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525 - 하나은행 K리그2 2025 13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 vs 전남 드래곤즈

오랜만에 찾은 숭의아레나

1로빈의 마지막 경기이자

2위 전남(이때는 3등이었지만)과의 격차를 벌리기위해 무조건 승리를 해야한 했던 경기이다

게다가 무고사의 구단 100골 기록까지 걸린 경기

 

최근들어 인천의 경기를 보면 가장 크게 바뀌었다고 느끼는것이

점유율을 가져가면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모습도 물론 있지만

상대박의 압박에서 벗어나는 탈압박을 너무나 잘한다는 점이다

100% 완벽할수는 없겠지만 정말 원팀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다는 느낌이 참 많이 든다

당연히 그러다보니 실점도 줄었다는게 굉장히 고무적인 결과

게다가 이제 제-무-바 3톱의 유기적인 움직임도 좋고

초반에는 조금 아쉬웠던 박승호의 역할과 움직임도 꽤 눈에띄고있다

 

전반에 나온 무고사의 100호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지만

오히려 그덕에 후반에 진짜 100호골을 눈앞에서 봐서 오히려 좋게된 경기

날씨, 잔디, 경기력, 결과 모두 만족스러웠던 경기었다

 

다만, 안전요원 사태는 꽤나 장기적으로 가지 않을지...

시장과 대표앞에서 플랜카드를 펼쳤지만

그거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시장한테 대화하는듯한 대표의 모습은

굉장히 보기 불편하면서

조만간 또 난리나겠네라는 불안함마져 안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