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pro 240114 - 붉은 행성 2024. 1. 14. 휴대폰이 가끔 잘못 눌릴때가 있다 비번이 걸려있어서 보통 카메라가 켜지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찍혀있는 이상한 사진 주머니에 있었는데 아마 손가락이 찍힌건 아닉까...? 어두워서 생긴 노이즈와 함께 고속연사로 찍혀서 그 분위기가 마치 우주같다 우주에서 찾은 붉은 행성 느낌이 맘에드네 [서울 용산] 하연옥 2023. 9. 26. 이제 여름이 끝물이지만 이럴때 냉면을 먹어야지! 하면서 방문한 하연옥 진주에 본점이있지만 최근에 용산에도 새로 생겼다 진주본점가서 육전하고 먹었을때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기대! 진주냉면의 특징이라면 화려한 고명하고 해물육수인데 내 생각보다 더 화려하게 나와서 처음에 살짝 당황했다 면의 양도많고 고명은 더 많아서 곱빼기를 시킨게 아닐까 착각할정도로 당황스러운 비주얼 확실히 평양냉면이나 함흥냉면하고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데 면보단 고명과 육수에 집중한 느낌이다 면은 조금 내려치기로 말해서 마트에서 사는 냉면사리 냉면과 비슷한 느낌 육수는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데 개인적으로는 해물육수가 나쁘지 않았다 비린맛도 없고 약간슴슴해서 헤비하지않게 먹을수 있는데 해물육수라그런지 겨자나 식초랑은 약간 어.. [인천 숭의] 신애원 2023. 9. 18. 그렇게 몇번이나 갔던 숭의 아레나인데 사실 여기서 뭘 먹을생각은 별로 안했던것같다 그러다가 작년이었나? 근처에 아구찜 맛집이 있다는 소식을 보고 그걸 시작으로 찾아보았는데 의외로 가까운곳에 맛집들이 숨어있었다 오늘은 그중하나 거의 40여년동안 중국집을 하신것같은데 정말 근처에 쟁반들고 배달하시는것 말고는 오토바이도 없어서 배달조차 안해주는 그런 중국집이다 역시나 간짜장을 시켰지만 사실 혼자오지않았다면 덴뿌라를 시켰을것같다 옆테이블에서 점심을 먹으며 술한잔 하고계셨는데 축구보고 또올꺼라고 덴뿌라 몇시부터 되냐고 물으니 2시 이후에나 된다는걸보면 아마 시키려고했다가 퇴짜맞았나보다 아무튼 메뉴부터 뭔가 근-본 옛날 중국집 느낌이라 너무 기대되었다 비벼놓고 찍어서 조금은 더러워보이지만... 아무튼 일단 역시나 .. [여수 죽림] 덕일감자국 2023. 9. 15. 사진을 참 못찍은거 같아서 아쉬울 따름이지만.... 아무튼 여수에서 간 새로운 맛집 사실 여기는 김치도 맛있어서 김치사진도 찍었지만 그것또한 맘에들지않아서 패스 아무튼 여기는 감자국집이지 감자탕집이 아니다 1인분은 팔지않고 메뉴도 감자국으로 단일메뉴 사이드라면 어디나 있는 라면사리와 볶음밥이 전부이다 일단 단일메뉴라는 점에서 무조건 맛집일테고 요새는 보기힘든 가스줄이 연결되어있는 화구에 직접 끓이는방식이라 더더욱 맛집느낌이 강하다 쉽게말해서 감자탕은 맞지만 조금 다르다 콩나물이 들어가있고 우거지가 없다 가장 비슷한맛을 찾으라면 일미집 감자탕과 굉장히 유사한 맛이다 하지만 거긴 점심에밖에 안가봐서 그릇에 나온 1인분만 먹어봤고 여긴 끓이면서 계속 먹어서그런지 여기가 더 맛있을수밖에... 일미집처럼 우거지없.. [여수 무선] 경동양곱창 2023. 9. 6. 여수에 와서 뭐가 맛있냐고 물었다 흔히들 가는 여수삼합이고 장어탕이고 하모고 당연히 현지인들도 많이먹겠지만 그래도 뭔가 여수만의 '음식'이 아닌 여수의 '맛집'을 가고싶었다 그래서 추천받은 의외의 음식 곱창 그렇게 곱창집을 갔다 메뉴는 특양과 모듬 딱 2개인데 이날은 특양이 안됐었다 3인분이 기본 주문이지만 1인분 가격이 워낙 착해서 충분히 납득이 될 정도 다음리뷰를 보면 위생에 관한 이야기가 상당히 많은데 최근에 새 동내로 이전을 하면서 전부 새로 인테리어를 하셔서 위생이야기는 전혀 나올 건덕지가 없을정도다 오히려 쾌적해서 아주 맘에 들었음 모듬은 그날그날 조금씩 바뀌는거 같은데 주말에 방문해서 그런건지 간,천엽도 없었고 아마 그래서인지 특양도 팔지 않았나보다 오히려 더 믿음직스럽다고 해야할까 일단 염.. [서울 마포] 한양설농탕 2023. 