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가나-스위스 평가전, 페라리 월드 2023. 11. 8. 가나-스위스 평가전이 있는 날 아침 시간이 조금 남아서 아부다비 코니셰 해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했다 너무 더워서 그런건지 이른시간이라 그런건진 잘 모르겠지만 사람이 정말 없긴 했다 진짜 엄청나게 덥긴 했지만 그래도 그늘에 가만히 앉아서 커피를 마시니 버틸만할 정도긴했다 어디까지나 그늘 한정 별로 사람이 없는 해변가 건너편에 섬에 뭐가 많이 있었다 대통령 관저도있고 호텔도있고 이쪽이 아마 쇼핑몰이 있는쪽일듯.. 거의 유일하게 해수욕하던 커플 물속에 있어도 별로 시원하지 않을것같았던 날씨었다 그리고 들어온 경기장 Zayed Sports City stadium 그냥 벌써 너무 더워보인다 전광판에는 벌써 가나와 스위스 평가전 준비중 약간 우리나라 80년대 경기장 느낌이 물씬난다 몸푸는 선수들 이때 경기시간.. 130128 - 여행 46일차(인터라켄 - 쾰른) 2014. 7. 2. 스위스에서 하고싶은것들이 많았는데 아쉽지만 작별하고 이제는 독일로 향해야한다 독일로 가기위해 인터라켄 서역을 가면서 찍은 사진 인터라켄의 평범한 일상모습이다 생각해보니까 누군가에겐 자전거타는 평범한 일상인데 나에게는 무지 특별한 순간이 되어버렸다. 사실 여행이 여행지 찾아다니면서 특별한것도 좋지만 그냥 느긋하네 그 동네의 일상을 경험하는것도 중요한데... 나는 그래도 그렇게 다니는 편이지만 그저 하나라도 더 보기위해 바쁘게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깝다 인터라켄에서 열차를타고 중간에 다른 열차로 갈아타기위해 내렸다 드디어 처음으로 타보는 독일의 ICE 독일의 KTX라고 생각하면 쉽다 열차는 중간에 분리되서 다른곳으로 향한다 ICE의 운전석부분 생각보다 굉장히 단순해보인다 버튼들에 불이 켜지고 운전을 .. 130128 - 여행 46일차(인터라켄 - 쾰른) 2014. 7. 2. 기차만 6시간 스위스에서 여행을 마치고 이제 독일로 넘어가는날. 최초 계획은 오늘 루체른으로 넘어가서 루체른을 반나절정도 구경한뒤 야간열차를 타고 독일로 넘어가려고했었는데 친구가 쾰른을 가고싶다고 해서 일정을 바꿨다. 서울에서 부산가는것보다 더 먼 거리를 기차를 타고 이동해야 했는데 기차로만 6시간거리. 중간에 한번 열차를 갈아타긴 하지만 그것도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서 그냥 기차역에만 있어야 했다. 역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몰래 와이파이 잡아서 잠깐 일정한번 더 확인하고 시간을 보내다가 진짜 독일로가는 열차를 탔다. 드디어 첫 ICE탑승. 유레일패스는 입석은 무료지만 TGV같은 좌석만있는 고속열차는 따로 예약금을 내고 예약을 해야한다. 하지만 독일의 ICE와 스위스의 SSB같은경우는 그냥 다 무료! 스위스.. 130127 - 여행 45일차(인터라켄, 티틀리스산) 2014. 7. 1. 오늘은 진짜 알프스 산맥을 오른다 사실 프랑스에서 올라가긴 했고 그게 가짜는 아니지만 그래도 알프스는 뭐니뭐니해도 스위스지! 우리는 가까운 융프라우요흐를 버리고 티틀리스로 향했다 인터라켄 동역의 아침 3시간정도 기차를 타고가야 티틀리스에 도착한다 사실 인터라켄보다는 루체른에서 가는게 빠른곳 인터라켄 동역과 붙어있는 브리엔쯔 호수(Brenzer see)의 모습 루체른까지 이어지는 골든 패스 라인이 보여주는 또다른 모습이다 아침부터 눈을 못떼는 풍경을 바라보며 티틀리스로 향했다 그냥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았던곳 드디어 엥겔베르그에 도착했다 역에서 내려서 5~10분정도 걸으면 티틀리스를 올라가는 승강장에 도착한다 스키리조트도 겸하는곳인데 정상인 티틀리스까지는 케이블카만 3번을 타야한다 일단 첫번째 케이블카를 .. 