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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읽은지는 한달정도 지난책인데
시간이 없단 핑계로 이제서야 서평을 남긴다.
그냥 독서실을 들어갔는데 눈에보였던책
책표지부터 재생용지를 사용해서 그런지 뭔가 오래된 느낌이 강하고
딱 책에서부터 구멍가게의 느낌이 느껴졌다.
책의 내용은 제목그대로
작가가 어렸을적 구멍가게에서 살았던 내용을 쓴게 전부다
검정고무신이나 건빵한봉지같은 만화를 글로 읽는다는 느낌?
사실 나는 저시대에 살지도 않았었지만
뭔가 정감가는 그런것들..
없어지고 있고 나도 사용도 못해봤지만 흥미를 끄는것들
사진을 찍을때도 뭔가 그런 옛동네 같은것들이 소재가 많이 되곤 했었다
책내용이 구멍가게이지만 공감이 되었던게
초등학교때 부모님이 한복가게를 하셨었다.
(물론 지금도 하고있지만)
그때 구조가 단독주택에 2층은 집이고 1층은 가게인 형식이였는데
아무리 같은 집이긴 하지만 가게일로 바빠서 신경을 못썼었다
집에는 거의 나혼자있고
밖에나가서 많이놀긴 했지만 집에서 컴퓨터하곤 할때는 항상 혼자였던 기억이 있다.
혼자여서 쓸쓸하거나 외로운게 아니라
오히려 나는 혼자였던걸 좋아했었다
지금도 그것때문인지 혼자있는걸 좋아한다
누군가 없어도 별로 외로워하지않고 오히려 혼자인걸 즐길때가 많고..
여자친구나 뭐 같이놀 사람이 없는것과는 다르게
뭔가 해방감(?) 이랄까
그냥 혼자다니고 혼자지내는게 익숙해지면
뭔가 내가 더 대단해지는(?) 그런 느낌이 든다.
아무튼 조금은 다른 시대의 다른 추억이긴 하지만
어렸을적 추억을 떠올리면서 가볍게 읽었던 책이다.
잠깐 시간때우려고 폈다가 결국 한권을 다읽어버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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