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우크라이나 전쟁 - 트란스니스트리아 2023. 9. 7. 몰도바에 온 가장 큰 이유중하나는 트란스니스트리아였다 국제법으로는 몰도바에 속해있는 지역중 하나지만 독립적인 수도와 화폐, 경제체계까지 갖추고있는 엄연한 국가의 체계로 움직였다 아무도 인정을 안해주고 있다는 점이 슬프지만(러시아는 인정할지도) 이게 단순히 같은나라지만 인정을 안해주는구나... 의 영역이 아니었다 바티칸처럼 나라안에 자그마한 나라가 속해있는것도 아니었다 나름의 국경이 있었고 화폐가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카드결제가 안되었다 트란스니스트리아에서 인정한 카드(비자/마스터같은 국제브랜드 카드 제외)만 카드결제가 되었고 몰도바 통신사의 기지국이 설치되지 않아서 그런지 통신신호도 거의 잡히지 않았고 언어도 러시아어를 주로쓰기때문에 몰도바어는 통하지도 않았다 평소라면 사실 조금 특이한 절차를 걸쳐서 들.. 우크라이나 전쟁 - 루마니아에서 몰도바로 2023. 7. 30. 이전에도 몇번 방문했었던 교회에서 운영하는 임시 피난소 그사이 이곳을 떠난 사람들도 있었고 그새 얼굴이 익숙해서 웃으면서 인사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어떻게 보면 조금 열악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여기서 식사는 물론 통역과 나중에 갈 곳까지 컨택해주는 역할을 하고있었다 뭐라고 쓴건진 모르겠지만... 눈은 아직도 매일 온다 아마 여름에는 저곳에 문을열고 물건을 팔지 않을까? 음식이나 기념품같은거 팔꺼같은 느낌이다 이날은 생각보다 일찍 눈이 떠져서 해가 뜨기도전에 찍었나보다 이제는 익숙한 풍경 괜히 동트는걸 구경하는데 매일 보았던 풍경이지만 매일 참 낯설었다 이제 몰도바로 이동하는날 거의 8시간 넘게 차를 타야한다 그동안 못봤던 풍경들도 보이고 조금은 도시(?)도 지나는데 사실 뭐 큰 차이는 없다 어느덧 도착한.. 우크라이나 전쟁 - 루마니아 여성의 날 2023. 7. 8. 어김없이 시레트 국경으로 찾아갔는데 유독 오늘따라 꽃들이 많이 보였다 카메라에도 꽃들이 달려있고... 뭐지 했는데 알고보니 여성의 날이라고 꽃을 준다고한다 나라마다 조금씩 풍습은 다르지만 루마니아에선 여성의날에 남성들이 꽃을 주는 풍습이 있다고 그리고 왜 이사진으로 넘어가는진 모르겠지만 차에서 이동하면서 사진들을 꽤 남겼었다 숙소에서 이동하면서 보는 대부분의 풍경 마을과 마을 사이는 진짜 허허벌판이다 내 기억이 맞다면 저쪽 언덕 넘어는 우크라이나였던거로.. 이곳은 뭔가 소련에서 지은 공장느낌이 물씬 다시 국경으로 돌아왔더니 훨씬 꽃들이 다양해졌다 각양각색의 꽃을 준비해서 피난민 여성들에게 나눠주고 있었다 저 멀리 우크라이나 국경 날씨가 맑아져서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서 디지털줌까지 했더니 담을수있었다 피난.. 우크라이나 전쟁 - 루마니아 난민캠프 2023. 7. 5. 유독 눈이 일찍떠진 아침 사실 전날 커튼을 치고자는걸 깜빡해서 눈부심에 일어났는데 꽤 보기좋은 풍경이 펼쳐졌다 그렇다고 생각하는것도 지금 루마니아에 있어서겠지.. 유독 날이 흐릴때는 괜히 이런 건물들을 찍고싶었다 우울한 분위기를 굳이 연출하려는 이상한 집착이려나? 차타고 이동하다가도 그냥 찍어보고 며칠전 밤에 봤었던 정교회성당 밤에 숙소창으로 밖을 바라보는데 뭔 조명과 카메라가 보였다 어느 방송사인지는 모르겠지만 숙소 앞에서 현장연결을 하는거같았다 우리나 저들이나 똑같구나.. 이전에 봤던 강아지와는 또 다른 강아지들 우리나라 시고르잡종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그래도 정겨운건 역시 똥개가 가장 이쁜것같다 이제는 믹스견이라는 좋은(?)말도 생겼고 거의 한 4~5종류가 섞이지 않았을까? 어느날 밤 그냥 산책을 .. 우크라이나 전쟁 - 루마니아 입국 2023. 6. 27. 러시아의 갑작스런 우크라이나 침공 코로나가 약해지고 있는 시점에 갑자기 국제정세가 또 바뀌기 시작했는데 설마 침공을 할까가 정말 침공을 해버렸고 결국 갑작스런 특파원 선발까지 하면서 사실은 큰 고민없이 지원을 했고 결국 출발을 하게 되었다 갈수있다면 당연히 가야한다는 생각에 지원했지만 주변에서는 생각보다 많이 걱정을 해주셨는데 만약 다시 가도 역시나 고민없이 지원할것같다 이때가 아니면 언제가보겠나.. 코로나 때문에 확연히 줄어든 항공편들 5분 10분 간격으로 있는 비행기가 이때는 하루에 한판을 채우기도 힘들었다 일단은 루마니아로 향하는 길이었는데 터키항공이 유일한 방법이라 중간에 터키에서 환승 이미 우크라이나 오데사는 전편 결항이 되고있었다 그래도 아직은 코로나 여파로 사람들이 좀 적다...고 생각했는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