒤에 어쩌고저쩌고 하는데 못알아 들었더니

맥주를 싱크대에 버려버렸다

처음엔 뭐야? 화났나? 했는데

추측컨데 마지막 맥주라 팔기는 뭐하고 서비스로 줄껀데 마실래? 했지만

아무도 알아듣지 못해서 그냥 버린거라고 추측했다

왜냐면 그 뒤에 맥주통을 갈았다

근데 여기도 음식사진이 없네...

 

숙소근처에 새벽까지 하는 오뎅집

진짜 여기찾은건 어디서 보석찾은것마냥 너무 좋았다

너무좋아서 이틀연속가고

심지어 올해는 여기가려고 일부러 히로시마도 들렸다 

 

혼도리 상점가 걷다가 그냥 신기해서 찍은 타이토 스테이션

안에는 못들어가봤다 

 

히로시마도 트램이 상당히 잘 되어있는 동네인데

사람이 없네...

 

이쪽은 트램도 일부 막은것같았다

배차시간도 굉장히 늦은것같았고 

 

점심에 진짜 잠깐 짬이나서

어떻게든 맛있는거 먹겠다고 타베로그 뒤져서 라멘집을 찾아갔다

프레스센터에서는 한 15분정도 걸린거같은데

사실 더 가고싶은곳이 있었지만 오픈시간이 맞지않아서 패스 

 

카이스기 라멘(REMEN  KAISUGI)
체인점인거 같은데 특이하게 최근에 방콕에 체인을냈다
점보라면을 시켰던거같은데
최근에 먹은 라멘중 생각날정도로 꽤나 맛있었던 라멘 
해장에 직빵이었다 

촬영포인트를 찾으려고 돌아다니기 시작
일단 원폭돔쪽으로 

이렇게 다 막아버려서 뭐 어떻게 할수가 없었다
G7정상들이 참배를 할 예정이라 어쩔수 없긴할테지만 

 

밤에 조명을 비치니 또 느낌이 달랐는데
아무튼 겉으로만 보아도 원폭의 힘을 느낄수가 있었다
일본인들은 가슴이 아플지 모르지만
한국인 입장에서 한편으론 당연히 썜통이라는게 없을수가 없지
하지만 그건 그거고 안타까운 피해자는 안타까운거고
그럼에도 일본인의 피해자 코스프레는 받아들이기 힘들다.
아무리 뭐라해도 우리나라를 강제로 지배하고 수탈한걸 절대 옹호할수는 없기에 

국제 프레스센터에서 바라본 원폭돔
일부러 건너편에있는 종합체육관을 프레스센터로 잡은것같았다
안내판에도 히로시마 원폭돔이 보이는 전망대라고 표시까지 해놨다 

메인 프레스센터
여기서 시간마다 음식도주고 상품도주고 이것저것 엄청나게 퍼줬다
굳이 뭐 필요하진 않아서 가방정도만 받아왔다
그 가방은 지금도 잘쓰는중 

혼도리 가다가 찍어보고 

이키나리 스테이크
다른 이유는 없다
용과같이에 나온 음식점을 눈으로 처음봐서 찍었을 뿐
일본을 게임으로 배웠네 

안찾아봐서 잘은 모르지만
히로시마 한쪽에 이렇게 기린맥주를 크게 써놓은 거리가 있다 

옆에는 아사히 빌딩도 있다
누가봐도 저기에 맥주박물관이라던지 양조장이 있어야 하는 분위기가 아닌가?
근데 그런거 없다 

 

라이브 하려고 갔던 히로시마성
일본 3대 성에는 들진 않지만
그래도 꽤나 위엄이 있어보이는 성이다
이것도 원폭때 날라가서 다시 복원한거겠지? 

일찍와서 하염없이 대기중 

밤이되자 분위기가 또 바뀌긴했다
계속보니까 별 감흥은 없어졌지만
히로시마성만의 매력이 있긴 한듯 

마지막 밤
모든걸 다 마치고 이제 자유가 되었다
기념하러 남은자들만 조촐한 회식을 했는데
부침개 공화국이라는 실소가 나오는 장소...는 아니고
여기가 한 1~200미터정도 되려나?
히로시마 오코노미야키 음식점들이 모인 음식거리였다
우리나라로치면... 오장동 냉면거리같은 느낌이려나 

선배가 추천받았다고했나
아무튼 들어간 음식점
만석이라 조금 기다렸다가 들어갔다 

히로시마 오코노미야키와 굴전
오코노미야키는 솔직히 잘 모르겠는데
굴전은 진짜 맛있었다
굴구이도 역시나 

그리고 대망의 야마자키 12년산 100주년 에디션 

우리가 묵었던 숙소가 특이하게 1박에 코인을 3개인가 주는 시스템이었다

그리고 그 코인은 호텔에 있는 루프탑바에서 쓸수있었는데
다들 바빠서 못쓰고 떠난 코인을 죄다 수집받아서 화끈하게 써버렸다

야마자키 1잔에 20코인인가 그랬던거같은데

4명이서 한잔씩 먹고도 남아서 다른사람에게 기부까지 했다

공짜술이라 더 맛있고 부드러웠던 야마자키...

 

그리고 또또 마지막이라 아쉽다고

또 길을 나섰다

또 술을먹고

마지막 맥주한잔 먹자고 들어간 라멘집

마침 한국인 직원이 있어서 소통이 굉장히 원활했다

일본인처럼 술의 마지막은 라멘으로 마치고 숙소로...

마지막밤은 진짜 화려하게 불태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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