8. 31. 지금은 없어졌는데 공덕에 매콤한 도가니무침을 참 잘하는곳이 있었다 한번 먹어보고 포장까지 꽤나 자주 많이 먹었었는데 어느날 가게에서 먹을때 사장님이 "이제 힘들어서 못하겠다" 라고 한걸 장난으로 받아들였는데 코로나시기쯤 찾아갔더니 갑자기 문을 닫았다 잠깐 쉬시나 싶었지만 그대로 폐업... 그리고 마포/공덕에선 맘에드는 수육집을 찾을수가 없었다 마포양지설렁탕이 유명하고 어느정도 맛있긴했지만 딱히 그걸먹으러 공덕을 올 이유는 못느꼈는데 가야지...하고 벼르고있던 한양설농탕을 이제야 와봤다 매번 이 골목은 산동만두나 먹으러 왔던 골목인데 메뉴는 무척 간단하다 탕 3종류와 수육 2종류 도가니 수육이 따로 있지만 모듬에도 나오니 보통 모듬수육을 시키지 않을까.. 또 독특한점이 소/중/대 가아니라 500g/700g.. [서울 용산] 산동 2023. 8. 2. 어느날 갑자기 혼밥을 하게되었는데 텐동이 너무나 땡겨서 찾았더니 발견한 맛집 꽤 퀄리티도 좋아보이고 구성도 괜찮아보였는데 결국 그날 텐동을 먹으러 가질 않았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방문 마침 휴가시즌이라 조금 늦게갔는데도 웨이팅없이 바로 들어갈수 있었다 장어가 추가되는 스페셜 텐동을 시킬까 그냥 텐동을 시킬까 고민을 꽤나 했었는데 결국 일단 첫 방문이니 기본을 시키기로 했다 다만 새우튀김의 평이 워낙 좋아서 기본+새우튀김을 시켜서 총 새우만 3마리를 먹게됐다 꽤나 많은 평가가 바삭하고 눅눅하지 않다는점인데 진짜 그 표현이 딱 맞았다 특히 김 튀김의경우 텐동하면 기본으로 떠오르는 튀김이지만 생각보다 눅눅하게 튀겨서 잘하는집을 의외로 찾기 힘든데 여기 김튀김은 진짜 바삭하고 맛있었다 야채는 계절별로 조.. [서울 개봉] 화승원 2023. 7. 27. 우연한 계기로 발견한 동네 간짜장 맛집 사실 방문이 처음은 아닌데 술먹은 다음날 해장으로만 찾아갔지 멀쩡한 정신으로 방문한건 처음이다 원래 영업을 하시다가 문을 닫았다는 소리를 듣고 방문한번 못해보고 문닫는구나...하고 아쉬웠는데 몇달뒤에 조금 이전해서 다시 재오픈을 하셨길래 그럴일은 없겠지만 다시 문을 닫을까봐 방문하고 간짜장이 땡기는날엔 직접 방문을 하고있다 사실 배달이 초 근거리만 가능하기도하고.. 무엇보다 여기 간짜장은 진짜다 완전 뻑뻑한건 아니고 살짝 기름and수분이 있어서 면과 비비기에도 엄청 어려운 난이도도 아니다 맨날 볶아놓은 짜장에 양파조금 추가해서 따로담아주는 배달편의위주의 간짜장을 먹다가 이걸먹으면....읭? 하게 될지도 면도 일반적인 중국집 면보다 살짝 얇은 면을 쓰는거같은데 그래서.. 230726 - 장마 끝 2023. 7. 26. 기상청에서 공식적으로 올해 장마를 끝냈다 점심먹고 나왔더니 갑자기 소나기가 온 흔적이 있었지만 하늘을 보니 이내 점점 맑아지고있었다 퇴근길 하늘을 보는 사람들이 많아서 나도 따라 하늘을보니 진짜 마치 그림그린것 같은 하늘 이제 더워질일만 남은건가 230717 - 퇴근 길 노을 2023. 7. 17. 평소보다 조금 더 늦게끝난 하루 큰비가 내리고 난 뒤의 하늘은 이상하리만치 맑고 속상하게도 이쁜 풍경을 선사한다 역시나 오늘도...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되어 그들도 땅을 보고 한숨쉬지 않고 하늘보고 웃는 날이 오길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