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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이야기....Liquor

포트 오버 이지(port over easy)

​주류명 : 포트 오버 이지
도수 : 10.5도
주종 : 맥주(발틱 포터)
국가 : 에스토니아


문래창작촌을 거닐다가 들어간 맥주집에서 발견해서 한병 사온 맥주
특이하게 발틱포터로 분류되는 맥주중 하나인데
이 제품은 포트와인 베럴에서 숙성한 맥주이다
워낙 포트와인을 좋아해서 가격이 조금 나갔지만 한병 도전
병 뚜껑부터 촛농을 녹여서 만든것같은 느낌이라 상당히 눈길을 끌었다
그래서 병따기가 살짝 거추장스러웠지만...

10.5도라는 맥주치고는 높은 도수를 가지고있지만
맥주 자체는 흑맥과 비슷한 색깔과 맛을 지녔다
처음 입에 댈때 살짝느껴지는 포트와인의 향과
끝맛에서도 살짝 포트와인의 향이 느껴졌다
높은도수치고는 알콜향이 느껴지지않고
쌉쌀한맛과 살짝 초콜릿향 같은게 나는것같기도...

엄청 차갑게 해서 먹지는 않았지만
무엇보다 와인잔에 먹어볼껄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같이먹은 치킨과 안어울리는건 아니었지만
포터계열 맥주를 자주 안먹어봐서 그런지
가격 대비는 조금 만족감은...글쎄?
한번쯤 도전해볼 가치는 있었지만
다음에 먹는건 고려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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