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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12-13 유럽여행....Europe

130127 - 여행 45일차(인터라켄, 티틀리스산)

 오늘은 진짜 알프스 산맥을 오른다

사실 프랑스에서 올라가긴 했고 그게 가짜는 아니지만

그래도 알프스는 뭐니뭐니해도 스위스지!

우리는 가까운 융프라우요흐를 버리고 티틀리스로 향했다

 

인터라켄 동역의 아침

3시간정도 기차를 타고가야 티틀리스에 도착한다

사실 인터라켄보다는 루체른에서 가는게 빠른곳

 

인터라켄 동역과 붙어있는 브리엔쯔 호수(Brenzer see)의 모습

루체른까지 이어지는 골든 패스 라인이 보여주는 또다른 모습이다

 

아침부터 눈을 못떼는 풍경을 바라보며 티틀리스로 향했다

그냥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았던곳

 

 

 

 

 

 

 

 

드디어 엥겔베르그에 도착했다

역에서 내려서 5~10분정도 걸으면 티틀리스를 올라가는 승강장에 도착한다

스키리조트도 겸하는곳인데 정상인 티틀리스까지는 케이블카만 3번을 타야한다

 

일단 첫번째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기 시작!

 

케이블카에서 바라보는 엥겔베르그(Engelberg)의 모습도 장관이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시야도 멀리 보였다

 

첫번째 케이블카를 내리고 두번째 케이블카로 갈아탔다

 

이제 보이는건 스키와 보드타는 사람들과

리프트, 눈, 나무, 산뿐

 

 

 

세번째 케이블카까지 갈아타고 티틀리스(Titlis) 꼭대기에 도착했다

마지막 탈때는 시간도 촉박하고 사람들도 많아서 창가쪽에 자리를 못잡아서

사진은 못찍고 그냥 가만히 서있었다

15분인가 30분에 한번씩 올라가는거라 사람들도 꽤나 많았다

 

그리고 이곳은 내리자마자 보였던 얼음동굴 입구

 

얼음동굴이라길래 뭔가해서 들어가봤더니 진짜 얼음동굴이다

길이도 꽤나 길고 정말 알프스 산속으로 들어온것이다

 

 

안에는 얼음조각도있고 꽤나 흥미로웠다

산속으로 들어간다는것 자체가 재밌기도 했고

 

그리고 드디어 마주한 알프스의 산맥들

날씨가 점점 흐려지는게 불안하긴했지만

그래도 너무 멋있다..

 

숙소에서 만들어온 빵을 먹으며 풍경을 바라보다가

직접 눈을 밟기위해 밖으로 나갔다

 

 

산에 연결되어있는 다리

튼튼해 보이지만 바람이 불면 흔들리고 나름 아슬아슬하다

 

유리창을 통해서 보는 풍경과는 또 다른 모습

 

 

 

 

 

 

 

 

다리로 한번 직접 건넜다

 

고작 이사진을 찍으려고 렌즈갈다가

뒷캡을 산에다 떨어뜨렸다

이렇게 또 흔적을 남기고 가네..

 

 

 

 

이곳에서부터 스키를 탈수가 있기때문에

앉아서 쉬다가 내려가는 사람들도 많았다

 

저 아랫쪽의 전망대

 

이게바로 마지막 3번째 케이블카이다

저 케이블카가 빙글빙글돌면서 가만히 있어도 360도로 풍경을 보여준다

 

 

 

케이블카가 도착하는곳은 해발 3020m

실제 정상은 3239m이다

 

 

이제는 이곳도 뒤로하고 다시 땅으로 내려가야한다

 

이게 아마 첫번째 케이블카였나 그럴텐데

약 100여개의 가까운 케이블카에 여러 국가의 국기가 그려져 있었다

마침 태극기가 그려진 37번 케이블카가 오길래 한컷

 

 

이제 다시 열차를 타고 인터라켄으로 향해야한다

 

가는동안은 해도지고 어두워서 뭐가 잘 보이지도 않았다

그리 많이 움직이지도 않았지만 왠지 피곤해서 계속 잠만잤다

스위스에와서 정말 꼭 하고싶던것은 했지만

그래도 하고싶은게 너무 많이 남았다

다음에 와서 또 하나씩 차례차례 해봐야지

 

 

[감상후기....review/유럽여행기....Europe] - 130127 - 여행 45일차(인터라켄, 티틀리스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