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올라가기 위해서 다시 돌아가는 길
확실히 반대편으로 가는 사람들이 적어졌다
점차 발길이 뜸해지는중
그만큼 해도 낮아지고있다
의외로 다른 동남아 지역보다는 서양인이 적은 편
이렇게 맥주마실수 있는 테이블도 조금 있었는데
나름 느낌도 있었다
역시 노을은 이런 그림자 샷이 제일 좋다
오히려 이런날은 정말 구름한점 없는게 더 이쁘게 나오는것같다
괜히 다리밑에서 조리개 조여서도 찍어보고
이젠 정말 최최종 올라갈차례
드디어 다시 올라온 다리
올라오니 밑에서 봤을때보다는 조금 더 여유가 있어보이긴했다
사람도 적어져서 이렇게 조금은 빈 느낌의 다리도 찍을수있었고
물가에 비치는 노을도 참 좋다
사실 거의 비슷비슷한 사진들
일부러 저렇게 찍어서 그렇지
눈으로 봤을때는 이정도 밝기였다
위에는 조금 밝은편이고
딱 이정도가 진짜 체감 밝기였을듯
갑자기 로우앵글로 찍어보고싶어서 찍었는데
느낌이 좋길래 사람들 지나가는것도 조금 기다렸다
이건 뭔가 아쉽고
그나마 이게 나은것같다
더 기다리다간 다른것도 못봐서 재빨리 철수
캄보디아에서 본 노을만큼이나 이쁘고 좋았다
심지어 오늘은 별다른 이슈도 없었고
지나가는 새 한마리도 괜히 멋있어보이는 풍경
다시 다리 끝으로 거의 다 왔더니
아까 봤던 배에 사람들이 득실득실했다
이사진 참 느낌이 좋다
다들 물 위에서 노을 구경중
이제 해도 거의 다 넘어갔다
확실히 물가와 뭍은 풍기는 느낌이 차이가 크다
같은 장소인지 말 안하면 모를정도
생각보다 다리에서는 노을을 구경하는사람이 적었다
관광객보다는 여기 주민들이 더 많아서 그런걸까
적당한 구름
배 위에서 다리를 걸고 보는 풍경도 참 좋을것같다
거의 서양인들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해가 다 지고 이제는 어두워지는중
이러다 또 금방 어두워지겠지
배는 바로 철수하지는 않고
좀 더 해가 넘어간 하늘을 즐기고 철수했다
아직은 시간이 조금 남아서 다시 물가로 내려왔다
노을을 좀 강조하느라 보정 없이 사진은 이렇게 찍었는데
사실은 이게 좀더 맞는 색
이게 아마 제일 맞겠지?
갑자기 다리에 사람들이 많아진 느낌
확실히 위에서보단 밑에서 다리랑 같이 찍는게 보기 더 좋다
배들도 슬슬 다시 돌아오는길
나도 마지막이 아쉬워서 계속 더 찍었지만
이제는 진짜 돌아갈 시간
그래도 베스트컷은 이게 아닐까?
이제 이 다리를 건너 아까 그곳으로 가는 사람들은
더 어두워지기전에 빨리 지나가야하겠지?
저멀리 흰색 파고다가 보였는데
어두워지니 빛이나며 도드라지기 시작했다
이건 뭔가 새벽녘같이 찍혔다
마치 밤새고 해뜨는 우베인 다리 느낌
지나가다가 이미 지쳐서 잠들어버린 강아지들
동남아의 개들은 참 그늘만 있으면 누워서 자는것같다
사실 사람도 그러고싶지만 그러지 못하는거겠지만
벌써 이제 어둑어둑
빨리 돌아가야겠다
숙소와서 씻고 잠깐 숨좀 고른다음에 저녁을 먹으러 나섰다
숙소가 펍도 같이하는곳이지만 시끄럽고 적응이 안되는탓에
구글에서 뒤져서 근처에 괜찮아보이는 음식점으로 들어갔다
걸어서 한 10분정도 거리?
들어가니 반겨주는 EPL
이걸로 이미 합격
방식은 양곤의 세꼬랑거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만 조금은 더 다양하고 깔끔한 느낌?
가격도 아주 조금은 더 비쌌지만 사실상 거의 차이가 없다고 볼 정도
이미 맥주 한잔을 비웠다
아마 한 5잔은...먹은거 같은데
내 기억이 맞다면 4+1인가 그랬는데 여기인지 다른가게인지 모르겠다
16:9 사진을 3:2로 자르려니 애매하게 잘려버렸네
꼬치만으로는 조금 부족할것같아서 볶음밥을 시켰는데
볶음밥...양이 너무 많다
꼬치랑 같이나온건지 밥이랑 나온건지 기억이 잘 안나는 소스
단순하게 칠리소스에 양파를 넣은거라기엔 조금 달랐던 맛
한창 먹고있는데 뭐가 시끌시끌하길래
무슨 싸움이 났나? 하고 봤더니
사람들이 몰려있고 왠 남자가 뭐라뭐라 떠드는 중
그러더니 갑자기 집에서 여자가 나온다
그리고 또 막 뭐라뭐라하다가 남자는 가버리고 여자는 가는 남자를 보는상황...
뭔가 말은 전혀 알아들을수 없었지만
정황상은
프로포즈는 아니고 결혼전에 마치 우리나라 함사세요~ 하는것처럼 집에 찾아온 느낌
동네사람들도 그 모습을 즐기느라 구경온것같았고
아무튼 뭐 나름 좋은 구경이었다
다 먹고 집으로 돌아가는길
조금 늦은시간이라 그런지 차가 거의 없었다
이떄가 저녁 10시? 11시쯤 되었으려나
이렇게 미얀마에서 마지막밤은 끝나간다
[사진....photo/2019 미얀마....Myanmar] - 191027 - 우베인 다리 일몰 1
[사진....photo/2019 미얀마....Myanmar] - 191027 - 우베인 다리
[사진....photo/2019 미얀마....Myanmar] - 191027 - 만달레이(만달레이 중앙역, 째조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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