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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12-13 유럽여행....Europe

121226 - 여행 13일차(포르투, 와이너리 투어)

 오늘부터는 포르투 투어를 시작하기로했다.

일단 쉬는김에 다 쉬어버리고 산티아고까지는 쉼없이 걸어야지!

 

어제 가방끈이 찢어지는바람에 급하게 가방을 수선하러왔다

호스텔에서 근처에 가방고칠만한곳이 있냐고 물으니 구두수선집을 소개시켜준다

 

이곳이 수제화가 유명한지 구두가게가 많이 있었는데

수선집에서 가방수선까지 해주는것보고 놀랐다

게다가 수제 미싱까지..

 

여기가 포르투에서 2박 3일간 묶었던 숙소

저래보여도 안에는 깔끔하고 좋았었다

 

숙소 바로 옆에있던 클레리구스 성당과 종탑

입구는 공사중이었다

 

그리고 찾아간 포르투 대성당

안개에 둘러쌓인 모습은 신비로워 보였다

 

가장먼저 기마상이 반겨주었다

 

그리고 마주한 앞모습은 리스본대성당과 비슷한모습

 

성당 앞에서 오늘의 첫 화살표를 만났다

오늘은 따라가지 않을테지만...

 

안에는 생각보다 화려하지는 않았었다

 

리스본 대성당도 그러더니..

대성당은 전부 그런건가?

 

성당근처 주차되어있던 차위에 누군가 먹이를 올려놓았다

갈매기가 엄청나게 맛있게 먹었다

비둘기는 없고 왠 갈매기?

 

 

포르투 대성당을 뒤로하고 양조장이있는 가이아 지역으로 이동했다

 

이 다리는 동 루이 1세 다리

에펠이 디자인 한것으로도 유명하다

 

안개가 끼어서 모습은 그닥...

 

메트로가 도로 위에 나와서 마치 트램처럼 다니고있었다

 

 

안개는 언제쯤 없어지려나...

 

 

메트로 역이라기엔 뭔가 휑하다

사실상 트램이니까

 

오늘 와이너리투어는 테일러 양조장을 가려고했는데

길을 살짝 헤메서 이곳저곳도 둘러보았다

 

테일러 만큼이나 유명한 오플리 와인 양조장

 

드디어 테일러 양조장에 도착했다!

 

도착했더니 곧있으면 영어 투어가 출발한다고해서 등록하고 바로 출발했다

한국인은 나만..

 

먼저 만난 우물(?)

와인을 만드는데 포도만큼이나 중요한게 바로 물이라고 강조하였다.

 

드디어 마주하게 된 거대한 오크통들

오크통의 냄새와 와인의 냄새가 정말 좋았다

 

포트와인은 다른와인보다 도수가 조금 높은것이 특징인데

그 이유가 포도밭이있는 도우로강 상류지점에서

이곳 포르투까지 배를 이용해서 운반을 하였는데

운반하는동안 상하는 경우가 많았다고한다

 

그래서 상하는걸 방지하기위해 브랜디를 섞게되었고

그래서 그 도수가 높아졌다고 설명을 해주셨다

그래도 달콤한게 특징이니까!

 

하나의 큰 오크통에 도대체 얼마나 많은 와인이 들어갈까?

 

이게 정말 예전부터 쓰던 와인 오크통이다

사진에 보이는 사진은 오크통 내부 사진인데

와인을 숙성한뒤 전부 추출하면 안에 저렇게 찌꺼기가 남게되는데

그 찌꺼기를 안에 사람이 직접 들어가서 제거를 한다고한다

미스테리는 다른 입구가 있는게 아니라 저 작은 입구로 사람이 들어간다는데...

그게 가능해?

 

 

 

수많은 오크통과 그 밑에 있는 흙을 밟으며 걸으니 기분이 좋았다

특이하게 흙이 깔려있었다

 

투어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시음을 할수가 있었다

차례대로 루비와인, 타니와인, 10년빈티지와인 3종류였다

개인적으로 가격대비 가장좋은건 루비와인이었다

사실 와인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잘 안마셨는데

와인이 이렇게 맛있다는걸 느끼게 해준 와인들이었다

 

양조장 밖에는 공작들이 있었다

 

옛날 와인까지 전시가 되어있었다

 

투어를 마치고 나오니 어느새 날이 맑아졌다!!

 

햇볕이 비추니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일단 테일러 양조장을 떠나보내고

강변으로 내려가기로했다

 

가기전에 작은 양조장 한곳을 또 들렸는데

아까 설명들은것들을 글로 볼수있는 곳이었다

그렇게 둘러보고 정말 강변으로 출발

 

강변에 도착해서 본 포르투지역

너무 아름답다..

 

강변에는 옛날 오크통을 운반하던 배들도 띄워져있었다

 

강 밑에서 위에까지 운행하는 케이블카

 

 

날씨도 너무좋고 아까 와인의 취기가 살짝 올라오는것 같고 점심먹을때도 되었고

겸사겸사 자리에 앉아서 휴식을 취했다

점심은 어제 히카르도의 어머니인 파티마가 싸주신 빵

 

 

정말 연신 감탄사를 연발하며 이제 다음 지역으로 이동했다

 

동 루이 1세 다리 아랫부분은 차와 보행자가 다니는길

 

아까 안개가 꼈을때와는 분위기가 완전 다르다

 

이쪽으로 올라가면 포르투 대성당쪽으로 이동한다

 

반대편 가이아지역

역광때문에 별로처럼 나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