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pro 241204 - 서울의 계엄군 2024. 12. 5. 4일 하루 대부분의 사람들의 입에 오른말이 있다살다살다 내가 계엄령을 볼줄이야마지막 계엄령이 80년대였기때문에그래도 국민의 상당수가 계엄령을 경험해 봤겠지만이번 충격은 그때보다 더 큰것같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있는 충정로역 인근계엄령이 선포된지 불과 2시간도 채 되기전에계엄군이 이미 도착해서 자리잡고 있었다처음엔 굳이 왜 여기있을까? 했는데그 '왜?'는 '김어준'이란 이름과 연동되니 바로 납득이 되었다포고령 3항에 있는' 3.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를 곧바로 실행시키기 위함으로밖에 생각을 할수가 없다도대체 뭐가 겁나서 방송국보다 뉴스공장을 먼저 찾은건지... 오늘도 교과서에 나올 한 페이지의 역사를 몸소 경험했다2024년 12월 3일나중에 우스개소리로 너네는 계엄은 경험 못해봤지?.. 241102 - 하나원큐 K리그1 2024 36라운드 인천 vs 전북 2024. 11. 2. 참....2천명의 원정인원의 응원을 보냈는데도비기는 결과는 암울하긴했다하지만 그들도 열심히 뛴것만은 분명하기에선수들을 비난하고 싶지는않다 다만 전북이 내려잠근 상황에서마지막까지 선수교체를 안하고 공격의지를 안보이는건 많이 답답했다경기가 끝나고 감독의 인터뷰를 보니선수를 바꾼다고 돌파할 가능성이 안보이기에안정적으로 가져간거 같지만덕분에 1점땄다고 좋아해야하는게 아니라그래서 1점밖에 못땄다고 욕을 해야할 상황이었다 적어도 답답한 경기를 하던 조성환 감독도막판에 델리 올리고 어떻게든 공중볼 따내서 세컨볼을 노렸는데전북이나 인천이나 눈치보며 볼 돌리다가 끝난 경기남은 두경기는 진짜 무조건 이겨야하지만무엇보다 이 경기부터 이겼어야 한다고 봤는데참 아쉬울 따름이다 2부에 가도 응원은 하겠지만그래도 1부가 좋지 241019 - 미니 바이킹 2024. 10. 19. 길가다가 문득 발견한 미니바이킹예전에는 동네에서 참 쉽게 볼수있었는데아직도 있다니 신기했다근처에 동네 축제가 열려서 겸사겸사 오신듯... 어렸을때 500원주고 타던 미니바이킹이이제는 몸값이 꽤나올라서 4천원이 되었다한 2천원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싶었는데4천원은 솔직히 좀 비싸다는 생각도 든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줄을선다500원 용돈으로 친구들과 같이 타던 사람들이아이의 손을 이끌고 아이와 함께 추억을 공유한다아마도 아이라는 핑계로 한번 더 타보는게 아닐까?이제는 혼자타기는 조금 부끄러울테니까사실 안태워줄줄 알았는데 성인도 태우는 장면은 좀 신기했다저것도 언젠가는 없어질 풍경이겠지? 실체 없는 각성 2024. 9. 27. 모든 감각을 톨제해도 느껴지는 것 가려져서 못 느끼는 것이 아니다 240903 - 타이베이 재즈바 2024. 9. 3. 덴마크 연수를 다녀온뒤에그곳에서 방문했던 동네 재즈바가 너무 뇌리에 많이남아서타이베이에서 밤에 뭘 할까 하다가 방문한 재즈바 빅밴드가 있는 거창한 재즈바도 아니었고관객도 나포함 4명밖에 없었던 단촐한 재즈바였지만그 안에서 나오는 퍼포먼스와 분위기 음악들이 너무나 만족스러웠다 드럼을 대신해 손으로 연주하면서 발로는 탬버린으로 어느정도 흉내를 낸 모습과그래도 빠질수없는 색소폰과 건반만 있었음에도 뭔가 풍부해진 느낌이었다마지막으로 10시가 넘으면 건물주가 뭐라고한다고 공연의 끝은 10시라는 내용까지너무나 분위기에 맞는 마무리라서 이상한 포인트에서 대만족 240901 - 여수 문화유산 야행 2024. 