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도착한 슈리성
근데 뭔가 이상한 느낌이 있었다
이게 맞나..?
2019년에 슈리성이 화재가 난 바람에
아직 복원작업이 한참이다
언제 끝날지는 모르는듯
당시 화재에 살아남은 몇 안되는 유물
붉은색이 슈리성의 상징이라
붉은색으로 뭔가를 하긴 했는데
역시나 그 느낌이 없다
아마 저 문을 넘어가는건 별도의 입장료가 필요했는데
굳이...
대신 옆에있는 전망대로 가기로
전망대에서 본 슈리성 본성쪽
이라기엔 그냥 가림막 천국
전망대에서 바라본 시내
저 멀리 바다도 보인다
날씨는 괜찮은 편
나하 시내에선 가장 높은곳중 한곳이 아닐까?
이쪽이 슈리성 오른쪽 구석길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곳에서 나오는길이 이쪽이었나 그랬는데
혹시 여기로가면 뒷문으로 무료입장이 가능할지도?
라는 나쁜생각을 하고 갔지만
어림도없었다
뒷구멍에서 바라본 슈리성
저 빨간건물을 기준으로 유료/무료 구간
솔직히 화재때문에 안올생각도 많았지만
역시나 조금 실망했다
그놈의 화재가 뭔지
전망대쪽 길로 나온 문
이쪽으로 보통 많이 들어간다
여기도 역시나 빠지지않는 시샤
불좀 막아주지 그랬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소노향우타키 석문
류큐왕국의 유산중 하나
가라데 선수권 뭐 그런걸까
아무튼 가라데 탄생지가 오키나와인걸 이제야 알았다
사실상 슈리성 들어가는 입구인 슈레이몬
그래도 여기는 보고가야지란 마음에
나는 거꾸로 와서 문만보고 다시 문 안으로 들어갔다
슈리성 가는 문도 다시한번 보고
뭔가 연못같은곳에 신기한 정자같은곳이 있길래 일단 갔다
약간 암자같은 느낌도 있고
일반적인 일본 건물이랑은 조금 다른 느낌
근데 살짝 버려진 느낌도 없지않아 있다
그것보다 이 이상한 새가 왜케많지
조류 싫어하는 사람은 극혐할듯
괜히 해 사진도 찍어보고
새들이 사람이 와도 놀라지도 않는다
사람이 알아서 피해야...
모노레일을 타러 북쪽으로 나왔는데
무슨 예술대학 건물이 있었다
관광객이 많이 들어오는지
관광객 출입불가 표지판을 보고 겉에서만 구경했다
안에 들어가면 꽤 이쁠꺼같긴한데...
아쉬운데로 시샤나 또 한컷
걷다가 뒤를 돌아보니 슈리성이 보였다
밖에서 보니 화재가 더더욱 아쉽다
조금 걷다보니 등장하는 모노레일 선로
공중 모노레일 뭔가 느낌있다
기보역
한글로 친절하게 써있네
근데 보통 여기를 오려나?
여기도 시샤가 있고
한글 안내도 잘 되어있다
우리나라보다 일본이 한글안내가 더 잘되어있는 느낌
열차 기다리며 선로 한컷
여기서 보는 전망도 나쁘지 않다
노을질때 오면 이쁠듯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있는데
꽤나 위험하게 느낄수도 있을것같다
처음부터 있었으려나?
저 멀리서 들어오는 열차
뒷쪽 끝에서 운전석도 찍었다
한 2~3정거장 가니 학교끝난 학생들이 우르르탔다
모노레일이라는 점만 뺀다면
우리나라와 별 다를것 없는 풍경
지나가다가 본 나하 시청
나하시청이 맞나?
숙소로 가는길
왠 카트들이 소리를 내며 오고있었다
마리오카트 투어가 여기도 있었네
없어졌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지금도 하려나?
여긴 그냥 찍은 오키나와 게스트하우스
조금 독특한 시스템이긴했다
한쪽은 1층 한쪽은 2층을 쓰는 구조
입구는 각각 달라서 얼굴볼일은 없다
작은 책상도 있어서 나름 프라이빗한 느낌도 있지만
2박이상은 힘들것같은 구조
그런데 2박했지...
