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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먹은거....eat

[서울 노량진] 한강손칼국수

말로만 듣다가 이제야 방문한 칼국수집

해장으로 직빵이라고 이야기를 들었을때는

칼국수가 뭐 얼마나 해장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인천에 놀러가면 먹는 칼국수로 해장한 기억도 있어서

뭐 국물이 시원하니까 하고 약간의 납득만 한 정도였다

 

테이블이 몇개 없는데다가

반죽과 익히는데 시간이 걸려서 나오는데 15분정도 걸린다는 설명이 벽에 적혀있는데

그래서인지 12시반이 넘어서 도착했음에도 30분정도 기다렸다가 입장했다

단골손님들은 다들 아는지 당연히 기다리는 모습

 

그렇게 받은 칼국수의 첫맛은

아 이건 무조건 해장이다

칼칼한 맛과 시원한 국물이 어우러지는데

그 영종도 칼국수에서 느껴지는 맑은 국물은 또 아니다

감자와 밀가루전분이 약간 꾸덕하게 만든 수제비같은 칼국수 국물인데

절인고추같은게 들어가면서 끝에 매콤한 맛으로 한번 더 해장시켜주는 편

 

다대기도 있지만 처음방문이라 순수하게 오리지날로 즐기고 싶어서 후추만 치고 먹었는데

어느정도 먹다가는 숟가락으로 계속 퍼먹게됐다

같이 나오는 김치는 전형적인 서울식 시원한 김치인데

개인적으로 푹 숙성된 김치보다 이런 김치를 좋아하기때문에

김치마저 해장에 도와주는 느낌이었다

 

결정적으로 나는 해장이 필요없음에도 다먹고 해장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해장이 필요한 추운 겨울날

한그릇먹고 나와서 찬바람을 쐰다면

바로 낮술먹으러 가버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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