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포르투를 떠나고 다시 순례길을 걷기 시작했다.
몇일을 쉬다가 다시 걷는거라 잘 걸을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출발!
2박 3일동안 지낸 방
포르투가 숙소가 좋은데 굉장히 싼편이여서 좋았다
포르투갈길에만 있는 해변길을 걷기위해서 메트로를타고 이동했다
메르카도역까지 약 한시간정도 메트로를 타고 이동한뒤 길을 나섰다
육교를 건너서 바다쪽으로 이동중
아무래도 항구근처라 그런지 큰배와 컨테이너도 굉장히 많았다
오늘의 첫번째 화살표!
사실 화살표가 없을줄 알았는데 있어서 놀랐다
드디어 지중해 바다와 만남!!!
오늘 걷는길의 대부분은 바다를 끼고 걷는 길이다
날씨도 좋아서 기분도 좋아졌고
바다를 보며 잠시 앉아서 감상하다가 걷기 시작했다
백사장을 걸을수도 있었고 보이는것처럼 산책로도 있어서
걷는데 힘들지는 않았다
날씨가 좋아서 정말 다행이다
바닷길을 걷고있는 노부부
파도가 꽤 높아보이기도했다
날씨는 맑고 바람도 많이 안불었는데..
해변길이지만 중간중간 노란 화살표도 만날수가 있었다
사실 해변길을 끼고 걷는길은 없어도 상관 없었지만..
바닷길 사이에 있던 오벨리스크
무슨 사연이 있는지는 말 모르겠다..
이집트에서 가져온걸까?
해변길을 걷는만큼 백사장으로도 걷고싶어서 백사장에서도 잠시 걸었다
마을에 잘 정비된 화살표
어촌을 지나고 얼마안있어서 잘 정비된 산책로는 사라졌다
마치 올레길을 걷는듯한 느낌의 길이 더 좋은것같다
어디로 가야 하는거지..?
드디어 해변길을 지나고 아스팔트길로 올라왔다
계속 해변을 끼고 걷기는했지만 해변가에는 집들이 있어서 바다를 보면서 걷지는 못했었다
오늘 목적지인 빌라 두 콘데
관광안내소에서 봄베이로스 안내를 받고 봄베이로스로 향했다.
철길을 지나면서 육교를 지나는데 발견한 수도교
처음엔 콜로세움처럼 예전에 경기장이었던게 흔적만 남은줄 알았다
세고비아에 가보지는 못했지만 이정도면 훌륭하게 보존된편이 아닌가??
봄베이로스에 도착해서 제공받은 방
침대만 있어도 감지덕지인데
담요에 수건까지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지금까지 갔던 봄베이로스중에 가장 규모가 큰것 같았다
오늘의 저녁
대원분에게 근처에 먹을만한곳을 물어봤더니 외곽에 있어서 그런건 없고
봄베이로스에 바가 있는데 그쪽에서 식사를 할수 있을거라고 미리 이야기를 해주셔서
바에서 식사를 했다.
밥이 없는건 아쉽지만 돈까스와 감자튀김이 정말 맛있었다!
해변길의 매력과 빌라 두 콘데의 풍경도 너무 좋았다
무엇보다 봄베이로스 대원분들이 친절하게 해주셔서 어쩔쭐을 몰랐다
재미없는 도시에 있는 길보다는 해변길을 택한걸 잘한것같다.
오늘 걸은 길
(포르투 - 빌라 두 콘데)
Today : 25.3km
Total : 203.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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