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두 콘데 121229 - 여행 16일차(산티아고 순례길 9일차, 빌라 두 콘데 - 바르셀로스) 2014. 1. 14. 자다가 깼는데 천둥번개가치고 비가 어마어마하게 내렸다 마치 태풍이 오는것같은 바람소리에 창문이 흔들리고 빗소리도 엄청나고 결국 중간에 깨고 잠을 엄청 설쳤다.. 밤사이 비가 엄청나게 내려서 바닥에 빗물이 장난아니다 다행인건 지금은 비가 그쳤다 봄베이로스 옆에있던 축구장 포르투갈 1부리그팀인 히우아베 FC의 홈구장이다 먹구름이 조금 있지만 그래도 맑은편 봄베이로스에서 다시 순례길로가면 너무 돌아가는 길이여서 일단은 중간 합류지점까지는 지도를보면서 내맘대로 걸었다 그리고 다시 합류한 순례길!! 오늘의 아침식사 어젯밤 봄베이로스에서 식사를하고 장보러 마트를 못가서 눈에보이는 카페에 들어가서 간단하게 먹었다 저렇게해서 0.8유로니까 그냥 출발하고 아침을 사먹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다 푸근한 할아버지가 반겨주셨.. 121229 - 여행 16일차(산티아고 순례길 9일차, 빌라 두 콘데 - 바르셀로스) 2014. 1. 12. 또다시 시작된 비 어젯밤엔 잠을 통 제대로 못잤다. 날씨가 그리 좋드만 자다가 깼는데 천둥 번개가치고 빗소리도 엄청나서 잠을 계속 설쳤다. 비가 와서 신경이 쓰이는것도 있지만 내일은 또 어떻게 걷냐... 내일은 비맞으면서 걷겠구나.. 이런생각만 계속 하면서 자는둥 마는둥 했다. 일단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밖에부터 확인했는데 다행이 비는 더이상 내리지 않는것 같았다. 어제 왜그렇게 난리가 났는지 참.. 방을 빌려쓰는 입장이라 담요까지 원래대로 정리해놓고 길을 나섰다. 일단은 봄베이로스자체가 해변길 루트에서도 상당히 벗어난 곳이라서 지도를 보면서 중간에 합류지점까지는 그냥 가이드북없이 알아서 걷기로했다. 봄베이로스 바로옆에 축구장이 있어서 어디인지 몰랐는데 포르투갈리그 1부리그팀인 히우아베 FC의 홈구.. 121228 - 여행 15일차(산티아고 순례길 8일차, 포르투 - 빌라 두 콘데) 2014. 1. 12. 드디어 포르투를 떠나고 다시 순례길을 걷기 시작했다. 몇일을 쉬다가 다시 걷는거라 잘 걸을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출발! 2박 3일동안 지낸 방 포르투가 숙소가 좋은데 굉장히 싼편이여서 좋았다 포르투갈길에만 있는 해변길을 걷기위해서 메트로를타고 이동했다 메르카도역까지 약 한시간정도 메트로를 타고 이동한뒤 길을 나섰다 육교를 건너서 바다쪽으로 이동중 아무래도 항구근처라 그런지 큰배와 컨테이너도 굉장히 많았다 오늘의 첫번째 화살표! 사실 화살표가 없을줄 알았는데 있어서 놀랐다 드디어 지중해 바다와 만남!!! 오늘 걷는길의 대부분은 바다를 끼고 걷는 길이다 날씨도 좋아서 기분도 좋아졌고 바다를 보며 잠시 앉아서 감상하다가 걷기 시작했다 백사장을 걸을수도 있었고 보이는것처럼 산책로도 있어서 걷는데 힘들지는 않.. 121228 - 여행 15일차(산티아고 순례길 8일차, 포르투 - 빌라 두 콘데) 2014. 1. 12. 다시 시작된 산티아고 순례길 오늘부터 다시 순례길이 시작된다. 그동안 푹 쉬어서 충전도 하고 이제는 정말 산티아고까지 열심히 걸어야겠다. 보통 포르투갈길은 포르투에서부터 시작하는 사람이 많기때문에 이곳부터는 봄베이로스가 아니라 알베르게도 잘 갖추어져있고 길도 이전보다는 잘 정비되어 있을꺼고 사람도 많지 않을까? 이제는 같이 걸으면서 만나는 사람도 있을것 같아서 은근 기대를 가지고 출발을 했다. 가방이 끊어진다음 수선하고 처음 메는데 가방도 안정적이고 괜찮은것같다. 포르투에서 출발하는 정식루트는 그냥 포르투 시내를 가는길이라 재미가 없을것 같아서 일단 메트로를타고 해변으로 향하기로했다. 포르투갈길에만 있는 해변길! 해변을 끼고 걷는게 좋을것 같아서 해변길로 가기로했다. 리셉션에 키를 반납하고 보증금을 받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