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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자유....freedom

170630~0705 - 필리핀 스킨스쿠버 교육(1)

스킨스쿠버 교육 및 자격증 취득을 위해 방문한 세부 오슬롭

어찌저찌 하다보니 휴가아닌 휴가를 쓰게되었다

급하게 비행기티켓 예매하고 하다보니 생각보다는 돈을 많이썼지만

그래도 뭐 성수기치고는 나름 무난했던 가격

 

 

처음으로 타본 에어아시아

그리고 다시는 왠만하면 타지않겠다고 마음먹었다.

에어아시아 필리핀쪽이 약간 따로 회사가 있는건지

비행기 자체 필리핀 관련 랩핑도 되어있고 인천에서 직항노선도 있었다

 

중거리 저가항공에서 볼수있는 3/3배열

문제는 한사람이라도 더태우려고 어찌나 좁게 했는지

국내 LCC보다 더 좁고 불편했었다

게다가 좌석은 맨뒤...

 

 

그리고 도착한 필리핀

 

 

세부에서도 거의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오슬롭이라

픽업차량을 타고 거의 3~4시간정도 더 움직였다

왕복 2차선에서 미친듯한 속도로 밟고 가는데

너무 피곤했는데도 덜컹거림이 심해서 자는게 아니라 그냥 눈만감고 있는 정도였다

 

그리고 도착한 진스다이브 리조트

새벽에 도착해서 잠깐 쪽잠을 자고 바로 일정을 시작했다

 

 

피곤해서 바로 바다에 들어가지는 않고

오전에는 풀장에서 기본교육하고 연습만

 

리조트 앞에 펼쳐진 바다

저기 해변에서 비치다이빙 무제한으로 할수있는게 너무 좋았다

 

 

점심먹고 잠시 쉬면서 리조트 근처에서 찍은 사진들

 

 

 

 

 

 

 

 

이쪽은 리조트 앞 도로

관광지라기보다는 그냥 고래상어보러 잠시 들리는 포인트정도라

뭐가 없었다

그냥 휑한 필리핀 작은 마을정도

 

 

 

오후에는 처음으로 바다에 들어가서 잠수를 했는데

물에 들어갔다 나왔더니 비가 조금씩 오기 시작했다

역시나 동남아 기후라그런지

낮에는 그렇게 맑더니

오후에는 엄청난 비가..

 

다이빙하고 몸 닦을수 있게 테이블에 수건이 항상 놓여져 있었다

 

 

 

리조트에서 키우던 골든리트리버

강사님이 나름 엄청나게 혈통있는 개라고 자랑하셨다

여기서 있던 개들이 아니라 한국에서 직접 온 아이들인데

그래서그런지 한국말로 해야 알아들었다

 

 

 

리조트 앞 해변에 떨어져있는 쓰레기들 수거하던 직원들

 

 

근처 마트에서 샀던 맥주

산미구엘 말고 다른 맥주가 있어서 사봤는데

그래도 역시 산미구엘이 제일 맛있었다

 

선배는 블러처리

 

그리고 나름 하이라이트였던 참치회

저녁에 가끔씩 참치회가 무한으로 나왔었다

냉동참치보다는 생참치 느낌이 많이 났는데

역시 술을 겁나 부르던 참치..

 

다음날엔 역시나 날씨가 맑았다

 

 

 

 

그냥 낚시줄에 미끼같은걸 달아서 물고기를 잡던 주민들

 

물이 엄청나게 깨끗했다

 

몇년전 쓰나미가 필리핀을 덮쳤을때

산산조각이 나버렸다고한다

나름 이것도 분위기 있어보인다

 

 

 

 

우리를 바다까지 데려다줄 배

4월쯤에 새로 도색을 했다고 하던데

아마 지금쯤이면 좀더 벗겨져 있지 않을까?

 

 

 

우리가 입을 장비들이 전부 배에 올려져있었다

 

그리고 출항

 

 

우리말고도 진스다이브에서 묶는 사람들이 전부 같은배에 타서 스쿠버를 했다

 

 

 

 

 

 

 

드디어 도착한 포인트

 

 

한팀씩 물에 입수후 바닷속으로 들어갔다

아무래도 교육중이라 그렇게 장시간 물에 있지는 못했다

한사람이라도 산소가 떨어지면 올라가야했기에..

 

 

 

오슬롭에서 보이는 자그마한 섬

이름은 까먹었는데

일반 관광객들은 저 섬에서 스노클링도 많이하고

거의 오슬롭쪽 포인트는 저 섬을 기준으로 빙 둘러서 볼수있었다

 

 

 

 

 

스쿠버를 마치고 돌아가는길

 

 

오늘 다이빙이 전부 끝나서 배를 더이상 쓸일이 없었는데

그래서인지 바다위에 그냥 배를 묶어두었다

저기까지는 작은 배를 타고가는건가

헤엄쳐서 가는건가..

 

 

 

 

 

바다와 함께 놀던 아이들

이 아이들 아니 이곳 주민들에게

바다는 삶의 터전이자 놀이터이자 생산수단.. 그냥 생활 그 자체인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