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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2019 미얀마....Myanmar

191025 - 바간(블레디, 부파야, 아난다 사원, 담마얀지 사원)

그냥 흘러가는데로 발길닿는대로 이동하는데
꼭 가보고 싶었던 파고다중 한곳이 블레디었다
크기도 크기인데 모양과 이름에서 뭔가 맘에들었던곳

여기도 예전에는 올라갈수 있었을텐데..
경사가 꽤나 가팔라서 사고가 많이났을것같다

주변에 작은 파고다들이
블레디를 더 돋보이게 만드는 모습

그냥 보이는데 특이하다 싶은곳은 일단 가봤다
여기도 한두명정도는 찾아오는 이름없는 파고다는 아니었는데
까먹었네..

모양이 꽤 독특하게 생겼다

또 지나가다가 본 파고다

저 사이에 틈이 있어서 한번 올라가봤는데
생각했던 만큼의 뷰가 안나와서 조금 실망했다
올라가는게 어렵지는 않았는데
생각보다 꽤 부식이 진행된편이라 당국에서 왜 오르는걸 막는지 알것같았다

대충 한바퀴 돌고 다른곳으로..

이곳도 꼭 가보고싶었던곳중 하나

강 끄트머리에 있는 부파야
꼭 종처럼 생겼는데 주변의 강과 조화가 너무 좋다

더위때문에 고양이도 늘어지게 자는중
여기는 특이하게 고양이가 제법 보였다

오전에 봤던 낭우지역과는 다르게 배가 꽤나 많이 보인다
비슷비슷하지만 그래도 이쪽이 뭔가 조금은 더 여유로운삶을 사는것일까?

여기 종소리역시 은은하니 참 좋았다
더위를 피할만한곳이 많았으면 좀 더 쉬었다가 갔었을텐데..

부파야에서 나오는길에 있는 거더팔린 파야
물이 다 떨어져서 물을 사고싶었는데
부파야앞은 아무래도 관광객이 많아서 다른곳을 보다가 들린곳
겸사겸사 안을 둘러봤는데 내부는 촬영불가라 찍진 않았다
의외로 조용해서 산책하는 느낌이 꽤 기분좋았던곳

다른곳은 못가도 꼭 가고싶었던 아난다 사원

유명한만큼 사람도많고 단체여행객들도 상당히 많았다
뉴바간을 숙소로 버스타고 다니면서 큰규모의 사원들만 다니는게 관광코스인듯

규모도 어마어마하고 흰색이 자아내는 위엄같은것도 상당했다
무엇보다 땡볕에 돌아다니지 않을수있어서 좋았다

사자상(?)과 강아지

이곳이 확실히 보수가 잘된건지 아직도 잘 남아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구석구석 볼만한 요소들이 많아서 둘러보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동서남북으로 이렇게 대형 불상이 있었는데
특이하게 서서 합장하는 모습

당연히 서있는 모습이나 얼굴들도 조금씩 다 다르다
불상을 볼때 표정을 보는 재미도 꽤 있다

무엇보다 여기서 놀랐던건 이 작은 불상들

천장을 봤는데 저 높이까지 하나하나 불상이 있었다
우리도 절에가면 작은 불상같은걸 이름과함께 보관(?) 정확한 명칭이 생각이안난다..
아무튼 그렇게 그곳에서 부따와 함께하는 그런게 있는데
아마 그것과 같은 용도가 아닐까?
무엇보다 저 높은곳까지 구멍을 파고 빼곡하게 불상을 놓은걸보면 참 경이로웠다

이쪽은 합장안하고 마치 포용하듯 양손을 펼치는 모습
개인적으로는 이쪽이 더 맘에든다

밖으로 나와서 사원 외부를 한바퀴 돌았는데
참...그간 사원들과는 또 다른느낌을 받았다
마치 유럽의 오래된 성당에 온듯한 느낌이랄까

성당의 섬세함과는 또 다른 섬세함

지금 볼때마다 사원들의 꼭대기를 찍은걸보면
여행때 참 맘에 들었던 모양이다
실제로도 그 향냄새와 종소리가 너무 마음의 안정을 주어서 좋았었고

확실히 사람들이 정문으로 들어가서 둘러보고 정문으로 나와서 그런지
다른곳은 사람들이 적었다
덕분에 조용하게 구경할수있어서 좋았지만

저기도 갈생각이었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아마도 못간 사원인듯

마지막으로 들린 담마얀지사원

그전에 갔던 틸로민로사원을 찌부시킨듯한 모습이다

앞쪽에 물을 준건지 비때문인지 살짝 웅덩이같은게 있었는데
반사되는 파고다를 찍고싶었지만 당연히 실패!

이곳은 관광객들보다는 현지인들이 훨씬 많이 찾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더 좋았지만

이곳역시 안쪽에 복도식으로 공간들이 있었는데
이때 새어들어오는 빛이 주는 느낌이 참 좋았다

한바퀴 돌다가 문듯 발견한 불상
앞에있는 거대한 불상 뒤에 누워있는 또다른 불상이 보였다

불상뒤에 불상이라니 무슨의미일까...
무엇보다 금박이 되어있는 모습이라 더 신기했다
사실상 이 불상이 본체고 앞은 껍데기를 상징하는것일까 라는 쓸대없는 상상만 깊어졌다

심지어 앞에는 불상이 두명....
참 오묘하다
지금 사진으로봐도 불상들의 표정이 참...오묘하다

그러다가 똥싸는것같은 강아지를 만났는데
다행히 똥을싸지는 않았다

맨발로 드나드는 사원
아무렇지않게 제집처럼 드나드는 강아지
제각각의 불상의 모습과 표정들
모든것들이 불교란 무엇인가를 이야기하는것같은 느낌이었다
사실 크게 기대한 사원은 아니었는데
개인적으로 만족감이 참 높았던곳

이제 슬슬 어두워지는것 같아서
노을지는걸 보기위해 다시 바간난민타워로 향했다


[사진....photo/2019 미얀마....Myanmar] - 191025 - 바간(쉐지곤 파고다, Lion gate, 타짜본 파야, 틸로민로 사원)

 

[사진....photo/2019 미얀마....Myanmar] - 191025 - 바간(Thet Kya Muni, 낭우 선착장, 쉐지곤파고다 입구)

 

[사진....photo/2019 미얀마....Myanmar] - 191025 - 바간(난민타워 일출, 동자승 탁발)

 

[사진....photo/2019 미얀마....Myanmar] - 191025 - 바간(바간난민타워 일몰)