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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12-13 유럽여행....Europe

121227 - 여행 14일차(포르투 워킹투어)

오늘은 어제 호스텔에서 만난 한국인 형과 함께

호스텔에서 제공하는 무료 워킹투어를 하기로했다

어차피 마땅히 일정도 없었고 서로 할게 없었으니까!

 

워킹투어의 출발지였던 페드로 4세 상

이사람이 브라질 최초의 왕이었다고하는데

가이드가 설명해주는 이야기를 들으니 콩가루 집안이 따로없다..

 

 

렐루서점으로 올라가던중 포르투의 옛 사진앞에서 설명해주는 가이드

앞에있는 분들은 남미에서 오신분들인데

영어를 못해서 영어로 한번, 스페인어로 한번 총 2번 가이드를 해주었다

 

호스텔이 자리잡기도한

클레리구스 성당과 종탑이 있는 언덕

 

리스본에서 리스본 대성당을 매일 봤다면

포르투에선 이 클레리구스 성당을 매일 봤다

 

드디어 도착한 렐루서점!

 

해리포터를 지은 조앤. K. 롤링이 실제로 포르투에서 머물면서

이 도시에서 해리포터의 모티브를 굉장히 많이 받았다고한다.

렐루서점 뿐만이 아니라 학생들이 입는 망토같은것도 해리포터의 교복의 모티브가 되기도 하였고..

 

가운데 나선형 계단이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한 이 서점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인 동시에 유명한 도서관중 하나이다

 

서점 내부는 촬영이 금지여서 문 앞에서만 찍었다

사실 마음먹으면 안쪽에서도 찍을수 있었지만

찍지말라는데 구지 찍으면서 남기지는 않았고

안에 들어가서 열심히 눈으로 남겼다

 

 

문제는 서점이지만 관광객이 많아서 장사는 생각보다 별로...

그래도 들린 분들이 가끔 기념품으로 뭔가를 사긴했었다

 

다시 워킹투어 시작

 

 

1개인것 같지만 2개인 성당

카르메리타스(Carmelitas)성당과 카르모(Carmo)성당이다

바티칸 규율상 2개의 성당이 붙어서 존재할수는 없지만

자세히 보면 성당 가운데 창문 2개와 작은 문 한개가 달린틈이있다

그것이 집과 같은 역할을 하면서 별개의 건물이 되었고

따라서 저 성당들은 붙어있지않고 따로 떨어진 성당이 되어서 바티칸 규율상 문제가 전혀없다

가이드가 뭔가 이유를 설명해주긴 했는데 까먹음...ㅠㅠ

 

성당앞을 지나다니던 트램

리스본에서 본 트램과는 또 다른느낌

 

 

100년도 넘은 역사를 자랑하는 카페라면서 소개를 시켜주었다

안에 들어가보지는 못하고 그냥 지나갔는데

안에서 커피한잔 시키고 분위기를 느껴보는것도 좋을것같다

 

근처 공원을 갔었는데

겨울에 와서 나뭇잎이 하나도 없어서 살짝 별로..

여름엔 정말 시원할것같은 공원이다

 

이런 특이한 동상들이 가득했는데

사람들도 같은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었다

 

가고싶었던 영상박물관

혼자 돌아다니다가 발견했으면 바로 들어갔을텐데..

 

흔한 포르투의 풍경(1)

 

가이드가 자신만의 비밀장소라며 포르투 풍경이 잘보이는 전망대로 안내해주었다

정말 현지사람들도 잘 모를것같은 그런곳이었는데

풍경은 정말 환상!

 

가운데 강이 있는것만 빼면 스페인의 그라나다와 비슷한 느낌이라고한다

그라나다라... 한번쯤 가보고싶다

이번 여행에는 계획에 없는데 ㅠㅠ

 

흔한 포르투의 풍경(2)

 

또다른 전망대를 대려갔는데 이쪽은 사실 조금 별로..

 

천천히 도우로강변으로 내려오니 조정을 하는 사람도 만날수 있었다

 

워킹투어를 끝내고 점심을 먹으러 가는중

언덕을 열심히 올라가서 포르투 대성당을 만났다

 

 

흔한 포르투의 풍경(3)

 

오늘의 점심은 포르투의 자랑이기도한 프랑세지나!!!

식빵사이에 고기와 여러가지가 들어가고

위에는 계란후라이로 장식한 이 아름다운모습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다!! 최고!

 

점심을 먹고 클레리구스 성당으로 향했다

탑을 한번 올라가봐야지!

 

탑 오르는중

 

탑에 올라서서 도시를 보니 아까와는 또 다른풍경

역시 높은데서 보는것이 제일 좋은것같다

 

 

빌딩들도 많이보이고 시청 뒷편이 아마 신시가지 인가보다

 

이쪽은 도우로강과 가이아지역

 

대성당쪽 지역

 

포르투에서 지중해까지는 굉장히 가깝다

클레리구스 성당에 올라가서 한켠을 보는데 저멀리 지중해가 보인다

날씨가 맑은 저녁무렾 종탑에 올라 해가지는 모습을 볼수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어제 날씨맑을때 올라올걸 아쉬워하며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아직도 종이 울리는중

 

밑에있는 클레리구스 성당도 들렸다

입구는 공사중..

 

신기하게 막 십자가에서 빠진것같은 예수상도 있었다.

 

다른곳으로 이동하던중 들린 상벤투역

이곳도 은근히 해리포터가 떠오르는것같다

 

상벤투역이 메인역은 아니기때문에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정말 국기가 많이 걸려있던 건물

 

다시 동 루이 1세 다리를 건너고

 

나름 포르투의 가장 큰 쇼핑몰이라는 곳에 도착했다

같이 여행한 형이 구두를 사려고했는데

결국 아이쇼핑과 저녁거리만 사고 끝!!!

 

하루종일 걷기도 많이걷고 워킹투어란걸 처음해봤는데 괜찮은것같았다

특히 모르는 정보도 많이 얻을수가 있었고

무엇보다 현지인이 설명을 해주니까 정말 가이드북에는 없는 장소도 많이가보고 재밌었지만

역시 마음대로 다닐수가 없는건 조금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