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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2014 일본여행....Japan

140716 - 인천 -> 오사카

 어쩌다 시작된 일본여행

작년 아니 재작년(2013년)겨울 친구에게 연락이왔다

겨울방학을 이용해서 같이 여행을하자고

그때당시 일을하던중이라 못가고 복학을 한뒤 첫 방학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여행을 하기로했는데

원래 국내여행을 하려고했던 계획은 일본으로 바뀌었다

처음 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오랫만에 가고싶어서 출발

사실상 절반은 가이드역할은 하긴했다

오랫만에 인천공항에 왔다

그사이 KTX가 인천공항까지 오게바뀌었는데

어차피 KTX속도 내지도못하는거 선로신설한다고 돈지랄하려더니

결국 공할철도와 같이 선로를 사용하는것으로 바뀌었나보다

 

열차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확실히 편해지긴 편해졌다

지방에서 해외를 가려면 어쨌든 인천공항에서 타는것이 대부분이라

이왕놀러가는거 KTX타고 서울역에서 갈아탈 필요없이 시간맞춰서 공항까지 KTX로 가면 편할듯싶다

 

그리고 CGV도 생겨있었다

 

공항에 영화관이 뭔가싶지만

일단 영종도자체에 처음 생긴 CGV가 아닌가 싶다

안그러면 영화보러 다리건너 나가야하는데

사실 진짜혜택은 영종도 주민들이 받는게아닐까?

 

 

오랫만에 여권에 도장이 찍혔다

 

내가 타고갈 피치항공

 

비행기에 주유하는 장면은 처음봤는데

저렇게 날개부분에 주유구가 있는것같다

 

내 자리가 마침 주유했던 날개쪽

가뜩이나 지연으로 말이많은 피치항공인데

이날도 30분정도 늦게 출발했다

 

 

우리나라 LCC는 진에어만 타봤고

해외에서 라이언에어와 뷰엘링을 타봤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LCC는 뷰엘링이었다

피치항공은 그냥 저냥 싼가격에 기분좋게 가는거니까 별 불만이 없었다

 

간사이 국제공항으로 가기위해 턴을 하는중

아마 활주로때문에 그런것같다

 

 

간사이 국제공항 T2도착

내릴때는 이렇게 활주로에 내려서 버스를타고 이동해야한다

 

입국을 하기위해 들렸는데

사실 비행기에서 사전에 나눠주는 출입국카드를 작성했으면 전혀 문제가없는데

둘다 펜을 안가지고와서 내려서 이곳에 도착해서 적었다

덕분에 시간은 더 지체...

입국하는데 거진 1시간정도 걸린듯하다

그마저도 나중에 일본인이 없자 그쪽까지 전부 외국인들한테 개방해서 빨리들어간것

 

간사이 T2터미널

피치항공 전용터미널이라 사람도 많이없고 휑한느낌이다

 

셔틀버스를 연락버스로 해석해놓은거보고 너무 낯설었다

 

T1으로 이동해서 오사카 시내로 가기위한 열차를 탔다

 

피치항공에서 난카이선 티켓을 따로 팔아서 이것을 이용하는게 가장 싸지만

이번여행에선 킨테츠레일패스를 구입해서 난카이선 열차를 무료로 탈수있었다

물론 제일빠른 리미티드는 탑승하지못했지만

그래도 급행까지 탈수있는게 장점이었다

심지어 패스개시를 안해도 사용을 할수있어서

일본에 도착하고 출국하는 날에는 패스개시를 안하고도 쓸수있었다

 

리미티드 다음으로 빠른 급행

그냥 지하철과 같았다

고1때 이후로 처음이니까...

8년만에 와보는 일본인데 지하철에 관해선 전혀 까먹지 않았었다

 

숙소에 도착해서 연락도 안되고 무작정 기다리다가 겨우들어갔다

사실 이때도 조금 기분이 좋지많은 않았는데

오버부킹을 받은건지 예약한곳이아닌 다른곳으로 이동했다

사실 친구때문에 일부러 한국인호스텔로 예약을 잡았는데

처음부터 말썽인 이 호스텔은 끝까지 말썽이었다

결론적으로는 좋은부분도있고 나쁜부분도 있었지만

좋은점이 더 많긴했다는점?

그런데 그 나쁜부분이 충분히 안느낄수도 있었음에도 느껴서 마냥 좋지는않았다

다행히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서

다음에 또 일본을 가게되면 다시 방문할꺼긴 하지만...

 

어쨌든 비행기도 연착되고 이래저래 사정이 많아서 저녁 10시가 넘어서 밖으로나왔다

짐을풀고 저녁을 먹으러 어슬렁어슬렁 거리다가 눈에띄는 라멘집발견

마치 만화 라면요리왕에 나오는듯한 분위기의 가게

라멘한그릇과 맥주한잔을 먹고 싶었지만 맥주는 참았다

 

 

800엔짜리 보통라멘으로 주문했다

조리하는모습을 눈앞에서 처음봤는데

보면서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었다

오사카에서 유명하다는 이찌란라면도 먹었었는데

거의 비등비등할 정도의 맛이랄까?

 

일본어를 안쓴지가 오래되서 많이 까먹어서 대화는 못나눴지만

정말 맛있게 잘먹었다

배고파서 잘먹은것같지많은 않다

 

배도부르고 기분좋게 숙소로 돌아가는길

정말 오랫만에 온 일본이지만

여전히 거리는 깨끗하고 익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