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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2023 베트남....Muine, Dalat

231003 - 인천->달랏->무이네

사진정리를 하다보니
달랏과 무이네 여행을 다녀온걸
아예 올리지 않았었다
벌써 3년전껄 아직도 안올렸다니..

 

25년꺼도 안올리긴 했다만
 
어쨌든 이때 처음으로
휴대폰만 들고 여행을 갔었다
폰카로만 찍어도 충분히 될것같아서
테스트 겸 폰만 들고 떠난 여행
 
새벽의 인천공항
달랏 직항이 비엣젯 에어밖에 없는데
이때 새벽 12시인가 1시비행기였다
코로나가 약해진지 얼마 안되어서
공항에 비행기도 많이 없던 시절이라
라운지도 안하고... 그냥 텅빈 공항 그자체

 

내가 탈 비엣젯에어
사실 선택지가 이거밖에 없긴했지만
늘 생각하는게
그래도 에어아시아보단 낫겠지...
라고 늘 생각하고 lcc를 탄다

 

그냥 흔하디 흔한 33 배열의 저가항공
생각보다는 앞뒤가 나쁘지않고
좌석도 이만하면 뭐...
역시 에어아시아를 이기진 못했다
날씨가 나쁘진 않아보인다
5시간정도 날아와서 아침에 도착하는 일정이라
시차적응이고 뭐고 할 필요가 없었다
 
국제공항이지만
국제선이 거의없는...
일본 소도시 느낌의 공항
여기가 고도가 높아서 의외로 랜딩이 힘들다고 들은거같은데
맞는지 모르겠다

 

공항 자체는 꽤 깔끔했다
지어진지 얼마 안된듯

 

달랏 공항에 도착해서 달랏에서 아웃을 하지만
첫번째 목적지는 무이네였다
사실 무이네는 달랏보다 호치민이나 나트랑에서 많이오지만
어쨌든 방법은 있기에 도전
 
달랏 여행때 한국인들이 많이 쓰는 라도택시가
카카오톡으로 미리 예약도 가능하고
요금도 정해져있어서 무이네까지 가는데 수월했다
 
일단 새벽에 도착한데다가 수단이 마땅치 않았기에
택시타고 바로 무이네로 이동하기로...
 
2~3시간 정도 가는거로 기억하는데
산을 넘고 비포장도로도 순간순간 지나고
꽤나 험난한 길이긴 했다
차는 전기차라 생각보다 승차감은 나쁘지 않았다
중간중간 색다른 베트남의 풍경도 보였고

 

그러다가 나타난 소 무리
인솔자도없고 그냥 소끼리 뭉쳐다니는데
택시기사가 클락션도 안울리고 그냥 기다린다
소들도 적당히 눈치보고 사이드로 빠지는 중

 

그렇게 한쪽으로 빠져서 공간이 나자
택시도 슬슬 이동하기 시작했다
약간 삐쩍마른 소가 안쓰럽기도 했는데
미얀마에서 봤던 소랑 비슷한거 보면
원래 품종이 저런 소이지 않을까?

 

언덕을 내려서 달리기 시작했는데
여기도 풍력발전기가 꽤나 많이 설치되어 있었다
이것도 또 색다른 풍경

 

이제 무이네에 거의 다 왔음을 알려주는 표지판
이때쯤부터 완전 포장된 고속도로로 달리기 시작했다
무이네에서 호치민까지는 이미 포장도로로 고속화도로가 깔려있어서
버스타고 왕복하기 나쁘지 않다고하는데
달랏에서 택시타고 올 생각을 한 나란놈...

 

무이네 하면 역시 사막이다
사구보단 사막이 맞겠지
슬슬 사막도 보이기 시작

 

저멀리 바다도 보이는데
생각보다는 깨끗해 보였다

 

드디어 리조트 도착
6시쯤 택시타서 9시쯤 도착한거같은데
오면서 보니 택시 충전량이 50% 미만으로 떨어져있었다
전기택시인데 잘 복귀할수 있으려나...
중간에 충전하면서 쉬겠지 뭐
이런생각 하면서 내렸다
 
문제는 너무 아침에 도착해서
짐을 맡기고 좀 돌아다니려고 했는데
왠걸 그냥 체크인을 해주겠다고한다
심지어 조식도 먹어도 된다고했는데
체크인 만으로도 감사할 따름
아무리 택시랑 비행기에서 잤어도 불편하게 잤기에
체크인 하자마자 바로 또 낮잠? 아침잠? 타임을 가졌다

 

낮잠자고 씻고 정신차린다음에
동네 산책을 나섰다
사실 다음날 할일은 명확하게 있었는데
이날은 크게 정한게 없어서
발길 가는데로 구경했다
 
리조트들이 몰려있는 거리가 크지가 않아서
30분정도면 충분히 다 둘러볼만한 크기
30분도 많이잡았나?

