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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2016 캄보디아...Cambodia

160614 - 씨엠립(프롬 랏 사원, 나이트마켓)

강변을 걷다가 왠지 사원같이 보이는 곳이 있길래 바로 들어가보았다

 

정식 명칭은 왓 프레아 프롬 랏 사원(Wat Preah Prom Rath)

 

뭔가 캄보디아스러운 사원들..

 

 

이곳에선 뭘 가르치고 있는건지

앞쪽에 수많은 오토바이들과 안에서는 사람들 소리가 들렸다

안쪽을 들여다보는건 실례일것같아서 패스

 

 

동남아의 많은 나라들이 불교국가인데

사진으로 보기에는 저마다 또 다른 특성들을 가지고있어서 재미있었다

우리나라와 일본만 하더라도 사찰의 양식도 다르고

캄보디아의 사원들도 뭔가 캄보디아 스러운 느낌을 잔뜩 가지고있었다

 

 

 

한켠에는 뭔가 이야기를 하는듯한 전시물들이 있었는데

뭔가 잔인하기도하고...

 

 

사원 뒷편에 한 나이어린 스님이 있었다

고양이를 발로 차려는게 아니라 그냥 발로 장난치고있는중

 

이제 태어난지 얼마안된 새끼고양이들이 더 있었다

 

여전히 날씨는 엄청좋지만 더위도 무지막지했던 하루

 

 

이곳에도 뱀동상은 빠지지 않고 있었다

 

 

 

크게 한바퀴 둘러보고 다시 밖으로 나섰다

 

 

다시 찾은 펍스트리트

 

여전히 아직은 조용하다

 

각국의 언어로 광고하고있던 술집

한글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나중엔 마트에서 아예 밀키스랑 메로나까지 한국어로 써있는거보곤 별 감흥이 없어졌다

 

이번에 들린곳은 마사지샵

트립어드바이저를 통해 평이 괜찮은곳들중 아까 그 사원 근처로 한곳을 찾았다

 

 

Lotus dream이라는 상호명에 맞게 연꽃들로 가득했던곳

동남아에 왔으니 매일매일 마사지를 받아야지

 

처음으로 마사지를 받아서 그런지 당황스러운 것들이 많았었다

아로마마사지를 해서그런지 일회용 속옷같은걸 줬는데

먼저 태국에 다녀온 친구한테 들어서 낯설지는 않았는데

설마 망사일줄이야...

그것빼곤 1시간짜리를 했는데 거진 1시간 30분정도 마사지도받고

생각보다 무지 시원하고 몸이 풀리는 느낌이 너무 좋았었다

 

겉보기에는 작아보이지만 1층이 아니라 3층짜리라 그렇게 작다고는 못느꼈다

 

 

 

 

 

계속 걷다보니 올드마켓에 도착했다

씨엠립에서 제일 큰 시장이라는데

뭐 살거는 딱히 없었고 역시나 캄보디아에서도 시작된 시장구경

 

 

 

캄보디아뿐 아니라 동남아가 전체적으로 얼음이 귀하다고 해서

어시장 같은곳을 가도 우리나라처럼 얼음깔고 판을 깔아놓지는 않은듯했다

낯선풍경이기도 하고 생각보다 비린내가 엄청 심하지는 않았다

 

신발파는곳에는 특이하게 발목만 자른 모형이 있었다

우리나라에선 못본것 같은데...

 

 

스페인 하몽 비슷하게 여기도 햄을 말려서 팔고있었다

냄새는 그닥..

 

 

올드마켓을 구경하고 다시 쉬러 숙소를 가던길

뚜레주르도 신기했지만 그옆에 스마트샵을 보고 너무 화났다

물론 박쥐공원도 가고 헛걸음은 아니었지만...

뚜레주르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숙소였는데 바로앞 가게를 냅두고 멀리걸어갔다니

 

낮에 찍은 호스텔 전경

Luxury concept hostel이라는 이름에 맞게 럭셔리는...잘 모르겠지만

시설도 깨끗하고 정리도 매일매일해주고 1층에 매점도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에어컨이 빵빵하고 자리마다 개인 선풍기가 있어서 대만족

 

숙소에서 낮잠도 한숨자고 내일 코스도 짜보고 하면서 쉬었다가

저녁시간쯤 되어서 저녁먹을겸 펍스트리트도갈겸 다시 길을 나섰다

 

희안하게 검은 개와 검은 닭이 같이 놀고있었다

언뜻보기엔 개처럼 안나왔네..

 

슬슬 어두워지고 있는 도시

 

 

 

 

나이트 마켓쪽에도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쪽은 올드마켓쪽

 

 

 

 

 

의도하진 않았는데 어쩌다보니 사진모델이 되어주신 두분

 

 

 

시장엔 역시나 실크가 엄청나게 많았고

발마사지 샵들도 꽤 많았다

고민고민하다가 필수품이라는 냉장고바지와 실크티셔츠를 하나 충동구매

바지는 한개정도 필요했고 티셔츠도 필요했다는 위안을 삼으며..

 

특이했던점은 이렇게 그림을 그려 파는사람들

한곳이 아니라 나중에도 꽤 여러곳들이 있었다

앙코르와트 내에서도 몇몇 사람들이 보였었고

 

 

캄보디아 곳곳에서 볼수있던 전쟁피해자들

전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이 연주를 하면서 기부금을받고 있었다

주로 실명이나 신체 한쪽을 손상당하신 분들..

저사진에서 오른쪽 아저씨는 그냥 기념사진찍는 관광객

 

 

 

펍스트리트로 가던도중 만난 강아지

공사중이라 흙더미를 쌓아놨는데 위장하듯이 몸을 숨겼다

흙이 시원해서 거기 올라가 있는거니?

 

 

이곳은 펍스트리트 근처 나이트마켓

여기는 그닥 볼게 없었다

알고보니 이 마켓 뒤로해서 진짜 나이트마켓이 있었는데

거긴 나중에 갔었고 이때는 그냥 이게 끝이거니 하고 말았었다

아까 처음간 강건너 나이트마켓이 훨씬 규모가 큰느낌

 

드디어 붉을 밝힌 펍스트리트

역시나 사람도많고 툭툭이도 많았다

 

 

 

 

 

아까 낮이랑은 전혀 다른 분위기의 거리

온갖 여행자들이 이곳에 다 모인듯하다

200m? 300m? 남짓한 작은 거리에 잔뜩 모인 사람들

더운건 모르겠고 그냥 이제야 여행왔다는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Angkor What?

 

 

 

안젤리나졸리가 툼레이더 찍으러왔다가 자주 들렸다던 레드피아노

뭐 유명하다고 하는데 이쪽 물가치고 비싸기도하고 맛도별로없다고해서

끝까지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한쪽에는 자그마하게 시장도 열려 있었다

역시나 그냥 기념품점들 위주

 

 

길거리를 헤메다가 나도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맥주와 안주를 먹으며 혼자 3잔정도 마신듯하다

건너편 클럽에서 들리는 음악들도 좋았고 그냥 이 분위기가 좋았다

펍스트리트때문에 앙코르와트를 가고싶은건 아니지만

다시간다면 펍스트리트는 아마 매일 방문하지 않을까?

[사진....photo/2016 캄보디아...Cambodia] - 160614 - 씨엠립(박쥐공원, 씨엠립 강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