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에서 본격적으로 즐기는 노르웨이 연어를 배불리먹고
좀더 본격적인 오슬로 여행을 하기위해 거리로 나왔다
뭔가 중유럽이나 서유럽과는 확실하게 다른분위기
동유럽하고도 다르고..
뭔지모르지만 뭔가 북유럽스러운 그런 분위기였다
오후3시쯤인데도 불구하고 공원에 굉장히 많은 사람들
실제로 이곳 퇴근시간이 3시쯤이라고한다
밥먹으면서 애기들 데리고 퇴근하는 아빠들도 많이봤었고
특이하게 엄마들보단 아빠들이 더 많이 보였었다
(아마도)갈매기랑 노는 아이
한쪽에서는 뭔가 조깅클래스같은 느낌의 수업이 안창이었다
자료화면이나 영화같은곳에서 가끔 볼수있었던 장면인데
실제 눈으로 확인하니 참 신기하기도했고
무엇보다 자기시간을 가질수있는 여유들이 참 부러웠다
다시 찾은 왕궁
아까 오슬로 중앙역에서 걸어온 길
오슬로 여행은 사실 오슬로 중앙역 - 노르웨이 왕궁 사이의 길이 대부분을 차지하는것같다
외관은 공사중이라 따로 찍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도착한 노르웨이 국립미술관
무엇보다 뭉크의 절규 원본이 있는곳이라 기대감이 컸다
미술관을 솔직히 좋아하지않고
루브르 박물관을 2번이나 갔지만 2번다 앞에서 보기만 한 입장이지만
여기 국립미술관은 뭔가 달랐다
일반적인 미술관하고는 조금 다른느낌
실제로 한켠에는 이렇게 데셍을 직접 할수있는 공간도 있었다
물론 펜하고 종이는 당연히 제공되었고
한켠에는 많은 사람들이 그려놓은 작품들도 있었다
그리고 마주한 뭉크의 절규
사실 사진이나 그림을 사진기로 찍는걸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이건 왠지 찍어야할것같았다
그리고 뭉크라는 작가에대해 솔직히 절규밖에 몰랐는데
여기서 본 그림들 알게된사실들
절규뿐 아니라 다른 수많은 작품들도 뭔가 느껴지는게 컷었다
미술관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순간중 하나
특별전시하는것같은 공간에 칠판과 글씨를 쓸수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갑자기 카메라 렌즈가 맛이갔다
거의 대부분의 사진을 찍는 17-55렌즈가
17mm만 찍혀버리는 사태....
다행히 찍는데는 문제없었고 초점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순식간에 단렌즈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앞으로 찍는 사진도 전부 17mm가 되어버렸지만
발줌이 있고 차라리 17에서 망가진게 다행이라는 생각을하며
충격을 잠시 가다듬고 또 열심히 찍기 시작했다
그리고 분수대에서 만난 무지개
노르웨이 국회의사당 앞에선 한창 시위가 진행되고있었다
그리고 방향을 바다쪽으로 틀어서 부두로 향했다
파리에서도 봤는데 벚꽃은 아니고 뭔가 분홍빛이 강한 꽃들
그래 이래야 북유럽이지
이것역시 뭔가 토익지문에서 볼법한 북유럽 사진
날씨도 화창해서 기분이 좋았다
저쪽에 배들이 다니고 아예 항구같은곳도 있었는데
그닥 끌리지는 않고 이곳에 앉아서 가만히 구경만 했었다
괜히 찍어본 컨셉사진
어안이 담은 부둣가
덩케르크에 나오는것같은 배
뒤에 보이는건 시청사인데
이미 문을 닫았다
퇴근이 너무 빠른 사람들...
그리고 아케르스후스 요새로 올라가던중
왠 동상머리를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오른쪽 아저씨도 그렇고 나도그렇고
뭔가 단순한 작업인데 괜히 지켜보게 되었다
처음보는 작업이기도하고 엄청 정교하게 작업하고있었다
밑에 머리는 아마 교체하기위해 준비한 머리가 아닐까?
사진 찍을때는 몰랐는데
지금보니 루즈벨트의 동상인데
왜 오슬로에 루즈벨트동상이...
아케르스후스 요새 올라가는길
앞에분이 캐리어겸 가방같은걸 끌고갔는데
자갈밭에서 열심히 끄는게 특이해보였다
이곳을 지나면
한쪽에는 요새의 외곽이 보이고
드디어 등장한 아케르스후스 성
겨울왕국에 등장하는 성의 모티브가 된 성이라고하는데
사실 겨울왕국을 안봐서 잘 모르겠다
[사진....photo/2017 파리,노르웨이....Norway] - 170421 - 파리 -> 오슬로(대성당, 왕궁)
[사진....photo/2017 파리,노르웨이....Norway] - 170421 - 오슬로(아케르스후스 요새, 오페라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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