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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먹은거....eat

[충남 홍성] 홍흥집

홍성 오일장을 갔는데
맛집을 찾아보니 거의 80%정도가 홍흥집이 나온다
오일장 맛집인데다가 점심시간만 장사를 한다니
게다가 국밥집이면 당연히 먹고와야하지 않을까

2명이가서 소머리국밥과 내장국밥을 시켰다

내장국밥은 삶아진 돼지막창이 들어간 모습

수육도 소머리와 막창수육만 파는 메뉴가 확실한 집이다

 

내장국밥은 돼지냄새가 조금 꾸리꾸리하게 나는 국밥

그런데 국물 자체에서 살짝 올라오는 냄새고

막상 막창을 먹으면 고소하고 쫄깃하면서 냄새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원체 이런 내장류는 어느정도 냄새가 나야한다는 주의라

너무 맛있게 먹었지만 호불호는 확실히 있을듯...

하지만 그 불호도 내장먹으면 분명히 호로 바뀔꺼다

 

이곳의 주력은 소머리국밥

건더기도 튼실하고 국물도 깔끔한게 이건 무조건 맛있다

사실 허영만 백반기행 나온집들이

최근에 나온 맛집프로그램들 중엔 평타이상을 치는느낌이라서

어느정도는 믿고 있었지만 그 이상 성공적이었다

잘 못하는곳을 가면 소 특유의 기름짐이 느껴지는곳이 있는데

여기는 소 한마리 먹는듯한 진한 국물의 느낌은 나면서도

끈적한 기름이 잘 느껴지지않고 깔끔한게 매력적

 

확실히 내장국밥과 소머리국밥 둘다 깔끔 그 자체였다

두 국물의 스타일도 확실하게 달랐지만

어느정도 간은 맞춰나와서 딱히 필요가 없을정도

후추에 환장하는 나조차도 국물한번 먹어보고 더이상 커스텀을 안하고 그냥 먹었다

나중에는 같이나온 다대기넣은 국물을 먹어봤지만

개인적으로는 다대기 안넣어도 될뻔

 

다 먹을때쯤 단골인것같은 중년의 부부가 오셨는데

익숙한듯 고추기름을 달라고하고 들깨가루를 듬뿍 넣었다

왜 들깨가루를 넣지 않았을까 후회하면서도

오리지날의 첫맛이 너무강해서 일단 온전히 느끼고 싶어서가 아닐까라고 결론을 지었다

여기 들깨가루는 일반적인 국밥집에 나오는 거친 들깨가루가 아니라

하얗게 고운 들깨가루를 쓰고있었다

다대기도 약간 장같은 느낌보다는 고춧가루 뭉텅이느낌이랄까

사장님의 기준이 확실해서 더 좋았던 집

언제 또 가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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