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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12-13 유럽여행....Europe

121226 - 여행 13일차(포르투, FC포르투, 포르투 야경)

 다리를 건너서 다시 포르투 지역으로 넘어왔다

 

날씨도 맑고 건물도 이쁘고 너무좋다

 

일부러 천천히 걸으며 여유롭게 걸음을 걸었다

 

햇볕때문인지 집집마다 전부 빨래를 내놓았다

 

그리고 만난 포르투의 볼사궁전

이곳도 유명한 관광지중 하나인데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앞에있는 광장에 있던 엔리케왕자

정말 포르투갈 어디를 가든 볼수가 있는것같다

 

 

다시 길을 나서는데 만난 노란색 트램

리스본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반대편 가이아 지역

지금은 저 멀리 건물 하나가 보이길래 그곳을 향해서 걷기 시작했다

 

그냥 시골 골목길

어차피 딱히 계획이 없어서 그냥 무작정 걸었다

 

길을 걷다가 드디어 아까 눈여겨본 그곳에 도착했는데

왠 이집트가 날 반겨준다

그냥 조형물

 

그곳이 이곳이었는데 안을 들여다보니 체육관처럼 보였다

뭔가 대단한게 있을줄 알았는데...

 

그런데 그옆에 꾸며진 정원이 너무 맘에들었다

 

공작도 공원에서 돌아다니고..

그런데 공작이 많은가?

얘 아까 와인양조장에서도 본거같은데

 

겨울이라 휑한데 여름이나 가을에오면 정말 괜찮을것같았다

 

이제는 정말 FC포르투의 홈구장으로 가기위해 걷다가 만난 동상

보아비스타 광장이란 곳인데

위에는 날개달린 사자가있고

밑에는 뭔가 투쟁을 기념하는듯한 조형물들이 있었다

 

에스타디오 두 베사..

그런데 저기는 FC포르투의 홈구장이 아니었다

 

어쩐주 주변이 휑하더니 다른팀 구장이었다

그런데 어째 별로 유명한 팀은 아닌가..?

 

근처에 호텔들이 굉장히 많았다

한국에서 보던 쉐라톤 호텔도 보였다

 

메트로를 타고 다시 이동!

 

드디어 FC포르투 홈구장인 에스타디오 다 드라가오에 도착했다

살짝 외곽에 위치해서 처음엔 이곳이 아닌줄 알았는데..

 

경기장 안에는 못들어가고 구경만 했다

 

주말이되면 이곳에는 포르투팬들로 가득차겠지?

 

새삼스럽게 너무 부럽게만 느껴졌다

 

FC포르투의 상징인 용

 

경기장 내 투어도 있었나? 아무튼 뭔가있었는데

시간도 시간이라 못해보고 그냥 발길을 돌렸다

 

축구하는건 언제쯤 볼수 있으려나?

 

이제 슬슬 해가지는지 점점 주황색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시 구름들이 몰려오네..

 

 

경기장을 한바퀴돌고 다른곳으로 향했다

 

이번에 향한곳은 FC포르투 팬샵

경기가 열리지 않는 날에도 운영중인데다가

찾아오는 사람들도 은근히 많았다

직원에게 사진찍는걸 허락받고 마음놓고 찍기 시작했다

 

스킬볼에서부터 열쇠고리까지 정말 엄청난 소품들을 판매하고있었다

 

무엇보다 가장 잘팔리는건 이 유니폼이겠지

 

무리뉴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시키기도한 바로 그팀..

 

부럽기도하고 대단하기도하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샵을 나왔다

 

홈구장 근처 대형마트에서 저녁거리를사고 먹은뒤 야경을 보러 나왔다

아침에도 들렸던 그곳!

 

연말이라 거리는 온통 축제분위기다

 

 

저쪽에 보이는게 시청인데

앞에있는 광장에는 그네가 있었고

그위에는 뭔지 모르는 단어들이 적혀있었다

아마 가족도 쓰여있는거봐서는 좋은 단어들이겠지?

 

투어버스도 연말분위기를 잔뜩 내고 달렸다

 

 

 

 

이제는 도우로강 야경을 보기위해서 이동!

 

그전에 들린 상벤투역 내부 야경

상벤투역 안에는 아줄레주 장식이 특징인데

낮에볼때랑 느낌이 또 다르다

야경이 훨씬 멋있게 느껴진다

 

드디어 도착한 도우로강...

정말 오늘 나에게 감탄만 안겨주는 강이다

 

강 건너편을 보며 한켠에 앉아서 맥주와 감자칩을 먹으며 이런저런 생각을했다

 

우리나라에 한강이라는 좋은 강도있지만

이런 자그마한 도우로강 같은곳도 느낌이 좋은것같다

그래도 고수부지가 펼쳐진 한강이 더욱더 좋지만

 

 

아직은 달빛이 보인다

 

 

차마 다리는 건너지않고 그냥 동 루이 1세 다리 근처까지만 걸었다

 

 

밤이라 그런지 한산했던 강변

아까 낮의 모습과는 딴판이다

 

앉아있으니 점점 안개가 다시 끼기 시작한다

구름도 끼는것같고...

 

이제는 일어나서 다시 숙소로 돌아가야 할것같다

 

돌아가는길에 다시 상벤투역 한컷!

어제 첫날 봤던 그 풍경 그대로이다.

 

운좋게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이 좋았던 하루였다

날씨가 안좋은 포르투를 봤으면 이렇게까지 기쁘지 않았을것같다

역시 여행은 날씨가 반 이상을 차지하는데

정말 너무너무 기분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