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패럴림픽 1

스마트폰에 도쿄 패럴림픽 사진을 저장해놓고 다니다가
sd카드가 뻑이나는바람에 겨우겨우 건진 사진들
이래서 백업을 생활화 해야하는데...
후지스피드웨이같은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장소들도 다 사라져버리고
어째 사진들이 영...
그래도 또 날아갈지 모르니 남겨놔야겠다

이건 태권도 경기장가서 괜히 찍었던 사진
프사해야지 해놓고 찍고 결국 프사로 안했다

패럴림픽 경기들이 다 재밌었지만
그중 유독 재밌었던 태권도
장애 등급에 따라 나뉘는데
수영과 더불어 인간역전의 드라마같은걸 몸으로 느낄수 있었던 경기들

몸이 불편한건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던 선수들

아쉬운점은 한국선수가 거의 없다는 점
아직 패럴림픽에서 우리나라가 가야할길은 멀다
아이러니하게 강국은 구소련의 동유럽 국가들
전쟁의 여파로 후천적 장애를 가진 선수들이 상당히 많다고 한다

이건 선수입장전 한국푯말이 보이길래 찍은듯

후지스피드웨이 가는길에 보였던 신 도쿄타워
그마저도 비오고 구름에 잘 보이지도 않았다

배드민턴이었나 탁구였나가 열렸던 경기장
아마 탁구였던거로 기억한다

중간에 도쿄지국 선배와 저녁먹었던 기록
왜 꼭 남아도 이런사진이 남는지..

아무튼 맛있게 먹긴 했었다

만화의 나라인 일본은
여전히 원피스가 탑티어인것같다
100권이라는건가?

매일밤 제대로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근처 편의점과 마트에서 먹을꺼 사와서 한잔하고 자는게 일상이었는데
비교해보려고 산 편의점 소주
특이하게 여긴 빨간게 더 약하다
그리고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놀랐던 편의점 샤오마이

저녁을 밖에서 먹기 힘들어서
일 할사이에 우리를 도와준 코디님이 저녁도시락을 사주셨는데
그중 제일 맛있었던 우나기동

꽤 유명한 집이라고 했었는데
한번은 포장하는데 앞까지 따라갔더니 냄새부터 장난 아니었다
물론 가격은 비싸긴했지만
그래도 먹는거라도 잘 먹어야지

야끼소바는 그냥 야끼소바 맛

아마 일본이 메달따서 그 선수 맞이한다고 일본 자원봉사자들이 엄청 신나있었던거로 기억

의외로 랠리가 재밌었던 패럴림픽 테니스

괜히 내 카메라도 아닌데 사람없길래 찍어보고

사진이 왜 이렇게 꼬였는지 갑자기 왜 이게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그냥 돈키호테만 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메가 돈키호테라고 좀 더 큰 지점들이 생긴거같았다
시부야에서 처음 본 메가돈키호테
알고보니 여기가 본점이라고...

아쉽지만 은메달을 딴 한국

이건 숙소엘리베이터 앞 창문에서 보였던 풍경
숙소 창문에서는 앞에 건물때문에 이런 풍경을 못봤었다

레인보우브릿지를 지나 본토(?) 뭐라고 표현해야하지
아무튼 오다이바 부근에서 바라본 풍경

중간중간 보였던 오륜기 조형물
오륜기는 올림픽 상징이고
패럴림픽 상징은 따로 있었는데
그래도 패럴림픽으로 왔지만 오륜기도 보여서 한컷

기억저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