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찾아오는 냉면의 계절
사실 냉면은 12달 내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오히려 여름에 사람이 많아지면 웨이팅이 길어서 더 짜증이 날 뿐이다
아무튼 그렇게 올해 첫 평양냉면을 개시했다
서여의도에 정인면옥이라는 강자가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정인면옥보다 더 괜찮다고 생각하는곳이 이곳 판동면옥이다
정인면옥 근처에 천지면옥이라고 있었는데
나는 크게 마음에 들지 않아서 영...이라고 생각했는데
올해 갑자기 사라져버렸다
아무튼 올해 첫 평냉 시작
면 자체는 크게 거칠다는 느낌은 생각보다 없는데
뚝뚝 잘 끊어지는 메밀함량이 높은 면이다
뭐 유명한 평냉은 거의다 그렇겠지만 함량에 비해선 거친게 조금 약한 느낌
국물자체도 깔끔한 그냥 고기육수고
고명도 오이조금, 고기 2점, 무채조금 정도
같이 나오는 밑반찬도 딱 보기에 정갈하다 그 자체이다
이날은 수육을 같이 시켰는데
생각보다 수육은 조금 별로라 아쉬움...
첫 방문때 만두와 녹두전이 너무 만족스러워서
수육까지 기대했는데 가격이나 다른곳과 비교해서 조금 아쉬울 따름이다
여기는 녹두전+평냉이 진리의 조합인듯
아 무엇보다 이곳이 가장 맘에드는건
육수를 더달라고하면 아예 테이블에 주전자채로 가져다준다
눈치보지않고 평냉육수를 맘껏 먹을수있다니
그것만으로 충분히 만족할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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