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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2019 미얀마....Myanmar

191026 - 만달레이(만달레이 언덕 노을)

사실 여기를 올라온 이유는 단 하나
노을맛집이라는 소문을 듣고 노을을 보기위해 올랐다
물론 이곳 자체가 의미있는 장소이긴 하지만
이왕이면 겸사겸사 노을질때 올라오는게 좋겠지..

사실 정석루트는 저렇게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는 길이 따로 있다
보통은 툭툭이나 택시를 타고 올라와서 엘리베이터로 이동하는편

많이 보던 풍경이지만 고도가 높은곳에서 다른걸 내려다보며 보는 느낌은 또 다르다

정말 지평선 그 자체
바간 포파산 갈때도 비슷한 느낌을 많이 받았었는데..

이쪽도 꽤 화려하게 꾸며놓았다

특히 이렇게 빛을 받았을때 정말 화려한데 차분하며 안정을주는 이상한 느낌

맨발로 다니는 장점은
바닥에 그냥 앉아도 큰 문제가 없다는점이다
여기는 돌바닥도 아니라 관리도 잘 되어있고 실제로도 많은 사람들이 앉아있었다

슬슬 해가 지려고 하는 중

이쪽에 무슨 뱀 동상같은게 있었던거같은데..
그걸 소재로 한 다큐인지 미얀마 다큐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일본 방송사에서 꽤나 공을들이면서 동상을 열심히 찍고있었다

지금 보니까 이 사진은 색보정을 지나치게 한거같은데..

여기에도 빠지지않는 물 공양 도자기
그때도 솔직히 조금 꺼려지긴 했지만...
코로나 시국인 지금에 와서는 어떻게 되었으려나

여기에는 참 다양한 스님들이 많았다
멋있어 보이는 스님들도 많았고
내 기억이 맞다면 저 스님은 이곳에서 수양을 하며 영어공부를 겸사겸사 하고있었는데
워낙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지역이다보니 외국인들과 대화하며 본인의 영어실력 향상을 하고있었다

관광객들은 일반 가이드보다 더 수준높은 정보를 얻는것도 덤이었고

이것만 보면 어디 스페인 남부 알함브라 궁전같은 느낌이 나기도 하고...

이제 해가 거의 지면에 다가오고있어서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그래도 아직은 조금 시간이 남아있겠거니...싶다가도
정신차리면 금방 내려가는데 노을이지

왕궁 바로 옆 골프장은 여전히 아이러니

살짝 날씨가 나쁘긴했지만 여기도 대도시라 아마도 원래 이런수준이 아닐까 싶긴하고
이런 흐린 날씨도 나쁘지 않았다

이젠 정말 즐길 차례

하늘의 색과 구름이 묘하게 잘 어울린다
아예 구름이 없는것보단 저렇게 실구름같이 있는게 참 좋다

열심히 사진을 담는 여행객들

해가 더 내려가기전에 한층 아래로 이동했다
진짜 뷰 맛집은 아래층에서 보는거라며..

밑으로 이동중

여기는 앉아서 볼수도있고
파고다 모습도 이뻐서 인생샷 건지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나도 찍긴 찍었지만 워낙 모델이 안좋다보니...

이렇게 벽에 비치는 햇빛이 참 좋다
괜히 더 차분해지게 만드는것같고

삼각대놓고 이중노출이나 HDR로 찍으면 인생사진 나올만하지 않을까?
남 사진찍는거 옆에서 같이 찍은거라 대충 찍긴했지만..

이제는 해가 거의 다 떨어졌다

이렇게보면 일출같아 보이기도하고..

해가 지자마자 급격하게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다시 언덕 밑으로 내려가야하는데
불은 켜져 있겠지만 그래도 괜히 위험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조금 서둘러 내려갔다

이건 왜 찍은지 솔직히 모르겠음..

갈때는 도저히 걸어갈 힘이 없어서 툭툭을 불러서 무사히 복귀...
숙소를 나설때는 정말 가볍게 나왔는데
너무 빡세게 돌아다녀서 꽤나 지쳐버린 하루였다

 

 

[사진....photo/2019 미얀마....Myanmar] - 191026 - 만달레이(만달레이 언덕)

 

[사진....photo/2019 미얀마....Myanmar] - 191026 - 만달레이(쿠도도 파고다, 산다무니 파고다)

 

[사진....photo/2019 미얀마....Myanmar] - 191026 - 바간 열기구 일출, 낭우 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