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해가 지기 시작해서
서둘러 이동한 일몰포인트
바간의 파고다들을 통제하기 시작하면서
일몰을 볼수있는 포인트가 많이 사라졌는데
그런 관광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한 3군데 정도 높은 언덕을 인공적으로 조성해서
일몰 포인트를 만들었다
당연히 뷰가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맘편하게 볼수있다는 장점은 있다
이곳저곳에서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e바이크부터 버스 마차 다양하게 오는중
역시 일몰시간되가 다가오자
해가 엄청 빠르게 지고있다
언덕위에 올라오면 대충 이정도의 뷰는 나온다
만족스럽진 않지만 그래도 뭐..
이미 버스로 한무리의 관광객들이 와서
앞쪽은 자리가 많이 없었다
이정도 뷰면 그래도 꽤 만족
문제는 주변이 시끄러워서 온전히 집중을 못한다는점?
이젠 뭐 이동도 안하고 거의 비슷비슷한 사진들뿐이다
내가 파노라마를 하려고 이렇게 찍은건가?
아무래도 관광객들이 몰리는곳이다보니
동자승부터해서 관광상품을 파는 사람들도 꽤 많이 몰렸다
이 동자승들은 딱히 시주를 받으러 온것도 아니고
그냥 우르르 지나가기만했다
금방 해가 거의 다 져버렸다
해가 지자 슬슬 사람들이 떠나는데
나는 좀더 남아서 지켜봤다
조용한게 좋기때문에..
떠나는 그림도 왠지 느낌있고
근데 지금 느끼는거지만
진짜 사진찍기 싫었는지
참 대충찍은 느낌이 너무 강하다
이때부터는 뭔가 역광에 꽂혀서
비슷비슷한 느낌의 사진들뿐
그래도 이건 느낌이 꽤 좋다
이것도 오른쪽에 살짝 걸린 버스가 괜찮은 느낌이고
개인적으론 가장 맘에드는 역광사진
이것도 뭔가 색도 그렇고
80년대 우표사진같은 느낌
이래저래 급하게 언덕으로 갔지만 날씨도 그렇고 꽤 괜찮았다
야간에 대부분의 파고다는 불이 없다
이곳은 시내 길 한가운데 있는 파고다였는데
동네 사람들도 굉장히 많이 오고
약간 일본의 동네 신사같은 느낌이 강했다
그래서 그런지 야간에도 불을 밝히고
안쪽에서 기도를 드릴수있게 시스템도 잘 갖추어져 있었다
그래서 괜히 야경사진들도 좀 찍어보고
이곳저곳을 둘러보다가 저녁을 먹으러 이동
저녁을 먹으려고 찾아보니 의외로 맛집이라고 불리는곳이 낭우지역에 서양음식점들이 많았다
근처에서 마사지샵도 있어서 마사지도 받고 피자 테이크아웃해서 숙소로..
한국 드라마가 나오는 채널이 있어서
내용은 모르지만 그냥 틀어놓고 피자먹다가 취침
꽤나 긴 하루가 무사히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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