 

베트남에 왔으니 마사지를 받자고 생각해서
둘러보다가 그나마 가장 괜찮은곳으로 들어갔다
가격도 저정도면 훌륭하고

 

오일마사지는 진짜 아닌거같아서
그냥 건식마사지로 했는데
내 담당 마사지사분은
어디 집에서 쉬다가 오셨는지
청바지를 입고 스을 나타났다
설마 저분인가? 했는데 그분이었다
 
남자분이셔서 힘도 좋고 마사지는 나쁘지 않았는데
시설이 살짝 열악하다보니 에어컨이 없었다
그래서 가만히 마사지받고 누워있는 나는 괜찮았는데
마사지해주는분이 땀을 엄청나게...
열심히 해주셔서 땀이 더 났다
결국 시원한건 시원한다고
찝찝한건 차마 어떻게 해결을 못했다



어쨌든 몸도 풀렸으니 맥주를 한잔 해야지
마사지샵 근처에 있는 아무가게나 들어갔다
생맥표시가 있어서 갔는데
생맥이 없다고해서 그냥 사이공맥주로

 

 

볶음밥과 쌀국수도 시켰는데
가격이 착한건 둘째치고
맛도 상당히 훌륭했다
우리나라 어디가든 김치찌개 시키면
중간은 하는 그런느낌이려나

 

밥은 빨리 먹었는데
맥주도 남고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게 너무 평화로워서
맥주 하나 더 시켜서
천천히 여유를 즐기기로 했다

 

괜히 이런 감성사진도 찍어보고

 

옆집에있는 강아지도 찍고

 

해변 가볼까 하는길에 감성샷을 또 찍었는데
막상 가보니까 공사중이라 다시 되돌아왔다

 

리조트랑 리조트사이에 뭔가 공사중이었는데
졸지에 리조트 비치가 프라이빗이 되었다
원래도 프라이빗인가? 모르겠네

 

다시 리조트로 돌아와서
이제는 리조트 탐방

 

엄청나게 큰 리조트는 아니었지만
이정도면 훌륭하지 않나?

 

수영장 시설도 나름 잘되어있었다
상주직원이 계속 수영장 청소도 하고있었고

 

해변쪽에도 왔는데
생각보다 바다가 깨끗하지 않아서
들어가고싶은 생각이 안들었다
실제로 바다에 들어가는 사람은 못본듯...

 

방갈로쪽 산책로도 나름 잘 꾸며져 있는편

 

 

수영장도 이정도면 충분하다
뭐 수영해봤자 얼마나 한다고

 

 

 

물에는 안들어가도 썬베드에 앉아서
한적하게 책읽고 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다보니
나도 자연스럽게 여유로워지는 느낌이었다

 

이제는 저녁먹으러 가는길
무이네 오면 먹어야하는 해산물 요리집이 있어서
거기까지 천천히 걸어가기로했다

 

무이네 투어에서 자주보이는 지프도 보이고
거리가 아기자기한 느낌
근데 더운건 어쩔수없다

 

이쪽도 약간 번화가
우리숙소주변에 리조트랑 몇개가 있고
음식점쪽 거리 사이에 잠깐 한적하다가
다시 뭐가 많이 모여있었다

 

미스터크랩 해산물 식당
현지인들도 꽤나 많이 찾는곳이었다

 

일단 뷰는 끝내주는 편
문제는 바람이 너무불었다

 

노을을 보고싶어서 저녁시간보다 조금 일찍왔는데
나갈때는 여기도 사람으로 바글바글

 

어쨌든 노을이 잘보일것 같은곳으로 잡았는데
파도를 보면 알것같듯
바람이 진짜 생각보다 많이불어서 조금 당황했다

 

그래도 맥주는 먹어야지
역시 얼음에 타먹는 동남아맥주는 또 색다른 느낌
처음엔 얼음에 맥주는 뭔조합인가 했지만
나름 괜찮은 조합이다

 

 

약간은 무리해서 시킨점이 없지않지만
일단 먹고싶은건 다 시켰다
특히 새우는 진짜 원없이 먹어야지

 

그래도 나름 잘 해치우는중...
예전에 베트남 출장때 하노이 보드카에 콜라섞어마신게 생각나서
하노이 보드카도 하나 시켰다
소주대신 보드카+콜라로

 

배부르게 먹고 만족스럽게 숙소로 걸어와서
잠깐 해변으로 나왔다
해변에 조명이 있어서 꽤나 운치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수영장에서 괜히 폰으로 별사진 찍겠다고 난리쳤는데
뭐.. 이정도면 괜찮은 편 아니려나?
진짜 이틀같은 하루를 보냈는데
아무것도 준비 안한거 치곤
굉장히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하노이가 아닌 베트남은
또 다른 매력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