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이공대 191125- 홍콩 이공대 개방 집회 2020. 1. 25. 선거가 압승으로 끝나서 집회 분위기도 바뀌는게 있나 싶었는데오전까지는 별다른 반응같은게 나오지 않았다대부분 지역은 다 결과가 나왔는데몇몇 지역의 결과가 늦게 나온것도 있었다그러던 중 오후에 이공대 근처에서 당선자들의 기자회견이 있었고그 기자회견이 끝나고 이공대 안으로 들어가는 일이 발생했다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 상태심지어 평일 오후였는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이 모였다 전날까지도 통제가 지속되었던 이공대 앞 도로는사람들로인해 강제 개방이 된 상태 실제 이공대로 가는 길목자체가주변도로는 넓지만 길목은 좁아서사람들을 막기에는 상당히 용이했다 아마도 왜 길을 안터주냐 따지는것같은 느낌상당히 오랜시간 강력하게 외치다가나중에는 울면서 돌아갔다사람이 울분이 쌓이면 눈물이 나는데아마 그런식으로 울분을 못참아서 울.. 191120 - 침사추이, 홍콩 이공대 2019. 12. 28. 어젯밤에 어느정도 홍콩상황을 파악하고오늘부터 정말 본격적으로 취재를 나섰다아무래도 야간에 상황이 주로 발생하다보니오전에는 시간적인 여유가 조금 있었는데그래서 오전에 침사추이쪽 상황을 조금 지켜보기로 했다 스타의 거리쪽에서 이공대로 가는 길이쪽이 확실히 침사추이 메인거리보다 더 심각했다가장 격렬했던 지역이 아니었을까? 보도블럭은 이미 다 나간상태며칠전 MBC에서 시위장소 인근에서 라이브한적이 있었는데아마 이쪽 부근에서 한게 아닐까 싶다배경도 비슷한것같고.. 거리에 정말 처참하다 싶을정도로 흔적이 많이남았다이것도 나중에는 거의 다 사라졌다 이공대 근처 미디어존을 벗어나서흥함역쪽으로 이동했다이공대 부감이 보이는 구역 이공대를 통과해서 넘어가는 고가도로도 당연히 통제되었고흥함역으로 가는 도보다리역시 통제되었다미.. 191125 - 홍콩 선거 압승 후 이공대 앞 2019. 11. 26. 현 상황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모습이 아닐까 싶다 왠지는 모르겠지만 울분섞인 목소리와 마치 임을위한 행진곡이 연상되는 노래를 들으면 아직도 살짝 울컥하는 기분이 든다 국정농단 탄핵을 이끌어내고 기뻐하던 그 기분을 선거라는 민주주의를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표현한 그 기쁨을 누리기도 전에 아직 갇혀있는 학생들을 위해 거리로 나섰다 경찰도 자신들이 하고싶어서 하는일은 아니라는듯 교대를 하며 손을 흔들어주는 인간적인 모습에 아무리 난리를 쳐도 하지말라는건 하지않는 시민들의 모습에 시위를 제대로 안해봐서 순진한건지 오히려 이게 정말 지킬건 지키고 잘 이끌어 나가는건지 지금도 헷갈리지만 어쨋든 조금은 한발짝 홍콩의 자유를 위해 더 나아갔다 191119 - 홍콩 이공대 앞 2019. 11. 20. 암울하다 자유는 자유가 아니었고 진짜 자유를 얻기 위함은 대가가 너무 크다 우리나라는 표면적으로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을 표방했지만 여기는 그마저도 아닌 상황이라 더 힘들어 보인다 그저 일을하며 마음으로 지지할뿐.. 근데 나는 과연 저기 있을수 있었을까? 20살의 혈기왕성했을때의 모습을 본다면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지금은...솔직히 모르겠다 그저 겉에서 아무렇지 않은척 지지하는 못난 지지층에 불과하지 않을까? 끝은 안보인다 하지만 와서 보니 상황이 좋으면서 안좋다 앞으로 더 부딪혀보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