침대에 모니터도 있고
소리는 방해되니 헤드셋도 있다
하지만 켤일은 없었지
샤워하고 조금 쉬다가 저녁먹으러 나갔다
이때부터는 카메라 안들고 그냥 휴대폰으로 촬영
생각보다 안드로이드가 야간에 촬영이 잘 되는 편이라
이렇게 폰만 들고 나가서 찍는 느낌도 나쁘지않다
숙소 근처에 있었던 대형 빠찡코
한번 가봐야지...했는데 결국 안갔다
지나가다가 그냥 찎은 음식점
라멘집이었었나
왠지 게임에 나올것만 같은 놀이터
나하 역시 용과같이 무대라 괜시리 익숙하다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나하에 있는 심야식당 느낌의 술집이 있대서 꽂혀서 갔는데...
만석이었다
누가 대관을 한거같은 느낌이었는데
아무튼 오늘은 죄송하다고 쫒겨남
쫒겨났다기보단 못들어간게 맞지만
일단 앞에있는 육교를 올라서 사진을 찍었다
모노레일도 찍고
모노레일을 찍었다
폰에 있는 5배 광학 망원은
야간에 쓰기는 좀...별로다
조리개도 그렇고 야간엔 안써야지라고 다짐
아무튼 그렇게 육교에서 열심히 다음 갈곳을 검색했다
그렇게 열심히 찾은 꼬치집
또 한 20분? 정도 걸은것같은데
꼬치집을 갔더니 사람이 꽉찼다
솔직히 심야식당 거절당한것보다
여기서 거절당한게 더 상처가 컸다
이제 배도 고파지는데
그렇다고 아무데나 가기는 싫고
꼬치가 더더욱 떙기니
10분이내로 갈수있는 야키도리를 폭풍검색
그리고 도착!
일단 맥주부터 시켰다
혹시 한글 메뉴판이 있는지 물었더니 꺼내주신 메뉴판
닭 모가지, 궁디살 이런거보면
번역기를 돌린것 같진 않은데...
아무튼 꽤나 재밌던 메뉴판
일단 시작은 소금으로
야채는 먹어야하니 파랑 마늘이랑
쯔쿠네도 시켰는데 생각보다 꽤 컸다
궁금해서 시켜본 닭육회
생각보다 안비리고 맛있다
폰즈소스랑 의외로 잘 어울림
맥주로는 당연히 부족해서 사케도 시켰다
저 술이 넘치는 모습이 참 시선강탈
의도치않게 방문한 야키도리였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고 친절해서 맘에들었다
다찌앞에 앉아서 간간히 사장님하고 대화도하고
아무래도 일본인들보다는 많이먹어서 그런지
5천몇백엔이 나왔는데
그냥 5천엔만 내라면서 에누리는 받지도 않으셨다
그렇게 배가 든든하게 나와서
만족스러운 기분으로 시내로 나왔다
나하의 밤거리하면 빠질수없는 국제거리
게임속으로 들어온것같고 참 좋다
아무래도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곳이라그런지
이런 기념품샵들도 상당히 많았다
일단 그냥 거리구경
저 멀리서 버스킹 하는 사람도 있었다
목적지는 사실 야타이었는데
시간이 늦어서 거의 문을 닫는것같은 느낌?
함박스테이크 파는 집은 빈자리가 있어서 일단 착석
맥주도 하나 더 시켰다
맛있었지만 배불러서 솔직히 잘 맛이 기억이 안난다
분명 맛있었지만 와 미치도록 맛있다는 아니었다
이날 한 3만보 이상 걸은거같은데....
피곤하기도하고 배부르기도하고
밤거리를 산책하며 다시 숙소로 향했다
[사진....photo/2023 오키나와....Okinawa] - 230310 - 시키나엔
[사진....photo/2023 오키나와....Okinawa] - 230310 - 모토부 -> 나하 페리, 토마리 이유마치 수산시장
[사진....photo/2023 오키나와....Okinawa] - 230310 - 모토부 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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