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멘이 땡겨서 찾아보다가
생긴지 오래되지않은, 그런데 뭔가 맛집포스가 나는
신상라멘집을 발견했다
곧바로 출동
신촌쪽 경의선 숲길 옆에있는데
좋아하는 음식점들이 모인 골목끝에 있어서
괜시리 더 반가웠다
자리는 바 자리만 있고 최대 9명? 10명정도
키오스크로 주문후 앉아있으면 음식을 가져다준다
게다가 완전 오픈주방이라
음식을 기다리면서 조리되는걸 보는재미도 있다
그릇을 솥 안에다두고 계속 데우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꺼내서 음식을 담아주는것부터
계속 쉴틈없이 육수를 체크하면서 염도조절도 하는모습은
먹기전부터 여긴 틀림없이 맛있을거라고 생각했다
진한육수, 맑은육수 두가지 버전이 있는데 일단 진한거로
면추가와 밥추가는 무료였는데
무엇보다 면추가, 밥추가에 "절반"옵션이 있는걸보고
센스가 탁월하다고 느끼는 부분이었다
사진에 보면 알겠지만 토핑이 기본적으로 두가지인데
하나는 수비드 닭가슴살, 하나는 목살차슈
당연히 추가도 가능하다
일단 국물만 마셨을때 첫맛은 역시나 맛있었다
진한 돈코츠에 마늘으깨서 푼 맛이랄까
부평에 노코가 굉장히 진한 라멘을 선보였다면
렌게는 거기에 좀더 한국적인 맛을 가미한 느낌이다
취향은 갈리지만 전날 술마시고 해장으로 먹을꺼면 렌게
정말 제대로 라멘먹을꺼면 노코가 낫지 않을지...
먹으면서 주방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보면 볼수록
맑은육수의 라멘이 점점 더 궁금해졌다
단순히 소유라멘같은 느낌은 아닐텐데...
다음에 방문하면 필히 맑은육수를 먹어야겠다
발길이 닿기 쉬운곳에
맛있는 라멘집을 발견해서 굉장히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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