9. 1. 진남관이 아직 개장하지는 않았지만꽤나 예전부터 여수야행이라고 가을이면 행사를 하는것같았다심지어 이제는 이름이 바뀐 국가유산청에서 지원도 해주는듯했다 처음엔 규모가 그리 크지않은 작은 지방행사가 아닐까했지만생각보다 다양한 체험들과 볼거리도 풍부해서제대로 즐기려면 반나절은 잡아야 하지 않을까...나는 그냥 지나가다가 슬쩍 보고 말았지만아이들이 있는 집에선 하루 보내기 꽤나 좋아보이는 행사였다 240811 - 빅오분수쇼 2024. 8. 11. [LEGO 21058] 기자의 피라미드 2024. 3. 28. 사실 완성한지는 조금 되었는데 아키텍쳐 시리즈중 그래도 큰 규모에 속하는 기자의 피라미드 피라미드와 타지마할 모두 살까말까 고민을 많이했었는데 외국의 한 유저가 개조한 모드를 보고 바로 사기로 결정했다 원래 버전은 피라미드가 반쪽으로 되어있고 흰색 뚜껑을 벗기면 내부가 나오는 방식인데 개조버전은 사진처럼 정사각형에 그 두개가 합쳐진 버전이다 아무래도 공식 가이드북이 아니다보니 조립시 조금의 불편함이 있었다 가장 힘들었던건 비닐포장 순서가 전혀 상관이 없기에 부품을 일일이 다 뜯어서 찾아내야 한다는점... 그치만 공식버전에 기반을 두었기에 어느정도는 연관이 있었고 부품만 찾으면 조립자체가 힘든건 없었다 만들면서도 여러가지로 감탄을 하면서 만들었는데 다 완성하고나니 역시 이 버전으로 조립하길 잘했다고 생각들.. [LEGO 21332] 지구본 2024. 3. 19. 사놓고 이제야 조립한 지구본 아직도 조립안한것도 있는데... 아무튼 오랜만에 꽤나 재밌게 조립했다 역시나 디테일에 늘 놀라는 레고지만 이번에는 확 어떻게 이걸 생각했지? 이런 느낌의 조립은 없었다 보기에도 느껴지겠지만 사실상 반복 단순작업이 대부분이라... 바닥에 고무로 미끄러지지않게 세팅도 되어있고 꽤나 디테일한 묘사가 조립하면서도 좋았던 레고 [여수 여서동] 풍년마차 2024. 3. 3. 어느날 곱창전골이 땡겨서 찾아간곳 실내포차 느낌의 술집을 찾다가 나름 맘에드는 감성에 곱창전골도 맛있어보여서 바로 들어갔다 사실 바로는 아니고... 평이 참 좋았는데 유일하게 걸리는 점이라면 거의 대부분의 리뷰가 식사권을 제공받고 리뷰를 한 점 그치만 진정한 실내포차는 아재들이 리뷰할리 없으니 한번만 속아본다는 심정으로 찾아갔다 찾아갔을때 분위기는 역시나 내가 원했던 분위기 게다가 테이블마다 전부 테이블 모양이 달랐다 심지어 이것마저 내가 좋아하는 감성이랄까 노포의 감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음식은 깔끔하고 시설도 깔끔했던곳 일단 곱창과 막창이 메인인것 같았다 구이도 있는데 나는 전골로 픽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거의 다 조리가 되어서 나오기때문에 한번 끓은다음에 바로 먹을수있었다 일단 국물은 굉장히 깔끔하다.. 240207 - 00시 18분 2024. 2. 7. 아시안컵 4강전이 열리는 날 회식하고 돌아오는길에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한 주민분이 엄청 설레는듯한 얼굴을 하며 양손에 안주와 맥주를 가득 들고 탔다 저 불빛속의 사람들도 대부분은 그런 마음들이겠지? 마치 8시라고 해도 될 정도로 창문에 보이는 아파트의 불빛이너무나 많이 빛나고있었다 그리고 승자는 그냥 잔 나겠지? 240122 - 국회 소통관 2024. 1. 22. 차안에서 그냥 의도하지않고 찍은건데 생각보다 잘나왔다 그러고보니 아직도 저 안을 안들어가봤네...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