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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먹은거....eat

[서울 오류] 꿀돼지 솥뚜껑 삼겹살

날이 너무 좋았던 어느날
아직 밤낮으로 일교차가 조금 있지만
한낮에 18도를 찍어서
긴옷을 입고는 살짝은 더운감도 느꼈던 날씨
 
퇴근길에 오늘은 무조건 밖에서 밥을 먹어야겠다 싶어서
서칭하던중 발견한 삼겹살집
집에서 조금 거리가 있었지만
먹고 산책 겸 걸어오면 딱 좋을만한 거리였다
야장+솥뚜껑+생삼겹살
이날은 이 조합을 이길 메뉴가 없지 않았을까?
 
개인적으로 정말 완벽한 한상이다
약간은 겉절이같은 느낌의 김치라 굽기 딱 좋은 상태에
두부와 버섯 양파 부추 콩나물까지
게다가 밖인데 약간 골목이라 바람도 안불고 시끄럽지도 않았다
 
고기도 굉장히 상태가 훌륭한 편
심지어 1인분에 200g이었다
요새 180g만 되어도 많이주는데? 싶은데
아직도 200g을 고수하시다니...
 
다 익었을때 첫 한점이 정말 맛있었다
일단 솥뚜껑 자체가 열기를 꽤나 잘 머금고있어서
불을 아주 약하게 줄여도 고기가 타지않고 육즙도 안빠져 나가서
정말 구워먹기 좋은 상태를 계속해서 유지해주고 있었다
물론 어느정도 익으면 김치위에 올려뒀지만
그래도 식지않는 고기는 당연 최고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볶음밥을 시키면 저 솥뚜껑위에서 밥을 볶아주시는데
고기를 살짝 남겨두었더니 알아서 잘라서 볶아주셨다
 
볶음밥을 위해서 항정살을 추가로 시켜서 먹었는데
항정살이 맛이 없는게 아니라
삼겹살이 너무 맛있었어서
그냥 삼겹살 시킬껄 하는 이상한 아쉬움이 들었을 정도였다
 
정말 오랜만에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술이 안들어갔던 곳
고기주워먹느라 술을 마실 겨를도 없이
너무 기분좋은 날씨에 맛있는 음식까지 조합이 딱이었다
야장이 없어지는 요즘
음식까지 완벽했던 곳을 발견했는데
이제 좀 더 날이 풀리면
동네분들이 많이와서 야장은 자리잡기가 쉽지 않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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