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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2014 일본여행....Japan

140717 - 교토(기온마쯔리)

 짧은 교토여행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기온마쯔리를 즐기기위해 출발했다

기온마쯔리가 열리는 야사까신사에 다가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보였다.

 

마쯔리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엄청많이있었다

알게모르게 압박감도 느껴지고..

 

 

왠 말도 보였다

 

알게모르게 느낌이 동네 양아치들 다 모인느낌이랄까..

 

마쯔리때 쓰이는 가마(?)를 보관하는곳

 

이쪽이 소원을 비는곳인듯 싶다

 

 

이분들은 조금 다른복장

아마도 신관같은 분들이 아닐까?

 

행사가 행해지는 안쪽은 통제가 되었다

우리도 나름 일찍온다고 1시간전에 도착했는데

역시나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다

 

 

아까봤던 말이 들어오고

 

왠 꼬마애가 탑승했다

그냥 느낌에는 일본 천황을 상징하는 그런게 아닐까?

 

이쪽을 한바퀴돌고 저 멀리가버렸다

행사 시작점이 이쪽이고 루트가있으니

그 루트를 따라 가는게 아닐까?

 

조금은 민망한 복장의 아저씨가 등장하고

 

아까봤던 사람들이 우루루나오기 시작했다

앞에서는 깃발을 흔들고

뒤에서는 화이또~ 화이또~ 하면서 응원을 하고있었다

 

 

 

양옆에서 사람들이 우루루나와서

빈공간을 전부 메꾸기 시작했다

 

 

 

점차 늘어나는 사람들..

 

 

수많은 사람들이 들러붙어서 안쪽에서 가마(?)를 꺼내기 시작했다

언뜻봐도 엄청 무거워보이는데....

 

드디어 겨우겨우 꺼냈다

저 수많은 사람들이 교대로 드는것일까?

 

 

 

 

 

 

가마가 주위를 한바퀴 돌고

이제 정해진 루트를 돌아다니기위해 다른곳으로 이동했다

아마 신사를 기준으로 기온 주변을 돌아다니지 않을까?

원래는 이행사를 1번만 하고있었다고한다

처음에는 2번을 했었는데 어느순간 1번으로 바뀌었다가

다른것을 복원했다고했나? 뭐 그래서

올해(2014년)에 매우오랫만에 2번을 한다고한다

첫번째가 내가 방문한 7월 17일

두번째는 아마 나중에 몇일뒤에 하는것같다

 

 

틈틈히 찍은 기온마쯔리 영상

 

이곳에서는 심심치않게 발견할수있는 커플들

 

교토에서 만나기로 한 약속이 있어서 끝까지 보지는못하고 이동했다

역시 축제는 음식!

 

 

 

만화에서 자주보이는 금붕어 낚시도 있다

 

초콜릿 코팅이 되어있는 바나나

 

아마도 아까 그 가마가 이쪽으로 나오는건지

벌써 기온거리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정말 어마어마한 인파.,..

 

 

 

이 말들은 뭔지 모르겠다

행사때 쓰는 말이긴 할텐데..

 

 

 

잠깐 시간이 떠서 기온거리도 돌아다녔다

 

진짜 전통적인 복장을하고 가부키화장을 한 여자를 봤었는데

이 할아버지가 나온 음식점 앞으로 들어갔다

게이샤 뭐 그런걸까나..?

그냥 누구한테 보여주기식 복장을 한것이 아니라

정말 도망가듯이 종종걸음으로 식당안으로 들어가는걸 보니 진짜인것같았다

 

 

 

그리고 동행한 친구의 사촌형을 만나러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교토대에서 대학원을 다니는 사촌형이 있다고해서 만나서 저녁을 먹기로했다

 

강변에서는 왠 촬영중

 

 

 

기모노를입고 우스꽝스런 가발을 쓴거보니

개그프로의 한장면일까?

