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 부일갈비

원래도 유명한 노포였지만

갑자기 더 유명해져서 방문하기 너무 힘들어진 부일갈비

말로만 듣고 방문은 사실상 처음이다

사실 그전에도 가려다가 사람이 너무많아서 포기하고

건너편에 있는 청기와타운으로 갔는데...

 

매일 테이블링 예약을 받는 시스템임에도 불구하고

6시전에 사실상 마감이 된다고 봐야한다

단골손님들이 오려면 아예 오픈하자마자 오든가

전화로 2층에 있는 룸을 예약하는 방법이 가장 편하지않을까...

실제로 왔다가 시스템을 모르고 돌아가시는 분들도 있었다

우리도 5시10분인가 20분인가 예약을 걸었음에도

실제로 들어간건 거의 7시30분 넘어서.... 

 

매우 짜증나 있었다

1시간 넘게 기다려서 음식점을 간게 굉장히 오랜만인데

그래서 더더욱 짜증났다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그리고 기다려서 첫입을 먹었는데

맛있었다

그래서 용서가되었다

약간 어렸을때 외식을 자주했던 놀부갈비집이 있는데

아마 같은 놀부체인인데 지금 놀부항아리갈비와는 다른걸로 알고있다

아무튼

그 추억이 떠오르는 맛이랄까

 

최근 갈비는 조금 달고 자극적인 방향으로 바뀐다고하면

여긴 은은하니 맛있다

같이주는 배추겉절이와 나중에 주는 껍데기까지 딱 알맞는 코스랄까

다음에 가기는 힘들겠지만...

오래 기다렸음에도 굉장히 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