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24 - 여행 11일차(밀하다, 루소)
2013. 12. 29.
다시만난 친구 어제저녁에 어쩌다보니 오늘도 걷질않고 쉬기로했다. 아침에 일어나서도 계속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싶었다. 그러면서 정말 그동안 일어났던 일들이 꿈만같았다. 특히 토마르에서 걷지않고 하루를 둘러본것, 하필이면 주말이라 차가없어서 코임브라로 간것. 그렇게 밀하다 봄베이로스 체육관에서 친구들과 만난것. 이게 모두 운명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다시한번 해봤다. 계속 진짜 말도안된다라고 생각하면서 주섬주섬 가방을 꾸렸다. 일단 어제 샀던 과자와 빵으로 아침을 대충 때우고 앉아서 기다렸다. 12시에 만나기로 해서 밖에나가서 기다렸는데 오질 않는다. 까먹은걸까? 역시 그냥 한말일까? 그냥 이런저런 생각이 들다가 일단은 연락을 해보기로했다. 어제 몇몇 친구들의 이메일주소와 전화번호를 받았다. 그떄는 이걸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