 

사촌형을 만나서 근처의 초밥집으로 향했다

나름 이쪽에서 꽤 맛있는 초밥집이라고 하는데

정말 입구부터 뭔가 달랐다

 

 

 

 

주문을 하면 주방에서 곧바로 초밥을 만들어서 주는시스템

이렇게 나뭇잎위에 올려주는게 참 색달랐다

일본식(?)초밥을 먹는법을 알려줬는데

원래 진짜 초밥을 들고 간장에 밥을 찍으면 으스러져버린다

흔히 접하는 초밥부페나 이런곳은 밥을 뭉쳐놓아서 그런일이 잘은 없지만

나도 그게 습관이되서 생선쪽에 간장을 찍어서 먹지만 그것도 가끔 밥알에 가끔씩은 묻는다

그래서 알려주신 방법이

같이주는 생강을 간장에 적신뒤에

그 생강으로 생선에 간장을 바른뒤 먹으라는것이다

색다른 방법인데다가 무엇보다 편하게 먹을수가 있어서 좋았다 

 

 

물론 생맥도 빠질수가 없었다!

3명이서 10만원이 넘게 나온듯한데...

그래도 너무 맛있었다

지금까지 먹어본 초밥중에 가장 맛있다고 할정도로?

원래 초밥에 쓰이는 생선은 약간 숙성시켜서 해야한다고하던데

진짜 밥알도 탱글탱글하고 너무맛있었다

 

저녁을 먹고 사촌형의 가이드로 기온주변을 탐험하기 시작했다

기온자체가 유흥가이다보니

일본의 전통적 유흥문화와 성문화도 많이 들었다

 

길거리에서 마주친 행사인원들

 

저멀리서 또 가마가 오고있었다

아까부터 계속 이쪽을 돌아다니고 있는거구나...

 

 

왠 말타고 돌아다니는 할아버지도 있었다

 

골목에서 만난 축제

 

 

 

 

 

 

 

그냥 계속 골목을 다니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했다

나는 사진을찍고 친구는 사촌형과 이야기를하고

저번에 왔을때는 해질무렵 오사카로 돌아갔었는데

이렇게 불켜진 교토의 거리도 상당히 느낌있었다

 

여전히 신사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다시 기온거리로 입장

아까 봤던것을 사촌형에게 이야기하니

원래 이쪽에는 그런사람들이 많이 사라졌다고한다

있긴있지만 정말 어마어마하게 비싼몸값에다가

잘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다고한다

대신에 분장을하고 그냥 관광용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하는데

우리가 본 사람은 아마 진짜일것이라고 말해주었다

 

 

 

진짜 옛날부터있던 우체통

지금의 우체통은 우리나라와같은 네모난모양이지만

과거에는 이렇게 동그란 모양이었다고한다

친구도 같이나와버려서 본의아니게 포토샵으로 편집..

 

 

 

한바퀴 돈뒤 다시 신사로 돌아왔다

 

뭔가 분위기 있어보여서

음식파는곳은 사진보다 동영상으로 찍어봤다

 

이제는 사람들이 다닐수가 있다

그러면 아까 저기서 뺀건 어디에다가 두는거지..?

이따 밤늦게나 다시 돌려놓는것일까

 

 

지금은 텅 비어버린곳

 

 

뭐 소원을 비는것이긴하지만

역시 그냥 보기만 하는게 좋은것같다

어떤신을 모시고있는지도 모르는데

그냥 소원을 빌수도없고..

매년 문제가되는 야스쿠니신사고

특히 문제되는 A급전범들을 모시고있어서 그렇지

다른곳은 B급이든 C급이든 어쩄든 누군가는 있을지도 모르니

아예 안하는것이 나은것같다

 

 

 

 

밤에는 확실히 또 다른느낌

 

 

 

 

 

신사 뒷쪽에 공원이 있었는데

너무 늦은데다가 불도 안켜져있어서 더이상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그리고 다시 나오는데 보이는 사람들

 

아마도 제비뽑기를 하는 통인것같다

이렇게 직접 눈으로 보기는 또 처음

 

마지막으로 신사를 나서는길

 

 

역시나 기온거리는 여전히 축제중이었다

 

 

 

주변에 까페에서 이야기를 한동안 하다가 사촌형과는 헤어졌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이야기도듣고

무엇보다 맛있는 초밥도먹고....

 

다시 돌아온 교토역에는 분수가 켜져있었다

이전에 교토에 방문했을때는

게이후쿠 전차를타고 아라시야마로 넘어가서

그곳에서 기차를타고 이동해서 이런풍경은 보질못했었다

 

마지막으로 교토타워한컷

사실 야경을봐도 크게 정감가는 모습은 아니다...

왜 별로 안끌리지?

 

[사진....photo/2014 일본여행....Japan] - 140717 - 교토(금각사, 헤이안신궁, 찌온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