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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2017 파리,노르웨이....Norway

170425 - 오슬로 -> 파리(몽마르뜨 언덕)

짧지만 길었던 공항노숙을 끝내고 다시 파리로 가기위해 준비를 했다

노숙을 위해 필살의 무기로 준비했던

드라이샴푸도쓰고 씻고 양치하니 그래도 노숙한티는 덜났지만

피곤해보이는건 숨길수가 없었다

생각해보니 공항에서 아예 하룻밤자며 노숙은 처음해봤다

새벽비행기 탈일은 있어도 항상 숙소에서 잤던거같은데

나름 편하게 잔다고 잤지만 역시나 불편했다

 

이제 노르웨이를 떠나 다시 파리로 가는길

 

 

 

다행히 파리에서와 다르게

밖으로 안나가고 비행기를 바로 탔었다

그리고 비행기 타고 역시나 딥슬립...

 

그리고 도착한 파리는

그냥 땅바닥에 내려서 걸어가라고 했다

애초에 샤를드골 터미널3 G자체가 그런 시스템인것같다

 

날씨는 꾸리꾸리

 

왜찍었는진 모르지만

아마 파리에서 오슬로 넘어갈떄 기억이나서 찍은것같다

 

공항에다 잠시 짐을 맡기고 마지막 파리 시내 산책을 나섰다

근데 짐 맡기는데 생각보다 꽤 돈이 나갔다

그렇다고 안맡길수도없고..

 

먼저 도착한 몽마르뜨언덕

 

 

앞쪽에 즐비한 상점들

생각해보니 몽마르뜨언덕은 처음와봤다

이전에 파리에서 3박인가했는데도

왜 여긴 올생각을 안했었는지...

아마 인식자체가 약간 할렘느낌이라 안왔던것 같기도 하다

 

몽마르뜨 언덕 상징물이라는 회전목마와 사크레쾨르 대성당(Basilica of the Sacred Heart of Christ)

 

성당이 있는 언덕꼭대기까지 쉽게 올라가는 푸니쿨라가 있었지만

 

사진만 찍고 패스

 

그리고 이 언덕을 힘겹게 올라갔다

사실 밥을먹지 않아서 몽마르뜨 언덕에 위치한 레스토랑서 점심을 먹고 가려고 했었다

문제는 여기서 카메라 메모리가 뻑이났는지

지금까지 찍은 사진은 한개도 안보이고

오늘 파리에서 내려서 찍기시작한 사진 몇장만 보이기 시작했다

뭔가 문제가 생긴건 분명한데...

더 메모리를 소모하며 찍었다간 지금까지 찍은 사진들도 다 날아갈것같아서

일단 더이상 사진찍는걸 중단하고 메모리를 봉인시켰다

그리고 서울와서 겨우겨우 살린 결과가 이 사진들....

그나마 다행이라 해야하나

 

그 뒤로는 휴대폰으로만 사진을 조금 찍었다

트립어드바이저로 괜찮은 레스토랑을 찾았는데

맛은 괜찮았지만 생각보다 가격이 너무 안나왔었다

뭔가 고급진곳을 원했지만 약간 중저가 식당의 느낌

 

그래도 음식과 로제와인은 너무 맛있었다

 

몽마르뜨 언덕을 올라 찍은 에펠탑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사랑해벽

 

몽마르뜨에서 내려와서 파리에서 볼일을 보기위해 이곳저곳 돌아다녔다

물론 몽쥬약국도 포함

 

다시 찾은 노르트담 성당

 

괜히 있어보이게 필터걸고 찍은 세느강과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앞

 

아마도 알렉산드르 3세 다리쯤에서 찍은 사진인듯하다

언제 또 올까싶어서 괜히 본곳을 또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그전에 케밥이 갑자기 먹고싶어서

케밥을 먹겠다고 미친듯이 2시간동안 파리를 휘젓고 돌아다니며 찾았지만

결국 찾지못한 케밥집...

괜히 못먹으니까 더 먹고싶었던 케밥

 

4년전에 유럽을 떠나면서 내가 언제 다시올까 싶었는데

정말 우연한기회로 생각지도않게 다시 찾은 유럽

그리고 한국으로가는 비행기에 다시 몸을 실으면서 다시금 생각했다

언제 또 다시오려나?

그래도 언젠간 오겠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