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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오늘의사진....today

241002 - 신촌 포장마차

신촌 CGV에서 영화를 보고 나온뒤에

건너편에 주차된 차를 가지러 가는길

왠 뜬금없이 작은 포장마차 1개가 있었다

심지어 한 24인치정도되는 작은 티비까지 설치되어있는곳

언젠간 여기 와봐야지 마음먹었다

 

이날은 날이 참 좋았다

'술'이 땡긴다기보다는

'밖에서 먹는다'가 땡겼다

물론 그럼 술이 오겠지만

그래서 바로 생각난곳

 

경의선 숲길이 생기고 커지기 전

신촌에서 서강대 가는길에 포장마차 촌마냥

작은 포차들이 모여있는 군락같은곳이 있었다

앉으면 어떨땐 조기한마리를 서비스안주로 주고

어떨땐 연두부에 간장뿌린걸 서비스로 주기도 했다

그 감성과 그 맛이 떠오르던곳

아마 없어지지 않는다면

간간히 찾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