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16 - 여행 3일차(리스본, 산조르제성, 리스본 발견 기념비)

 아침에 일어나 어제 파티때 급하게 모임을 결성해서 산조르제성을 같이 구경하기로 했다.

숙소앞에선 28트램을 자주볼수 있어서 이제는 반가운건 사라졌다.

 

산조르제 성으로 가는길

 

 

길을 아는 타이키와 히로를 따라 도착한 산조르제성(Castelo de Sao Jorge)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은 많이 없었다.

 

 

산조르제성에서 바라본 리스본 시가지

정확히 말하면 구 시가지라고 해야하나

 

코르메시우 광장

 

호시우 광장

 

이대포는 아마 그당시에 쓰던게 아닐까??

 

그래서 괜히 포즈를 잡아봤는데 저런식으로 하지는 않았겠지...?

 

 

이제 본격적으로 성 탐험을 시작했다

 

성안에 내성이 또 있는 구조로 되어있었다.

 

 

내성에 들어가야 하는데

사람없는 사진을 찍으려고 5분정도 기다려서 겨우 찍었다

그래도 오른쪽에 살짝 사람이 걸렸네 ㅠㅠ

 

 

내성은 길이 좁아서 2팀으로 나뉘었다

타이키와 캐서린이 같이다니고 나와 히로가 같이다녔다.

 

내성은 좀더 높이있어서 아까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제 비가 안오려나..

 

 

쓸대없이 컨셉샷

 

성 안에는 고양이가 엄청 많았는데 저분이 따로 기르는건 아니고

길고양이 들에게 밥을 주어서 고양이들이 잘 따르는것 같았다

 

오른쪽에 빌딩들이 조금씩 보이는곳이 신시가지쪽

 

 

오늘 아침 여행을 함께한 친구들

나, 히로, 타이키, 캐서린

 

내성벽으로 올라가는길이 좁고 가파라서 꽤 위험해 보이기도 했다

옛날에는 전쟁때 저런곳을 막 뛰어서 올라갔을텐데..어휴

 

 

성안에서 발견한 오렌지나무

오렌지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아까 그 한무리의 고양이들중 하나

사람에게 익숙한지 가만히 있었다

 

이제 다시 필리핀으로 돌아가야하는 캐서린과 작별을했다.

우리는 바로 벨렘지구쪽으로 이동하고

캐서린은 숙소로 가서 짐을 챙기고 필리핀으로 향할것이다...

안녕

 

소드레역에서 약 30분정도 기다려서 겨우탄 트램

벨렘지구로 가는 트램이라 인기가 많은데

주말이라 배차간격이 너무 커서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탔다

 

달리고달려서 도착한 리스본 발견 기념비(Padrao dos Descobrimentos)

 

비가 내릴것 같았는데 아직은 내리지 않았다

 

 

리스본의 일요일은 주요 관광지가 2시까지 무료입장이다

그런데 이곳은 포함이 안되어서 입장료를 따로 냈다

그래도 학생이라 2유로!

 

예수상으로 가는 4.25다리

결국 이번엔 건너보지 못했다.

 

이때 왜그랬는지 포커스를 매뉴얼로 돌리고 그냥찍어서 초점이 나간사진이 몇몇개있다.

 

기념비 옆에는 요트들이 즐비하게 정박한 항구

 

제로니무스 수도원(Jeronimos Monastery)

 

 

이쪽은 벨렘탑 방향

 

다음 목적지인 벨렘탑(Torre de Belem)이다

 

 

이곳이 스포르팅리스본 홈구장인지는 모르겠는데

기념비에서 바로 정면으로 보이는 축구장

 

 

그리고 이제야 사진에 나온 이리나

아까 산조르제성에서 나가려는데 이리나가 아까 우리들을 찍은 사진이라며 보여주다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면서 각자 크게 일정이 없어서

오늘 하루종일 같이다니기로 급하게 모임을 만들어서 같이다녔다.

러시아에서 온 이리나와 한컷

타이키, 이리나, 나, 히로

 

대항해시대를 그리워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