130127 - 여행 45일차(인터라켄, 티틀리스산) 2014. 7. 1. 알프스의 아침 스위스에서 맞이한 아침은 별것 없었다. 그냥 전날 샀던 우유에 시리얼을 말아먹고 잠깐 시간좀 때우다가 바로 출발했다. 그렇게 아침 일찍은 아니었지만 오늘은 왕복 기차만 6시간 가량 타는날이라 그냥 무덤덤하게 있었다. 사실 편하게 가려면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요흐로 아침일찍 가면 되지만 워낙 가는사람도 많은데다가 그냥 높은곳에 위치한 기차역에서 알프스를 보는것 말고는 큰 뭔가가 없는것 같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비싸다. 이런저런 가격을 비교해보고 결론내린끝에 우리가 오르는 알프스는 융프라우요흐가 아니라 티틀리스로 정했다. 사실 루체른과 가까워서 인터라켄에서 가기에는 조금 먼 거리지만 그래도 아예 못가는건 아니었다. 게다가 사실 어제 탔던 골든 패스 라인의 하이라이트는 루체른에서 인터라켄으로.. 130126 - 여행 44일차(파리 - 인터라켄) 2014. 6. 30. 프랑스 여행을 마치고 스위스로 떠나는 날 프랑스는 여행을 한것같나 싶을정도로 뭔가 아쉬움이 많았다 역시나 나중에 다시와서 즐기기로 기약하고 일단 떠났다 그런데 그때가 언제가 되려나? 로잔에서 인터라켄으로 가는도중에 찍은 사진 한참을 구경만하다가 나중에 인터라켄에 거의 다와서 사진을 찍었다 아직은 눈덮인 모습이 없어보이긴 하지만 다른쪽은 눈으로 덮여있었다 드디어 인터라켄(Interlaken)에 도착했다 도착해서 숙소로 향하는데 왠 축제를 하는지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같은 팀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분장을하고 악기연주를 하고있었다 무슨 축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신나게 즐겼다 그러다가 먼저 짐을놓고 다시 즐기기로하고 숙소로 향했다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푸는데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있었다 일단 얼른 나가서 퍼레이드에.. 130126 - 여행 44일차(파리 - 인터라켄) 2014. 6. 30. 파리를 떠나다 새벽부터 일어나서 떠날 준비를 했다. 파리에서 일정이 조금 빠듯한 느낌도 있고 아쉬웠지만 어쩔수가 없었다. 다음을 기약하면서 떠냐야지. 우리가 쓰던방이 4인실이었는데 같이 쓰는 사람은 여자2명이었다. 뭘하는지 얼굴도 볼수 없었는데 새벽에 일어나서 떠날준비를 하니까 그떄서야 자는 모습을 볼수있었다. 짐을 챙기고 아침은 일단 기차에서 먹기위해 다른 쇼핑백에 담아만 두었다. 친구가 옷을살때 받았던 커다란 쇼핑백에 먹을 양식과 내짐을 넣고 내가 들고다녔다. 얼마나 무거운지 나중에는 점점 짜증이났지만 그래도 뭐 어쩔수없지. 그런데 어제까지 잘 쓰던 넥워머가 사라졌다. 이제 정말 추운곳으로 향하는데 넥워머가 없으니 큰일이다. 두꺼운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넥워머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엄청나게 큰데.. 갑..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