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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오늘의사진....today

230422 - 2023 K리그 8라운드 인천 vs 수원FC

 

김광석 선수의 은퇴식
사실 포항의 레전드였던 김광석인데
마지막 2년을 인천에서 불살라주었다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인천 뒷문을 단단하게 지켜주고
강등위기까지 지켜준 고마운 선수
올해 계약해지 소식을 듣고 은퇴식도없이 가나...싶었는데
인천에 스카우터로 재취업(?)이 되었다
그리고 은퇴식까지...
마침 최순호감독이 이젠 수원FC 단장이라서
축하 꽃다발까지 선사했는데
아마 다 노리고 오늘을 은퇴식으로 잡은거겠지?

경기 자체는 정말 재밌었다
날씨도 좋았고
새로 바꾼 조명도 너무나 만족스러웠고
잔디도 뭐 그간 악명높았던거에 비하면 중간은 갔고..

다만 선수교체의 아쉬움이 이번시즌에 늘 남는다
타이밍도 늦고 뭔가 한끗이 아쉬운 교체
늘 그렇듯 지키지 못하고 뚜드려맞고 무승부
수엪자체가 2골먹히면 3골넣는 게임을 하는 팀이지만
오늘 기세가 나쁘지 않았기에
막판 동점골은 너무 뼈아팠다
게다가 문지환 실책으로 나온 첫번째골도 참....

그래도 다행인점은 정동윤-김도혁 윙백조합이
단순히 한경기가 아니라 이제는 안쓸것같고
신진호가 중원에서 이제 잘 만들어 가는 중이라
이명주가 복귀하면 다시 반등을 기대해도 좋을것같다
무엇보다 천성훈이 멀티골을 넣으면서
두경기 연속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전방에 제르소-천성훈-에르난데스 조합은
다른팀에 비견해도 크게 꿀리지않을 조합인데
나중에 이명주-신진호까지 완성되면
정말 기대해도 좋겠지..?

리그 초반 둘이 같이나온경기가 솔직히 맘에들진 않았지만
리그 초반이라는 이유로 다시한번 둘의 케미를 보고싶다
정말 꿀잼 경기였지만
이기지못해 참으로 아쉬웠던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