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명 : 마셔블랑(Masheo Blanc)
알코올 : 12%
주종 : 과실주
생산자 : 농업회사법인 시트러스
국가 : 대한민국
지금까지 마셔본 시트러스의 술 중에 가장 맛있었던 술
생각하는 과실주의 향과 맛을 모두 가지고있다
작년 가을에 제주도를 놀러갔었는데
하나로마트에서 쇼핑을 하다가 발견한 화이트와인
와인코너에 생소한 와인이 있어서 봤더니 시트러스에서 만든 화이트와인이었다
밤에 찍어서 색을 잘 안보이지만
어쨌든 일반적인 화이트와인과 크게 다를것은 없는 색
호텥에 얼음과 잔을 요청해서 시음을 해봤다
일단 첫향도그렇고 생각보다 맛이 깊어서 깜짝 놀랐다
혼디주나 귀감이나 이런 귤, 한라봉 소재로 만든 술들의 아쉬운점은
고도주의 한계라던지 방식떄문도 있겠지만
향에비해 맛이 잘 구현되지 않아서 당황하는 점이다
개인적으로는 그걸 나쁘게 보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접근하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독이될지도..
실제로 혼디주를 기대하고 먹은 사람중에 만족하고 먹은 사람들이 많이 없었다
혼디주랑 비슷하면서 달랐던점이 한라봉 과즙이 첨가되었다는 점인데
그 작은 차이가 맛과 느낌이 전혀 다른 술을 만들었다
첫 향은 귀감과 비슷하게 강렬한 알콜향이 잠시 느껴졌는데
입안에 머금으면서 귤과 한라봉의 시큼 새콤 달콤한 맛들이 전부 다 느껴졌다
와인도 단순히 단게아니라 여러가지맛이 느껴지는것처럼
마셔블랑도 한라봉에서 느껴지는 살짝 씁쓸한 그 맛도 느껴져서 너무 좋았다
가장 좋았던점은 마시고난뒤 숨을쉬어도 잔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기분이 좋았는데
다 마시고 한병만 산게 조금 아쉬울 정도였다
제주 과실주를 맛보게하려면 혼디주보단 마셔블랑을 먼저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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